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잇은 여러 개로 나뉘어져 있지만, 모아서 전체로 만들 수도 있는, 아주 유용한 도구입니다. 이 활동은 포스트잇에 작품의 내용 일부를 시각화하고 이를 모아 재구성함으로써 작품 전체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는 활동이며, 크게 아래와 같은 흐름을 지닙니다. 학생 각자가 포스트잇에 내용을 기록한다. ➔ 모둠별 모니터 요원들이 우수 모둠을 선발한다 ➔ 발표한다. 절차 문학 작품의 내용을 모둠원의 수(혹은 그 이상)만큼의 장면으로 쪼개어 각각의 모둠원이 한 장 이상의 포스트잇에 그것을 표현합니다. 어떤 장면을 어떻게 나눌지에 대한 토론과 협의가 모둠별로 이루어지며, 그 과정에서 내용 이해에 기여할 수 있는 정보들을 동료학습자들끼리 주고받습니다. 이렇게 서로 말하고 듣는 과정에서 더 분명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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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에서의 활동들이 학생들에게 적절한 보상으로 주어지는 것은 중요한 요소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적극적인 활동의 횟수를 체크하여 수행평가에 반영하는 것이고, 그 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교과특기사항으로 기록해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규칙을 제시하였습니다. 교사는 학생들이 질문.발표한 횟수를 모두 체크한다. 학생들은 한 시간에 하나씩 질문.답변.발표를 할 수 있다. 최소 횟수는 학기당 10회이며, 횟수를 다 채운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의 발표를 돕는다. 두 번째와 같은 규칙을 만든 것은 몇몇 학생이 질문과 답변의 기회를 독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수행평가 점수와 상관없이 궁금한 것이 있거나 다른 친구에게 도움을 주려는 것을 막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험상 특정 시간에 한 번..
칭찬스티커를 활용하여 과정평가를 한 경험에 대해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저는 2015학년도의 고등학교 3학년 1학기 수업에서 이 칭찬스티커 제도를 본격적으로 활용했는데, 안타깝게도 위 사진은 도입 초기의 사진입니다. 칭찬스티커 자체는 너무 흔한 방법이라서, 이걸 활용한 방법을 공유할 생각을 하지 못했기에, 미리 촬영하지 못했고, 수능이 끝나자 학생들은 죄다 책을 버리고 말았습니다.... 도입할 때는 어떻게 활용하고 기록해야겠다는 분명한 계획이 없었습니다. 그저, 이걸 커피숍의 쿠폰처럼 나눠주고 나중에 모아서 평가에 반영하면 되겠다고만 생각하고 시작해 버렸습니다. 칭찬스티커를 많은 선생님들께서 활용한다고만 알았지, 그것을 어떻게 평가에 반영할지에 대해서는 정교한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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