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모든글 (476)

참여/함께읽기

공부할 권리 #04 (여름방학 인문학 읽기 프로젝트)

오늘 읽을 부분 2부 창조의 불꽃 中 나약할 권리 ― 상처를 성찰로 이끄는 구원의 힘 내면의 황금 ― 당신 안의 멘토, 당신 안의 현자를 찾아서 아래 내용으로 댓글을 남겨 주세요.함께 읽고 싶은 부분.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부분. ―――― [댓글방 입장하기](link)

참여/대화로토론회

인문학과 토론 #02. "할 일을 미루는 것에 대하여"

[댓글토론방 입장하기](link)――― 호모 구거투스(이하, '호구'):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 다 알죠? 잠깐 보겠습니다. 호구: 토끼는 왜 결승점에 들어가는 것을 미뤘을까요? 나눠준 화이트보드페이퍼에 키워드를 적어주세요. 박구영: 차이가 너무 벌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승욱: 정복감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거북이에게 압도적인 패배감을 주기 위해서. 김동건: 과시 때문입니다. 토끼는 자랑을 하고 싶은 거예요. 호구: 승욱이가 말한 그런 감정을 일상에서도 느낄까요? 장소현: 교실에 완벽한 친구들 있잖아요. 수행평가 등 굉장히 완벽하게 하는. 그런 친구들 보면 압도적 패배감 비슷한 걸 느끼는 것 같아요. 호구: 동건이의 의견처럼 자랑하고 싶어하는 것은 나쁜 걸까요? 여디모데: 나빠요. 박민준: 자랑..

참여/대화로토론회

독서와 토론회(8월), 참가 신청 안내

는 지정도서의 지정 파트를 읽고, 한 달에 한 번씩 모여서 읽은 부분에 대하여 자유롭게 논의하는 영일고의 새로운 토론프로그램입니다. 올해 4차례 할 계획입니다. 첫번째 지정도서는 '로봇시대, 인간의 일 ―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야 할 이들을 위한 안내서'(구본권)입니다. 지정 파트는 지정도서의 첫 번째 챕터인 '알고리즘 윤리학 - 무인자동차의 등장, 사람이 운전하는 차가 더 위험하다?'입니다. 위 내용을 읽고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활동지와 신청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참가신청하기 ―――일시2017. 8. 18.(금) 참가 신청 기간 (선착순 25명)7월 11일(화) 12:30 ~ 8월 17일(목) 18:00 ―――기타 자세한 내용은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여 주십시오.

참여/대화로토론회

인문학과 토론 #02. 참가 신청 안내

지난 번 성황리(?)에 치러졌던 '인문학과 토론'이 돌아왔습니다.이번부터는 주제를 미리 공지합니다. 두 번째 에피소드의 주제는 '할일을 미루는 것에 대하여'입니다.주제를 중심으로 문학, 과학, 역사, 철학 등을 함께 고찰해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참가신청 기간: 7월 11일(화) 12:30 ~ 7월 16일(일) 18:00(시간 안에 신청한 경우만 인정합니다.)――― 관심있는 학생들의 꾸준한 참여를 기대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이미지를 확인해 주세요. 참가신청 바로가기 ― 마감되었습니다. 신청한 학생은 모두 참여 가능합니다. 야자 2교시 시작 전까지, 토론회 마친 뒤 집에 바로 갈 준비를 해서 영어8실로 오셔요.― 토론회에 직접 참여하지 못해도 댓글토론 참여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니 추후에 올라올 정..

저널/커버스토리

2017년 6월 ― 대화가 있는 문학수업

문학 수업에 새로운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영감은 JTBC의 예능 프로그램, '김제동의 톡투유'로부터 받았습니다. 출연진들의 말이 뼈대가 되는 것이 아니고, 청중들의 사연과 이야기가 내용의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이지요. 이 프로그램이 갖고 있는 미덕은, 우리들도 하고 있는 평범한 고민들을 유명한 사람들이 잘 들어준다는 데 있습니다. 나아가 편도 들어주고, 위로도 해 줍니다. 그래요, 우리들은 모두 위로가 필요한 것이었구나, 하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멀리서도 방청을 가고, 서로 자신의 얘기를 하려고 손을 듭니다. 이게 참 감동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문학 시간은 대화가 없습니다. 문학을 왜 읽고 쓸까, 고민을 해 보면 '위로'라고 생각하는데도 우리 수업에는 위로가 없습니다. 작품이 '..

