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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커버스토리

2016년 10월 ― 가장 보통의 고등학생들. 1

9월 표지는 영일고 교내 토론대회 2라운드를 치르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번에는 같은 대회의 3라운드 사진을 올리며, 이 대회에 서류심사 1위라는 파란을 일으키며 등장한 신예 돌풍 팀의 전예지 학생을 장소현 학생이 인터뷰한 내용을 커버스토리로 싣습니다. 사진의 화살표가 가리키는 학생이 전예지 학생입니다. ^__^ 앞쪽에 둥그렇게 앉아서 뒤를 보고 있는 학생들은, 참고할 사례도 없고 논제도 없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이었던 이번 토론대회에 용기 있게 참가해 준 훌륭한 학생들입니다. 이 인터뷰를 통해 평범한 고등학생의 생각을 살짝 엿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주) Q.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한다.A, 우리 반에서 분위기를 담당하는 실장 같은 부실장 전예지입니다. Q. 7반에 들어가 보면 옆 벽 칠판에 그림이 인상적..

저널/커버스토리

2016년 9월 ― 성과가 없어도 괜찮아

(표지는 진작에 교체했지만, 커버스토리는 올리지 않았던 것을 늦게나마 작성합니다.) 9월에 일곱 번째 교내 토론대회를 열었습니다. 매년 힘들게 토론대회를 운영하면서 느꼈던 것 중 하나는, 토론이 비교육적이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의 토론을 지켜 보면서, 토론을 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자기 할 말을 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상대방의 말을 듣고 소통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기 입장의 주장을 펼치며 상대를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입장과 상반되는 주장이더라도 논리적인 근거를 찾아야 하고, 그럼으로써 상대방에 대한 우위를 심판에게 설득해야 하니까요. 그런데, 제가 본 많은 아이들의 토론 장면은 소통(커뮤니케이션)이 아니라, 일방적 말하기(스피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고심 끝에 변..

저널/누군가를위한,

함께 울어 주는 세상을 꿈꾼다

부제: 여럿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면서 새로운 세대들이 배웠으면 하는 것. 웃어라, 온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될 것이다. 영화, 에 삽입된 ‘엘라 휠러 월콕스(Ella Wheeler Wilcox)’의 시, 의 첫 구절. 좋지 않고 우울한 소식들이 많은 요즘입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건, 그리고 세월호.. 더욱이 요즘엔 세월호 특조위 덕분에 새로운 은폐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는 정국이지요. 사람의 생명이 가장 우선일 텐데, 해결된 건 없는데, 무엇이 잘못인지 제대로 따지지도 처벌도 하지 못했는데, 그만하라는 사람들도 있고, 전혀 무관심한 사람도 있습니다. 아픔을 겪으며 울고 있는 사람들 곁을 지키려는 사람은 극소수이고, 우리는 그저 무관심하거나 그들을..

저널/참된성장의진실한기록♭

교과세특 우수사례 및 피드백 분석

브런치에 쓴 글입니다. 전문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눌러 주세요.brunch.co.kr/@googeo/9 제주진학지도교과교육연구회에서 제공한 사례와 피드백을 중심으로(2) 앞서, '인터넷 교육신문 에듀진'을 통해 이라는 기사를 접했고, 그곳에 소개된 미흡한 사례들과 그것을 보완할 수 있는 제 생각을 쓴 바 있습니다. (교과세특의 미흡한 사례와 그 보완책) 그런데, 해당 기사에는 우수 사례도 소개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그에 대한 짧은 생각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 (계속 읽기)

저널/참된성장의진실한기록♭

교과세특의 미흡한 사례와 그 보완책

브런치에 쓴 글입니다. 전문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눌러 주세요.brunch.co.kr/@googeo/10 제주진학지도교과교육연구회에서 제공한 사례와 피드백을 중심으로(1) '인터넷 교육신문 에듀진'을 통해 이라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이 기사에는 '과목별 세부능력 특기사항'의 미흡한 '사례'와 그에 대한 '피드백'이, 제주진학지도교과교육연구회의 변태우 교사(대정여고)를 비롯한 연구회 선생님들이 제시한 것이라고 하며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미흡한 사례'라고 하면서 비판적인 피드백만 해 놓았을 뿐 해당 사례에 대한 보완책이 제시되어 있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각각의 '피드백'에 대한 저의 생각과 함께 그에 대한 보완책을 제시해 봅니다. 원래 기사에 실려 있던 '입력 사례' 및 '피드백'을 ..

저널/커버스토리

2016년 8월 ― J의 건강한 땀

J는 땀을 많이 흘립니다. 그러면서도 운동을 좋아하여 땀에 옷이 젖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학교에 티셔츠를 여러 개 가져오지요.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참 긍정적인 학생입니다. 그런데 간혹 운동을 하다가 5교시 수업이나 야간자습 시작 시간을 미처 못 지킬 때가 있습니다. 교실에 들어간 저에게 그 순간이 포착이 되면 저는 적나라하게 노출된 이 학생의 건강한!! ― 약간은 푹신해 보이는 ― 육신을 목격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J는 땀과 함께 부끄러움도 많습니다. 부끄러움이 많은 J는 저에게 맨몸이 들키자, 황급히 방석으로 몸을 가리고 책상 뒤로 숨습니다. 몸을 더 웅크릴수록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커집니다.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는 하지만, 벌써 몇 번째 듣는 말입니다. 귀여운 녀석이지요? 지금의 순수함이 참 ..

