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토론방 입장하기](link) 한 학생과의 대화를 통해서 제가 페미니즘이란 주제에 대해 너무 무지하고 '외면'하고 있었다는 반성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제가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당연함과 당연하지 않음(NO당연)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싶어서 이 책을 선정했습니다. 참여 공지에서도 소개했었던, 박상용 선생님의 도서 선정 취지 글입니다. 실제로 이 소설에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혹은 아무 생각이 없이 받아들였던 많은 것들이 사실은 누군가의 희생이었고, 아픔이었구나 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혜인 학생과 우정민 학생이 수고해준 덕분에 맛있는 딸기라떼를 먹으며, 책에 대하여 의미있는 대화를 많이 나눌 수 있는 시간..
[댓글토론방 입장하기](link)――― 올해의 '인문학과 토론' 마지막 시간도 학생 연사의 강연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동물실험을 주제로, 우리 학교에서 동물실험에 대해 제일 관심이 많고 관련 글도 많이 쓰고 있는 '송수민'을 초청하여 이라는 강연을 들었습니다. 강연을 듣고, 그것에 대한 생각들을 서로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송수민 연사의 블로그에 있는 글의 일부를 소개합니다. 박민 선생님께서 진행하시는 인문학 토론 활동에 혜인이를 이어 두 번째로 강연을 맡게 되었다. 동물 실험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제를 가지고 여러 친구들 앞에서 강연을 하다니 굉장히 떨리는데, 열심히 준비해보았다. 지금까지 동물 실험에 대해 어느 정도는 필요하지 않나..? 라고 막연히 생각하던 사람들에게 실제적이고 자세한 내용을 알..
월요일 방과후수업 [본격 블로그 작가 되기(2017)](link)에 대한 기록입니다. 참여 학생들의 블로그 소개 및 주소를 보려면 [여기](link)를 눌러 주세요. ――― 1주 1글쓰기 다섯 번째 시간입니다.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학생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냥 쓰면 되는데,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카피라이터 정철이 글을 잘 쓰는 방법으로 제안한 것을 다시금 언급해 봅니다. "써." 이 주의 업데이트입니다. 김현준 동화같은 이야기처럼 사랑이 이루어지는 해피 엔딩을 좋아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개사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개사를 하고 보니까 과연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포기하는 사람' 과 '자신이 견딜 수 없는 사랑을 하기 위해 발버둥 ..
월요일 방과후수업 [본격 블로그 작가 되기(2017)](link)에 대한 기록입니다. 참여 학생들의 블로그 소개 및 주소를 보려면 [여기](link)를 눌러 주세요. ――― 1주 1글쓰기 네 번째 시간입니다. 이곳 포항에선 지진으로 인해 매우 어수선하고 불안한 모습입니다. 지진이 더이상 피해를 일으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글에는 어떤 메시지가 담겨 있어야 합니다. 노래 한 곡을 듣더라도 그 곡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하물며, 블로그에 쓰는 글에도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에 해당하는 메시지가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그저 관심사의 내용을 정리하는 것만으로는 '글쓰기'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제가 선정한 지난 한 주의 우수 글입니다. 이 노래에선 '너가 없는 세상'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이 글은 2017년 2학기에 진행되는 [인문학을 함께 읽는 '독서와 문법' 수업](link)을 위한 것입니다. 다음의 2가지 용도가 있습니다. 첫째, 수업 중에는 학생들이 키워드를 선정하고 토론하는 전 과정을 주도하기 때문에 교사가 개입할 여지가 없어, 이 글에 교사가 제안하는 키워드를 띄웁니다. 둘째, 주제별 생각정리글을 제한된 시간 안에 학생들이 입력합니다. 댓글을 통해 각각의 학자들이 가졌던 새로운 관점과 생각, 이론 등에 대해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들여다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 영상] Why the universe seems so strange | Richard Dawkins at TED 2005 ――― 생각정리글(댓글) 입력 마감일은 본래 11월 20일이어야 하나, 11월 25일(토)..
이 글은 2017년 2학기에 진행되는 [인문학을 함께 읽는 '독서와 문법' 수업](link)을 위한 것입니다. 다음의 2가지 용도가 있습니다.첫째, 수업 중에는 학생들이 키워드를 선정하고 토론하는 전 과정을 주도하기 때문에 교사가 개입할 여지가 없어, 이 글에 교사가 제안하는 키워드를 띄웁니다. 둘째, 주제별 생각정리글을 제한된 시간 안에 학생들이 입력합니다. 댓글을 통해 각각의 학자들이 가졌던 새로운 관점과 생각, 이론 등에 대해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들여다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 영상] 진화의 증거는 무엇일까 What is the Evidence for Evolution (Stated Clearly 제공) ――― 생각정리글(댓글) 입력 마감일은 본래 11월 20일이어야 하나, 11월 25일..
[댓글토론방 입장하기](link)――― 학생 강연과 찬반토론. 9번째 토론회는 우리 학교 학생 중에서 특정 분야에 관심이 높은 학생의 강연을 듣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이나 찬반토론으로 이후 진행을 하는 것으로 컨셉을 잡고 운영하였습니다. 이에 뇌과학에 관심이 많고, 고전읽기 R&E 발표회에서도 미치오 카쿠의 로 인상적인 발표를 했던 이혜인 학생이 학생연사를 맡아 주었습니다. 내용 중에서 본인이 흥미롭게 읽었던 내용인 아인슈타인 파트를 중심으로 내용이 구성되었고, 이렇게 주제는 가 되었습니다. 순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이혜인 학생연사의 강연 2. (모두가 함께하는) 질의응답 3. 9:9 찬반토론 이혜인 학생연사가 강연한 내용의 일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시험 성적과 성공의 관계는 그리 높지 않다. IQ..
