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에 쓴 글이다.
매년 학생들의 자소서를 볼 때마다 너무나도 아쉬운 것은 그들이 학종과 자소서에 대해 전혀 이해를 못하고 있다는 거다. 고교 생활 내내 무관심한 것도 문제인데, 수시를 준비하는 그 순간까지도 여전히 무관심하다. 대교협에서 운영하는 대입정보포털에 들어가 본 경험조차 없다. 서울대학교 입학처에서 운영하는 아로리 사이트를 모른다. 학종의 공통평가요소라고 주요 6개 대학이 공개를 했는데, 그런 것도 본 적이 없다. 그럼에도 학종을 깜깜이 전형이라고 비판할 자격이 있나??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에게 알려고 어떤 노력을 했는지 묻고 싶다.
그렇게 무지한 상태에서 대학은 학종으로 잘 가고 싶어한다. 사실은 좋은 학생들인데 이만큼 무지하다보니,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장점조차 잘 표현하지 못한다. 그래서 그거라도 도와주고 싶었다. 그래서 쓴 글이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좀 격하게 썼다.
그래도 이제라도 잘 될 거라고, 그러니 용기내라고 말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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