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누나는 남동생이 외계인에 빠져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이 신경 쓰인다. 동생의 생일날, 그 이유를 눈치챈 누나가 외계인과 만나겠다는 남동생의 계획을 방해하기 시작하면서 서로의 크고 작은 마음이 드러난다.#가족 #외계인 #우주 #모큐멘터리 #남매 #정체성 #페이크다큐 인디그라운드(indieground.kr) ❝ 어떻게 봤어요? ─ 너무 재밌었어요.─ 동생이 추는 춤이 재밌었어요.❝ 집에 가서 따라합니까?─ 아니요. 전 안 합니다. ─ 전 무서웠습니다.❝ 외계인이 진짜 올까 봐?─ 네.❝ 아이고 그렇구나. ❝ 이야기에 공감이 가요?─ 공감이 갔어요.❝ 어떤 점이?─ 동생이랑 놀아주는 게.❝ 윗사람으로서? 아니면 동생으로서?─ 윗사람으로서 동생과 놀아주는 게요.❝ 그거 힘들어요?─ 힘들어요.❝ 영화 ..
Category독립영화 (7)
예고편 여러분들은 누구를 찾고 싶어요?─ 페이커요.페이커? 그 분 게이머 아니에요? 게이머 되는 게 꿈이야?─ 아니요. (웃음) 또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봤어요?─ 감동적이었어요.뭐가요?─ 노력해서 됐을 때.그렇죠. 뭔가 되니까 감동을 주지요. 저렇게 노력했는데도 결국 끝내 안 되었다면 "아, 이런 게 세상이구나."하며 슬펐을 거예요. 그런데 실제 현실은 되는 게 많을까요? 안 되는 게 많을까요?─ 안 되는 게요.이 영화는 봉준호 감독을 만나겠다는 목표 하나가 있었어요. 그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여러 시도를 했고 결국 이루어냈어요. 그런데 현실에서는 목표가 하나만 있는 게 아니죠. 그 중에서 실패하는 목표가 훨씬 많을 거예요. 실패가 기본값이니 좌절할 필요도 없어요. 또 다른 의견은 없나요?─..
뭐가 재밌었어요?─ 시작부터 갑자기 헤어지자고 말하는 거요.서사적으로 그런 장치는 독자 또는 청중, 관객에게 돌발적인 상황을 줌으로써 주의를 집중시키고 흥미를 유발하는 효과를 주겠죠? 이 영화에는 남자와 여자, 두 캐릭터가 주요 인물인데 그 중 남자 캐릭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합니까?─ (침묵)주변 친구들하고 삼삼오오 모여서 "저런 남자 어때?" 하고 서로 물어보세요. "왜?"라고 추가 질문을 적어도 세 번씩 하구요.─ (웅성웅성) 불쌍해요... 등등등자 이제 여자 캐릭터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누세요. "저런 여자 어때?"─ (웅성웅성) 이기적이고 즉흥적이에요... 등등등 남자의 성격을 알 수 있는 장면이 맨 처음에 나오잖아요? 학과에서 간식나눔행사로 나눠주는 닭강정을 받으러 갔는데 한 개밖에 안 남았어요..
두 번째 인성영화제도 애초에 기획했던 모습으로는 실현하지 못했습니다.그래서 아쉬운대로 첫 번째의 감상 방식을 유지하되, '글쓰기'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챗봇을 활용해 보기로 했습니다.제가 사용하기로 한 챗봇은 '미주(Mizou)'입니다.디지털융합지식협동조합에서 주최한 워크숍에 참여해서 배워온 도구입니다. 챗봇과 대화한 기록이 모두 관리자에게 제공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여겨졌습니다.미주를 도입한 것은 그 전에 패들렛에 글을 쓰는 것이 너무 단조롭다고 여겼기 때문인데요, 결과적으로 썩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었습니다만, 학생들에게 좋은 독립영화를 보여줄 수 있었던 점,영화 본 것을 바탕으로 바로 인공지능 챗봇과 대화한 생산적인 경험을 미약하게나마 줄 수 있었던 점 때문에위안을 삼을 수 있었던 활동..
올해 처음 1학년과 2학년을 대상으로 따로 실시했던 인성영화제의 초기 버전.애초에 기획했던 인성영화제의 형식에는 한참 못 미쳤으나학생들에게 독립영화의 세계를 보여주고 이를 통해 자신의 인성(타자와의 관계맺기 방식)을 성찰하도록 하려는 의도가 담긴,일종의 프로토타입. *영일인성영화제> 인성영화제는 단편영화가 주로 다루는 '소외', 즉 작지만 소중한 것들을 다룬 짧은 영화들을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우리에게 필요한 수준의 인성이 길러지리라는 믿음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수준의 인성'이란 시대착오적이지 않은, 그러니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관계맺음의 방식'이에요. 다름을 받아들이고 그것들에 너그러운 태도를 갖는 것이에요. 영화 한 편을 골라 본 뒤에 패들렛에 예시 형식에 맞춰..
네이버 인디극장에서 '아이들의 성장'을 주제로 독립영화를 온라인 상영 중입니다. '현실보다 현실 같은 II ― 아이들은 자란다'[각주:1]이라는 주제입니다. 2학기 '독서' 시간의 첫 주에는 이 영화들을 함께 보고 이야기합니다. 두 번째 상영작은 이겁니다. ― 「연지」[각주:2] (연출 오정민) 다음 물음에 댓글로 답해 봅시다.[각주:3] 영화의 앞 부분에서 연지가 엄마의 돈을 몰래 가져간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 계속해서 연지가 김밥을 먹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버리지 않고) 연지는 왜 왕따를 당했을까요? 그 이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은 어떤까요? 연지는 정말 자신을 따돌리려는 친구들의 계획을 조금도 의심하지 못했을까요? 연지는 어떻게 그리 덤덤할 수 있었을까요? 영화 속 사건 이후 ..
네이버 인디극장에서 '아이들의 성장'을 주제로 독립영화를 온라인 상영 중입니다. '현실보다 현실 같은 II ― 아이들은 자란다'[각주:1]이라는 주제입니다. 2학기 '독서' 시간의 첫 주에는 이 영화들을 함께 보고 이야기합니다. 첫 번째 상영작은 이겁니다. ― 「봉준호를 찾아서」[각주:2] (연출 정하림, 이지연, 박건식) 다음 물음에 댓글로 답해 봅시다.[각주:3] 등장 인물들에게 '성장'이 이루어졌다면, 어떤 점에서 그러할까요? 이 영화가 재미와 공감을 주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영화와 자신을 관련지어 이야기해 볼 수 있을까요? 이 영화를 보고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무엇인가요? 이 영화에서 특별히 감동을 주었거나, 마음을 움직인 부분은 무엇인가요? 네이버 공식 포스트에서는 이렇게 주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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