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방과후학교 (99)

참여/비문학으로지적대화

지적 대화를 위한 비문학 지문 읽기B: 06강

박우형 ― [외국어를 통해 인식의 지평 넓히기(2005, 수능)](∽) 저도 고1때까지는 영어를 싫어했는데, 두원이 같은 애들한테 해주고 싶은 얘기이기도 한데요, 영어는 우리나라랑 어법도 다르고 발음도 다르고 그래서 어려울 수도 있는데, 그런 걸 배우다 보면 언어에서 나타나는 사고 방식이 있단 말예요. 서로 다른 언어 사이에 1:1 대응이 되는 단어나 표현들이 있어서 그렇게 바꾸어서 말하면 될 것 같지만, 그 언어 문화권 고유의 말하는 스타일이 있어요. 그래서 그걸 접하면 그것을 신기해 할 수도 있어요. 언어를 배울 때 이런 걸 고려하면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는 "너 이거 안 좋아하지?” 하고 물으면 “어, 이거 안 좋아.”하고 답하지만 영어는 "아니, 이거 안 좋아.”라고..

참여/TED로인문학

TED 보고 칼럼 쓰기[인문] 07강

살만 칸(Salman Kahn) : 시험 점수가 아닌 통달을 위해 가르칩시다 | TED Talks Live November 2015 부실한 기반 위에 집을 지으시겠습니까? 물론 그러지 않으실 겁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기초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서둘러 교육 과정을 끝내게 만들까요? 이건 분명 복잡한 문제입니다. 교육자인 살만 칸은 개인의 학습 속도에 맞추어 개념을 통달할 수 있게함으로써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학자로 바꾸는 계획을 공유합니다. ――― 구거투스: 내가 예전에 '어떻게 학생들을 가르칠 것인가?', '무엇을 지향해야 할까?'를 고민할 때 답을 제시해 준 고마운 강연입니다. 인문계 고등학교의 선생으로서, 비록 시험을 통한 줄세우기로부터 완전히 자유롭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시험을 오히려..

참여/비문학으로지적대화

지적 대화를 위한 비문학 지문 읽기A: 08강

2018. 5. 8.(화)에 있었던 대화입니다. ―― 박민준 ― [소외 문제와 사회 복지](∽) 여러분들 의견이 궁금했어요. 약자를 위해서 케어해 주어야 하는 게 맞는지? 케어를 한다면 얼만큼 해 주는 것이 맞는지? 정치에서도 자주 다뤄지는 이슈이지요. 좌파와 우파 간의 의견 차이도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혹시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질문해도 돼요. 청중: (침묵) 구거투스: 지문의 내용을 좀 소개해 줄래요? 기본적으로 우리사회는 자본주의 사회잖아요? 자본주의 사회는 자유시장경제가 기본 원리예요. 자유시장경제라는 건 뭐냐면 능력껏 벌면 능력껏 얻을 수 있다는 거거든요? 100만원 어치 일을 하면 100만원 어치 받는 거죠. 근데,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능력이 다 다르잖아요? 어..

참여/비문학으로지적대화

지적 대화를 위한 비문학 지문 읽기A: 07강

2018. 4. 24.(화)에 있었던 대화입니다. ―― 안예홍 ― [경제학에서의 교섭 이론(2009, 고3, 3월)](∽) (요약 정리한 내용 발표함. 참고: http://takentext.tistory.com/215#comment11093833) 김지수: 역치가 잘 이해가 안 되요. 이가을: (가영이에게만 작은 목소리로) 생명과학에도 역치가 있지 않아? 구거투스: 가을이 뭐라고? 크게 얘기해 주세요~ 가영: 먼지가 손에 앉는 건 느낄 수 없어요. 손으로 건드리면 느낄 수 있잖아요. 역치가 크기 때문이죠. 즉, 역치란 못 느끼는 최대값. 이가을: (작은 목소리로) 중얼중얼.. 구거투스: 크게 얘기해 주세요~ 이가을: 두 사람의 거래 비용이 일치해야만 합의에 도달하나요? 높은 사람이 맞출 수도 있고, 낮은..

참여/TED로인문학

TED 보고 칼럼 쓰기[과학] 06강

리처드 브라우닝(Richard Browning) : 제가 제트 수트를 만든 과정을 소개합니다 | TED2017 우리는 모두 날아다니는 것을 꿈꿔왔었습니다. 그러나 리처드 브라우닝에게 비행이란 집착입니다. 그는 몸, 마음 그리고 기술이 어우러진 아이언맨 수트를 만들어 공상 과학 소설의 꿈들을 좀더 현실로 앞당겼습니다. 그의 발명 뒤에 숨겨진 시행 착오 과정을 살펴보고 브라우닝과 함께 잊지 못할 비행을 해보세요. 위 동영상을 다 보았는데도 너무 오래 전에 본 것이라 무슨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는지 언뜻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좀 당황스럽더군요. 그래서 참여자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또다른 강연을 하나 더 보여주었습니다. 이 역시도 언젠가 한 번은 보여주어야겠다고 생각했던 강연입니다. [토마스 슈어즈(Tho..

