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활동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활동의 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과세특에 대한 평가 비중이 점점 강화되는 요즘의 경향성에 비추어 볼 때 학업역량과 자기주도성, 전공적합성 모두를 어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활동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재요령이 너무 복잡하고 기록에 대한 제약이 많은 것에 비해, 학교현장 속에서 어떻게 활동하고 어떻게 기록할 수 있는지에 대한 도움은 크게 받을 수 없었습니다. 이에 도움을 주고자 작성한 글입니다. 이 글은 저의 또 다른 글쓰기 플랫폼인 브런치에 썼습니다. 부제: 수업 내용에 대한 탐구가 가장 좋은 교과 공부입니다. part 1. 탐구활동을 왜 해야 하나요? part 2. 탐구활동을 하면 학생부 어디에 적히나요? part 3. 탐구활동을 하면 학생부에 어떻게 적히나요? p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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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세특이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지만, 이를 쓰는 교과 선생님들의 입장에서는 여전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어떻게 쓰는 것이 좋다는 확실한 가이드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학생에 따라 개별적으로 적긴 적어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학생 한 명 한 명에 대한 이해와 기록에 소요되는 시간이 너무나 막대하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기록에 대해 고민한 결과입니다. 저의 또 다른 글쓰기 플랫폼인 브런치에 썼습니다. 아래 링크를 눌러 읽어 보세요. [기록] 자기평가서를 활용한 교과세특 쓰기 '2021학년도 서울대학교 학종 안내서'의 내용을 참고하여, | 달라진 작성 지침과 입시 환경의 변화로 인해, 올해도 교과세특의 방법을 고민해 봅니다. 매년 기존의 글을 수정해 오다가 오랜만에 brunc..
어쩌다 보니 4년이 걸린, 그러나 아직도 완결하지 못한, 브런치에 연재해 온 자기소개서 작성에 관한 글 목록입니다. 정주행을 권합니다. 아쉽게도, 2022학년도 대입부터는 자소서 문항이 바뀌었습니다. 2021년에 이 글을 읽는 학생 또는 학부모, 교사께서는 그 점을 염두에 두고, 구성 및 글감 선정의 측면에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https://brunch.co.kr/@googeo/37 자소서 잘 쓰는 법 #01 강점이 드러나게, 학생부에 기록된 활동을 동기-과정-결과로 엮어 보세요. | (대입 자소서에 관한 글입니다.) 2020. 9. 6. 기존 글의 관점만 유지하고 완전히 새로운 내용으로 수정하였습니다. 자기� brunch.co.kr https://brunch.co.kr/@googeo/39 자소서..
고려대학교는 2021 수시모집에서 아주 큰 변화를 주었습니다. 우선, 학교추천전형을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뽑는데 이게 서류와 면접이 있습니다! 학교추천이기 때문에 내신 극상의 학생들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교과의 반영비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부 등의 서류에서 합불이 갈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모집인원의 규모도 상당하고 3학년 성적의 비중이 높아 자격 요건만 충족한다면 노려볼 만할 것 같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의 이름은 학업우수형입니다. 모집인원이 소폭 증가하였는데요, 서류에서 추천서를 받지 않습니다. 2단계 면접 비중이 작년에 비해 10% 준 것도 유념할 부분입니다. 이렇게 되면 아무래도 면접에 강점이 있는 학생들이 아쉬움을 갖게 되지요. 수능최저도 소폭 완화되었는데요, 이..
연세대학교 수시모집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학종 선발인원이 많이 늘었습니다. 특히 국제형과 면접형 모집인원이 많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는 일반전형에 해당하는 전형이 활동우수형 전형이라서 특별한 몇 명의 학생에게만 혜택이 갈 것 같아 아쉽습니다. 둘째, 공과대학에 시스템반도체공학과가 신설되었습니다. 삼성전자 계약학과로서 상당히 높은 수준의 점수가 요구될 거라 예상됩니다. 특이할 만한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연세대학교는 모든 학생부종합전형이 수능최저가 없는 단계별전형입니다. 학교장추천전형인 면접형을 제외하고는 추천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활동우수형과 국제형, 그리고 기회균형전형 간에는 중복지원이 불가합니다. 기회균형전형은 정원 내 전형이지만, 이와 유사한 연세..