화요일 방과후수업 [광고로 읽는 인문학(2017)](link)에 대한 기록입니다. ――― 이번 시간부터는 주도권을 학생에게 넘깁니다. 지금까지 다뤘던 주제들과, 계획했으나 다루지 않은 주제들, 그리고 에서 다룬 주제들. 이것들 중에서 선택하거나, 새로운 주제를 설정하는 방식으로 발표를 합니다. 8차시 수업은 이를 위한 준비 시간입니다. 참여자들은 팀 또는 개인 별로 계획을 수립하고 다른 참여자들에게 소개할 광고를 정합니다. 물론, 설명도 준비해야지요. 이때, 설명에는 아래 내용이 꼭 들어가야 합니다. ― 이 광고가 우리 삶에 어떤 의미를 주는가 9차시 수업은 준비된 내용을 바탕으로 발표를 합니다. 팀으로 준비한 경우, 발표자를 미리 선정해 주세요. 이 계획이 늘어지지 않고 9차시까지 완료된다면, 10차시..
월요일 방과후수업 [본격 블로그 작가 되기(2017)](link)에 대한 기록입니다. 참여 학생들의 블로그 소개 및 주소를 보려면 [여기](link)를 눌러 주세요. ――― 1주 1글쓰기 세 번째 시간입니다. 제가 선정한 지난 한 주의 우수 글입니다. 엄마와 나의 시간은 반대로 갔다. 엄마 안의 나는 점점 어려진 모습이 되었다. 중학생의 나, 초등학생의 날, 그리고 유치원생의 나. 그리고 지금, 엄마는 나를 완전히 잊어버렸자. 엄마의 기억 속에서 나는 지워진 것이다. ― 조유진, 중에서. 소설인 것 같은데요, 아마도 매우 컸을 슬픔이 잔잔한 어조로 매우 가깝게 느껴지는 글입니다. 여러분들 모두가 지쳐가는 스스로에게 뒤를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주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모두들 힘 내셨으면 좋..
한 학생과의 대화를 통해서 제가 페미니즘이란 주제에 대해 너무 무지하고 '외면'하고 있었다는 반성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제가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당연함과 당연하지 않음(NO당연)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싶어서 이 책을 선정했습니다. 11월 모임의 지정도서를 골라주신 박상용 선생님의 말입니다. 일전에 에서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을 다룬 적이 있는데, 이때 다룬 이야기들을 심화할 수도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주제 당연함과 NO당연 주제도서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장편소설) 시간 11월 28일(화) 야간자습 1교시 장소 영어8실 참가신청 기간 11월 10일(목) ~ 11월 27일(월) *시간 안에 신청한..
인문학과 토론 아홉 번째 시간에 대해 공지합니다.이번에는 이혜인 학생의 특별 강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제 지능 높이기 시간 11월 13일(월) 야간자습 2교시장소 영어8실 참가신청 기간11월 9일(목) 22:00 ~ 11월 12일(일)*시간 안에 신청한 경우만 인정합니다. *신청 후 별도의 연락이 없으면 선정된 것이니 예정된 시간에 해당 장소로 오면 됩니다. 관심있는 학생들의 꾸준한 참여를 기대합니다.자세한 내용은 아래 이미지를 확인해 주세요. [참가신청하기](link)
수요일 방과후수업 [그림책으로 읽는 인문학(2017)](link)에 대한 기록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일단 재미있는 TED 강연을 하나 보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Causing a scene with improv everywhere | Charlie Todd | TEDxBloomington 그리고 아래가 함께 읽은 (정진호 글/그림)입니다. 위의 TED 강연은 "경험은 ― 공유될 때 더욱 재미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정말 유쾌한 강연입니다. 이날 읽은 그림책 를 보면서 이 강연이 떠오른 이유입니다. 에서 가장 감동적인 장면은 여러 사람들이 '함께'(심지어 강아지까지) 길에 누워있는 장면입니다. 어쩌면 부끄러울 수도 있고 이상하게 여겨질 수 있는 행동을 재미와 감동으로 끌어올린 놀라운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요일 방과후수업 [광고로 읽는 인문학(2017)](link)에 대한 기록입니다. ――― 평범한 일상에서 꿈꾸는 화려함과 스릴 Winner Stays On -- Nike Risk Everything Leave it all on the field; risk everything for the sport. Not all products shown may be available * * * 사물에 대한 새로운 관점 LG 인버터리니어컴프레서 냉장고 광고 - 베지터블 오케스트라 야채로 악기를 만들어 연주하는 #런던_베지터블_오케스트라 연주가 있는 날 아침마다 매번 신선한 야채를 사서 다시 악기를 만들어야 했었는데요. LG 냉장고와 @london vegetable orchestra의 환상적인 콜라보 영상을 만나보세요!..
이 글은 2017년 2학기에 진행되는 [인문학을 함께 읽는 '독서와 문법' 수업](link)을 위한 것입니다. 다음의 2가지 용도가 있습니다.첫째, 수업 중에는 학생들이 키워드를 선정하고 토론하는 전 과정을 주도하기 때문에 교사가 개입할 여지가 없어, 이 글에 교사가 제안하는 키워드를 띄웁니다. 둘째, 주제별 생각정리글을 제한된 시간 안에 학생들이 입력합니다. 댓글을 통해 각각의 학자들이 가졌던 새로운 관점과 생각, 이론 등에 대해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들여다 보시기 바랍니다. 카오스 이론, 무질서 속의 질서 ― 제임스 글리크 #나비효과 ([위키백과](link))#순환성, #자기유사성#프랙탈_기하학 ([위키백과](link), [나무위키](link))#복잡계_이론#조그만_변화, #연결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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