참여/TED로인문학

TED 보고 칼럼 쓰기[인문] 06강

켈리 맥고니걸(Kelly Mcgonigal) - 스트레스를 친구로 만드는 법 | TEDGlobal 2013 스트레스. 이것은 여러분의 심장을 뛰게 하고,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하고 여러분의 이마를 젖게 만듭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건강에 있어서 공공의 적으로 만들어 오는 동안, 새로운 연구는 여러분이 스트레스를 나쁘다고 믿는 경우에만 정말 나쁠 뿐이라고 말합니다. 건강 심리학자 켈리 맥고니걸은 우리가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여겨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타인에게 다가가기'라는 그다지 칭송받지 못한 매커니즘을 소개합니다. ―― M: 우선 함께 보고 싶은 동영상이 있는데 볼 수 있을까요? 저도 고등학교 와서 많이 힘들었는데, 한편으로는 예전보다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참여/TED로인문학

TED 보고 칼럼 쓰기[과학] 05강

마르쿠스 피셔(MARCUS FISCHER) ― 새처럼 나는 로봇 | TED Global2011 비행할 수 있는 로봇은 많습니다 - 하지만 그중에 새처럼 나는 것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Festo에 있는 마르쿠스 피셔와 그의 팀이 갈매기를 본뜬, 날개를 펄럭이는 것만으로 날 수 있는 초경량 대형 로봇인 스마트버드를 만들기 전까지는 말이지요. TEDGlobal 2011에서의 시연 영상입니다. ―― 구거투스: 자, 각자 소감을 말해 볼까요? 황제: 오우 신기했어요~ 주엽: 새가 펄럭이는 게 원리가 있었구나. 이걸 재현해 내는 게 정교한 작업이 필요하구나, 하는 걸 깨달았어요. 현: 저도 매우 흥미로웠는데요, 이제까지의 강연은 뭔가 메시지가 있었던 것에 비해 오늘의 강연은 새를 보여주기만 해서 메시지는 무엇인지..

참여/비문학으로지적대화

지적 대화를 위한 비문학 지문 읽기B: 05강

최다인 ― [식물의 생존 방식, 알레로파시](∽) 호두 나무 밑에는 당근을 심으면 안 된다는 말이 있어요. 호두 나무 밑에서 독성물질이 나오기 때문이지요. 뿌리 식물은 그래요. 이 지문은 이런 내용이 생각이 나서 읽게 되었는데, 를 최근에 읽고 있는데요, 식물에도 이런 생존 전략이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알레로파시가 동물의 이기적 전략과 다른 점은 같은 종에게도 적용한다는 것이에요. 우리 집에 땅이 많고 연못이 있어요. (청중: 금수저다, 금수저.) 처음에는 부레옥잠이나 개구리밥을 키웠어요. 부레옥잠은 줄기가 물 밑으로 끝까지 들어가지 않고 기포층이 있는 줄기 부분이 물고기 부레 역할을 해서 물 위에 떠 있어요. 근데 나중에 연을 키웠어요. 부레옥잠이 90%, 연은 한 두 뿌리로 시작했는데, 부레옥잠이 ..

참여/TED로인문학

TED 보고 칼럼 쓰기[인문] 05강

오케이 고 (OK Go): 굉장한 아이디어를 찾는 법 | TED2017 오케이고는 자신들의 뮤직비디오를 위해 무중력에서 춤추기, 초슬로우모션에서 연주하기, 창고크기의 루브 골드버그 장치 만들기와 같은 아이디어들을 어디서 얻을까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와 "한 순간" 의 라이브 연주 사이에서 리드싱어이자 감독인 데미안 쿨라시는 밴드의 창의적인 과정으로 우리를 안내하며 어떻게 경이과 놀라움을 찾아내는지를 보여줍니다. ―― 구거투스: 'OK GO' 밴드는 0.000001%의 확률, 신뢰도를 99%까지 높여도 27%의 성공 가능성에 그치는 도전을 했지요. 그러면서 청중들에게 되묻습니다. 당신네 삶에서 90% 이상의 확률을 가지고 있는 게 얼마나 있습니까? 그러고 보면 그래요. 우리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 있으..

참여/비문학으로지적대화

지적 대화를 위한 비문학 지문 읽기A: 06강

이혜인 ― [우주배경복사](∽) 우주배경복사는 펜지어스와 윌슨이라는 사람이 발견했어요. 처음엔 이걸 찾으려는 건 아니고, 망원경에 잡음이 들려서 이걸 없애려고 하다가 발견한 거예요. 우주에서 전파 날아오는 게 뭐가 신기하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빅뱅 우주론의 결정적 증거가 되었어요. 이 사람들은 이걸 연구하려는 것도 아니었는데, 이 연구 결과로 노벨상까지 받았어요. 이 잡음 무시할 수도 있었는데, 이 사소한 것을 놓치지 않고 연구한 결과라고 생각해요. 나도 어쩌면 노벨상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일동 웃음) 가영: 혜인이 말 들으니까 생각난 건데,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연구하다가 대단한 발견을 한 사례.. 감기약을 만들려고 했는데 임상 실험에서 다른 결과가 나와서 새로운 발견이 된 경우가 있어..