2017년 6개 대학에서 공동연구하여 펴낸 소책자입니다. 참여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서울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입니다. 몇 년이 흘렀음에도 학종을 준비하는 모두에게 중요한 자료이지만, 상기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다면 더욱 필수로 확인할 자료입니다. 특히, 자소서를 쓸 때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평가요소를 체크리스트 삼아, 자신의 글을 꼭 점검하며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기 않는다는 건, 평가기준을 모르고 수행평가나 교내대회에 임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아래 링크를 누르면 웹에서 이북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버튼을 눌러 내려받을 수도 있습니다.) http://ibook.yonsei.ac.kr/Viewer/EZTKASITOXKJ http://ibook.yon..
2021학년도 서울대학교 수시 전형의 변화를 살펴 보겠습니다. 모집인원이 전년 대비 일반전형에서 소폭 줄었고요, 수능최저가 다소 완화되었습니다. 탐구 과목이 모두 2등급 이내여야 했는데, 올해에는 탐구 2과목 합이 4등급 이내면 됩니다. 즉, 하나를 3등급 맞아도 다른 하나를 1등급 맞으면 된다는 거죠. 그리고, 디자인학부의 전형방식 변화가 눈에 띕니다. 실기가 사라졌어요. 서울대는 그동안에도 실기에서 창의성을 수험생들에게 요구해 왔다고 하는데, 실기 준비를 하지 못하고 학업과 학교생활에 매진해왔던 학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도 같습니다. 서울대학교 수시는 지역균형(지균)과 일반전형으로 크게 나뉩니다. 추천서가 많이 폐지되는 추세임에도, 추천서를 여전히 제출해야 하네요. 지균은 수능최저가 있는 반면,..
(수도권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수시전형 중에서 학생부종합전형, 그 중에서도 일괄(합산)전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반대 개념으로 단계별전형이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쉽게 말해서, 일괄전형은 한 방에 합격자를 발표하는 거고, 단계별전형은 단계를 거쳐서(보통 2단계) 합격자를 발표하는 겁니다. 이 일괄전형은 한 방에 뽑아야 하기 때문에 면접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서울대 지균이 예외입니다. 면접이 없는 전형은 면접이 있는 전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높습니다. 면접에 강점이 있으면 아무래도 아쉬운 전형이죠. 그리고 대부분이 서류 100%입니다. 여기서 '서류'란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를 일컫는데 추천서는 서서히 사라져가는 추세입니다. 그런데 건국대 학교장추천전형은 교과를 30% 반영..
K-MOOC와 같은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글입니다. K-MOOC 외에도 다양한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소개하였습니다. https://brunch.co.kr/@googeo/57 K-MOOC 어떻게 활용할까? 단순한 진로 탐색을 넘어, 학교생활과 연계하세요 |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언제부턴가 K-MOOC가 많은 입시 전문가들과 교육자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학종 초기에는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에 기재하는 내용의 제한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강좌를 많이 듣는 것이 유리한 측면이 분명히 있었던 듯합니다. 왜냐하면, 학교 수업 외에도 ‘자발적으로’, 단순히 ‘궁금해 brunch.co.kr 해당 글은 2020년 3월 27일자로 ..
브런치에 쓴 글이다. 매년 학생들의 자소서를 볼 때마다 너무나도 아쉬운 것은 그들이 학종과 자소서에 대해 전혀 이해를 못하고 있다는 거다. 고교 생활 내내 무관심한 것도 문제인데, 수시를 준비하는 그 순간까지도 여전히 무관심하다. 대교협에서 운영하는 대입정보포털에 들어가 본 경험조차 없다. 서울대학교 입학처에서 운영하는 아로리 사이트를 모른다. 학종의 공통평가요소라고 주요 6개 대학이 공개를 했는데, 그런 것도 본 적이 없다. 그럼에도 학종을 깜깜이 전형이라고 비판할 자격이 있나??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에게 알려고 어떤 노력을 했는지 묻고 싶다. 그렇게 무지한 상태에서 대학은 학종으로 잘 가고 싶어한다. 사실은 좋은 학생들인데 이만큼 무지하다보니,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장점조차 잘 표현하지 못한다. 그래..
