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방과후수업 [그림책으로 읽는 인문학](link)에 대한 기록입니다. 

 

 
9번째 시간에는 다비드 칼리 글, 세르주 블로크 그림의 <(L'ennemi)>을 읽었습니다.

표지에는 훈장을 가득 달고 있는 장교가 등장하지만, 정작 이야기에는 한 장면에서만 등장합니다. 그럼에도 왜 저 장교가 표지를 차지하고 있을지에 대한 질문으로부터 감상을 시작하였습니다. 

 

주인공은 홀로 참호 안에서 적과 대치하고 있는 한 병사입니다. 병사는 점점 나빠지는 상황 속에서 적과 대치하는데요, 이야기를 읽다 보면 다음과 같은 의문이 듭니다. 

 

"적은 왜 적인 걸까?"

"내가 알고 있는 저 '적'이 진짜 나의 '적'일까?"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다루고 있지만, 우리 일상에서도 갈등 관계에 놓여있는 친구나 집단 등에 대해서도 아울러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