참여/TED로인문학

TED 보고 칼럼 쓰기[과학] 04강

구거투스: 오늘은 두 편의 TED를 볼 겁니다. 여러분과 같이 고등학생이라는 공통점이 있지요.. 잭 안드라카(Jack Andraka) : 십 대 소년이 발명한 췌장암 진단법 | TED2013 85%이상의 췌장암 환자들은 췌장암 말기에 암 진단을 받는데, 이때 환자는 2%가 안되는 생존 확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요? 잭 안드라카는 그가 발명한 새로운 췌장암 진단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열다섯살 난 잭이 발명한 진단 센서는 굉장히 싸고, 효과적이며 외과적 수술조차 필요하지 않습니다. 장 동우 : 활 만들기의 예술 | TED2013 장 동우군은 남다른 방과후 취미가 있습니다. 강연을 했을 때 15살이었던 장 동우는 콘크리트로 뒤덮인 서울의 삶이 어떻게 해서 완벽한 활을 만들도록 이..

참여/비문학으로지적대화

지적 대화를 위한 비문학 지문 읽기B: 04강

박우형 ― [연주 개념의 변천](∽) 연주 개념이 변천되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유튜브에 보면 커버곡이 올라오는데, 어떤 경우에는 커버곡이 더 인기 있는 경우도 있어요. 유명한 커버 곡 유튜버 제이플라가 생각났어요. 김가린 ― [가위바위보 관계로 본 생물 다양성](∽) 생태계와 상관 없지만 뜬금없이 떠오른 의문이, 가위바위보는 어디서 생겨났을까? 하는 거였어요. 찾아보니 두 가지 설이 있어요. 종이가 생겼을 때 중국이라는 것, 인도에서 생겨나 전파되었다는 것. 유럽에 전파된 것은 17~18세기이고,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일제 강점기입니다. 캐나다에는 협회도 있대요. 이기는 법칙도 있다고 하고요. 가위바위보로 큰 결정을 하는 경우도 있어요. 미국에서는 주의 영토를 결정하기도 했고요. 애도 어른을 이길 ..

참여/비문학으로지적대화

지적 대화를 위한 비문학 지문 읽기A: 05강

김지수 ― [장자의 ‘초인’](link) 원한을 사람으로 품어줄 수 있고 사랑으로 품어줄 수 있는 사람. 호방함과는 달리 현실을 지긋이 바라보는 것. 저도 무엇이 되게 뛰어나고 이런 사람보다는 가만히 앉아서 잘 들어주고 잘 공감해 주고 해를 끼치는 사람이라도 품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 최진경 ― [역사에 대하여](link) (지문의 내용을 설명하며) 역사적 사건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혜인: 기록물은 승자의 입장에서 쓰여진 것이라는 점에서 내용이 달라지는 것도 있고, 해석이 달라지는 것도 있고, 사실 관계가 다른 것도 있다고 배웠어요. 그런 걸 보면 선택과 재구성이라는 설명이 잘 와닿는 것 같아요. 가영: "역사는 언제나 새롭게 서술될 수 있고, ~ 깊이가 ..

참여/TED로인문학

TED 보고 칼럼 쓰기[과학] 03강

데니스 홍 :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자동차 만들기 | TED2011 로봇, 레이저 거리측정기, GPS와 스마트 피드백 도구들을 이용해서 데니스 홍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자동차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가 조심스럽게 언급하길 이것은 자율주행 자동차가 아니고 앞을 볼 수 없는 사람들이 속도, 차간 거리, 경로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독립적인 운전이 가능한 차입니다. ―― 구거투스: 정말로 매우 감동적인 강연입니다!! 저도 처음엔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데니스 홍이기 때문에 보았는데요, 전혀 다른 자동차였습니다. 맹인이 주체적으로, 자율의지를 갖고, '운전을 하는' 자동차입니다. 그래서 자율주행 자동차보다 훨씬 큰 감동이 있습니다. 시연 성공 후 차에서 내린 시각장애인 운전자의 ..

참여/비문학으로지적대화

지적 대화를 위한 비문학 지문 읽기B: 03강

김영일 - [동영상 압축 기술](link) 댓글에 달았던 질문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얻고자 나왔습니다. 3문단 마지막 내용을 [제거 가능한(중복인)성분 = 우유의 수분] [데이터의 양 = 전지분유의 부피] [동영상의 화질 = 원래 우유의 맛] 이라고 이해를 했습니다. 그러면 [중복인 성분 많이 제거 -> 데이터의 양↓ -> 동영상 화질↓]이 되고, 이걸 우유에 적용하면 [우유의 수분 많이 제거 -> 전지분유의 부피↓ -> 우유의 맛↓]이 되어야 하는데 지문에서는 우유의 맛이 거의 보존된다고 했습니다. 제가 지문을 잘못 이해한 것인지, 잘못 이해한 것이라면 제가 정리한 것을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혜원: 화소 간의 중복된 부분이 불필요하니까 없앤다는 의미. 우유의 수분을 없애는 것도 불필요한 것..

Theme by Anders Noren.

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