자소서 쓰기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안내를 해야겠다고 맘 먹고 첫 글을 쓴 게 2017년 9월이었다. 당시에는 그냥 1번 문항으로 하나, 2번 문항으로 하나, 이런 식으로 글 4개만 쓰고 종료하려 했는데 쓰다 보니 자꾸 하고 싶은 말이 많아졌다. 실제로 학생들의 자소서를 첨삭해 주면서 느꼈던 반복되는 아쉬움이나 문제의식 등이 글로 표현되었던 것 같다. 그렇다, 내 자소서 도움 글에는 문제의식이 있다. 거짓이 판치는 세상에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한 진실로써 승부하는 것이 더 경쟁력이 있다는 믿음에 기초한다. 그렇게 시작한 글이 3년째인 이제서야 공통문항 3번을 다루었다. 역시 쓰다보니 장황해졌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그리고 훌륭한 사례를 풍부하게 제시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그런데 이 둘은 ..
저는 수업과 평가가 필요하고 공정하면서도, 학생과 교사들을 가볍게 만들어주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고등학교 선생으로서, 학생부 기록에 대해서도 같은 지향점을 고민합니다.즉, 어떤 '기록 방법'이 필요하고 공정하면서도, 학생과 교사들을 가볍게 만들어줄 수 있을지를 고민합니다. 그리고 이 고민의 출발점은 적어도 학생들이 자기 손으로 자신의 '가짜 성장'을 마치 교사의 판단인 것처럼 위조하는 비극을 막고 싶은 데에 있습니다. 이 글은 그 결과물 중 하나입니다. ―(브런치 매거진 : 참된 성장의 진실한 기록)[기록] 교과세특을 쓰는 간단한 방법 ― 수행평가가 기록의 핵심입니다.https://brunch.co.kr/@googeo/55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건국대∙경희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의 6개 대학이 공동으로 연구한 자료집이 나왔습니다. 학생∙학부모∙교사가 묻고 입학사정관이 답한다는 컨셉으로, 대입 수요자들이 가지는 궁금증과 오해를 풀기 위한 노력이 엿보입니다.학생부종합전형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세부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연구명: [2018]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추가지원 공동연구-「대입수요자의 요구분석을 통한 학생부종합전형 투명성 제고 방안 」 *연구책임자: 임진택(경희대학교)*공동연구자: 이정림/김유겸(건국대학교), 박소연(경희대학교), 문서진/이혜린(연세대학교), 안정희(이화여자대학교), 차정민/채송화(중앙대학교), 이석록/김민경(한국외국어대학교) *이 연구는..
학생부 작성에 대해 연재 중인 브런치 매거진에, 자율활동 기록에 대해 쓴 글을 공유합니다. 학교생활기록부의 자율활동은 학교별로 차이가 가장 큰 항목일 것입니다. 학교별로 운영하는 방식이 굉장히 다르고, 그에 따라 학생 각각의 특성에 맞는 활동과 내용이 달라질 여지가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율활동은 '학생자율'이 아니라, '학교자율'이라는 의미입니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활동을 제공할 의무까지는 본래 없는 것이지요. 오히려 학생이 학교에서 단체로 시행되는 자율활동을 통해서 자신만의 의미를 찾고 실천하고 변화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사실은 학교에서 이런 걸 지도해 주면 더 좋겠지요.어쨌든, 대부분의 경우, 자율활동은 단체로 활동한 것인 만큼 기록에 있어서는 ‘남들과 다른’ 개인의 특성을 드러내는..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를 작성할 때 고민스러운 부분이 많지요.그 중 '진로희망사항'은 글자 수도 적고 상대적으로 입력하기 쉬운 부분이지만, 그렇더라도 이 항목이 학생부 전체의 관점을 제시하는 부분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특히 '진로희망사유'만큼은 의미있는 내용으로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브런치에 연재 중인 매거진에 쓴 글을 소개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진로희망사유를 작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이를 '동기'나 '계기'라고 생각하는 데 있습니다. 이렇게 한정해 버리면 진로희망사유는 진로가 바뀌지 않는 한, 같은 내용이 반복 기록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왠지 안 될 것 같잖아요? 진로희망사유는 과거의 '동기'에 불과한 것이 아닙니다. '현재'와 '미래'도 중요합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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