저널/참된성장의진실한기록♭

교과세특, 어떻게 적을까?

브런치에 쓴 글입니다. 전문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brunch.co.kr/@googeo/4 ... 그래서 이 글에서는 서울대학교 입학본부에서 2016년에 펴낸 를 참고하고 그간의 연수에서 배운 정보를 활용하여 '교과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구조적으로 기록하는 방법을 제안하려 합니다.성실하고 착한데 학업성취도가 낮다는 이유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더 좋은 무대를 놓치는 학생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 (계속 읽기)

저널/커버스토리

2016년 7월 ― 구의역, 건대입구 방향 9-4 승강장

2016년 5월 28일 오후 5시 57분,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건대입구 방향 9-4 승강장에서 일어난 참담한 사건. 그냥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선생으로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구나. 우리 아이들도 졸업을 하고 사회에 나가면 저렇게 위험한 일에까지 내몰릴 수도 있겠구나. 예전에 가르쳤던 제자들이 지금 저것과 같은 삶을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을 수도 있겠구나. 라구요. 그래서, 참 많이 슬펐습니다. 마음이 많이 아파 얼마 전, 구의역에 들러 추모를 하였습니다. 마음속에 붙은 메시지만큼은, 언제라도 떨어져버리는 포스트잇이 아니길 바라 봅니다.

저널/참된성장의진실한기록♭

역사적 아픔에 공감하고 실천하기

브런치에 기고한 글입니다. 글을 읽으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https://brunch.co.kr/@googeo/5 ... 아마 '주먹도끼' 동아리 학생들은 위 활동을 하면서 현실의 벽에 많이 부딪히고 깨질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면서 자신의 역할과 사명을 찾겠지요. 소녀상 100개라는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팀원들과 함께 노력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레 자신이 지닌 장점도 찾게 될 겁니다. 홍보를 잘 한다든지, 그림을 잘 그린다든지, 카피를 잘 쓴다든지, 설득적인 글쓰기를 잘 한다든지 하는 것들요. 그래서, 성공하든 실패하는 위와 도전이 가치 있고,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위 기사를 공유한 981명의 네티즌과, 이 글을 쓰고 있는 한 사람의 마음에는 큰 울림을 주었을 겁..

저널/참된성장의진실한기록♭

한동대 100원 밥상에서 찾은 공감의 실천

브런치에 기고한 글입니다. 글을 읽으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https://brunch.co.kr/@googeo/7 ...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갈망하고, 그것으로부터 행복을 느끼며, 이왕이면 대학 입시에서도 그것이 자신의 강점으로 활용되길 원한다면, 위와 같은 주제 하나를 딱 정해서 친구들과 도전해 보세요. 특히, 희망 전공이나 관심사가 다른 이질집단이라면 더 현실적인 대안을 내놓을 수 있을 겁니다. 다양한 능력들이 조합이 될 테니까요.실패하면 어떡하냐고요? 그러면 또 다른 방법을 강구하면 되지요. 그것들이 모이면 '스토리'가 되고, 그것이 자소서에 쓰일 '진짜' 내용입니다. ... (계속 읽기)

저널/참된성장의진실한기록♭

학종은, 삶의 맥락을 본다

브런치에 쓴 글입니다. 전문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brunch.co.kr/@googeo/6 ... 그래서 보완해야 될 점이 많지만, 그럼에도 학종이 바람직한 방향이라 생각하는 이유는, 단순히 성적만 우수한 학생을 뽑아왔던 것에 비해서는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학종은 주변이나 사회에 대해 어떤 문제의식을 갖고, 개선을 위한 어떤 노력과 정성을 기울였는지를 고려하지요. 이것은 지식만 달달 외워서 장차 돈이나 많이 벌면 그만이라는 이기적인 태도의 학생을 조금이나마 걸러 낼 것입니다. 그리고 타인을 배려하고 소통하는 등의 인재야말로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필요한 인재라는 사회적 인식을 점차 확산시켜 나가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량한 학생을 뽑고자 하는 학종의 본래..

저널/수업과배움에대한생각

질문이 있는 교실을 위한 학생활동 제언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학생활동중심수업은, 수업 운영과 관련하여 각종 준비물 등에 한해 교사가 준비할 것이 별로 없는 수업입니다. 교사는 이미 제재와 학생 반응에 대한 전문가로서, 매순간 일어나는 돌발 상황이나, 지식의 창조 과정에 어려움 없이 개입하고 조언해 줄 수 있기만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상적인 수업의 한 형태는 학생들이 서로 질문하며 공부하는 수업일 것입니다. 이에 아래와 같이 몇 가지 학생활동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질문의 내용을 보면, 교사의 발문이라기보다는 학생이 스스로 해 보아야 하는 질문입니다. 그것은,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는 데에 익숙해지도록 교사가 '학생의 입장에서' 제시할 수 있는 질문의 예시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아래 질문들로 연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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