참여/대화로토론회

인문학과 토론 #01. "가상현실과 인간의 삶"

수행평가, 기말고사 준비 등으로 바쁜 와중에도 자발적으로 신청한 25명의 학생들과 함께했습니다. 위 강연을 함께 보고, '가상현실과 인간의 삶'이라는 주제로 가상 현실기술의 긍정적/부정적 전망, 기술의 진보와 인간의 미래 등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댓글토론방 입장하기](link) "가상현실" 하면 떠오르는 것들을 나눠준 화이트보드페이퍼에 적어 주세요." "함께 앉아있는 사람들끼리 함께 일어나서 전체에게 보여줘 볼까요?" "'무한한 가능성'이라고 썼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 밖에도 다양한 키워드가 나와서 함께 의견을 교류하고 경청..) "그럼, 이제 가상현실에 관한 TED 강연 하나를 보겠습니다." Chris Milk ― The Birth Of Virture Reality As An ..

참여/대화로토론회

인문학과 토론 #01. 참가 신청 안내

메타국어에서는 영일고등학교 학생과 함께, 올해 10차례 인문학 토론회 자리를 가지려고 합니다. 토론회 이름은 입니다.모든 회차는 별도로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진행되며, 활동 내용을 점수화하여 교내토론대회에도 반영합니다.토론회 참석뿐만 아니라, 글쓰기도 함께 병행해야 하므로 신중하게 생각하고 신청해 주세요. (요구되는 활동을 하지 않을 시, 다음 토론회부터 참여가 제한됩니다.) ――― 1회차 참가신청 기간: 6월 16일(금) 18:30 ~ 6월 19일(월) 08:00(시간 안에 신청한 경우만 인정합니다.)――― 관심있는 학생들의 꾸준한 참여를 기대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이미지를 확인해 주세요. 참가신청 바로가기> (마감되면 댓글로 공지합니다.)

저널/커버스토리

2017년 5월 ― 안녕, 도서관

2013년, 도서관 담당교사였던 저는 기존의 도서관 자리로부터 지금의 도서관 자리로 이동하면서 많은 꿈을 꾸었던 생각이 납니다. 비록 작긴 하지만 이 도서관을 알차게 운영하여 좋은 도서관 운영의 사례를 꽃피워야겠다고 다짐했었지요. 열악한 시설들로 인해 의기소침해지면서도, 작은 동네서점도 훌륭한 서점이 많은데 학교도서관이라고 그렇게 못할 이유가 있나! 하고 저 자신에게 용기를 마구 불어넣었더랍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들이 그래도 제법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도서관 '북콘서트'. 남들 앞에 서서 끼를 발휘하는 것을 은근히 좋아하는 '소심한 학생'들의 은밀한 욕구를 간파하고 막무가내로 출발한 기획이었습니다. 처음엔 출연진도 직접 섭외하고 그랬으나, 이내 훌륭한 학생들이 운영을 맡아 주어 금방 쉽게 자리잡..

저널/누군가를위한,

중간고사를 친 너에게

중간고사가 끝났습니다. 그 기간 동안 학생들의 SNS에 심심찮게 보이던 문장들. "왜 살지." "뛰어내리자." "자살각" 너무 속상한 마음을 표현한 것이겠지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떨 때는 참 마음이 안 좋습니다. 시험 때문에 죽음을 언급한다는 것이, 그 정도로 쉽게 말할 수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 때문에 말이지요. '죽음'을 이렇게 자주 언급하다 보면, '죽음'을 대할 때 우리가 취해야 하는 그 무게와 숙연함이라는 감정이 둔해질 수 있습니다. 의도하지 않았어도 무심결에 하는 말들에 의해 자신의 의식이 달라질 수도 있어요. 익숙해지고, 둔감해지면서 별것 아닌 것으로 치부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또 이런 생각도 들어요. ― '자신의 죽음뿐 아니라 타인의 죽음에 대해서도 이런 가벼운 생..

저널/수업과배움에대한생각

가르치지 않는 교실

가르치지 않는 교실. ― 참 만들고 싶은 교실입니다. 궁극적으로 교실은 이런 형태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겠지만요.. 위의 책을 광고하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신문기사의 형태를 하고 있었지만, 분명 광고였습니다.) 그런데 책의 제목만 보고도 책 한 권을 다 읽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책의 제목이 주는 메시지 자체가 학생활동중심수업의 가장 중요한 실천전략이기 때문입니다. 교사란 무엇일까요? 어원적 정의 말고요. 선생이란 무엇일까요? 교사 혹은 선생이 '가르치는 사람'이라고 개념을 정의한다면, 그 가르침을 받는 사람보다 '더 나은 사람'이라는 것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저만 하더라도 국어영역 100점을 못 맞으면서, 100점을 맞은 학생을 가르칩니다. 선생이 가르치는 사..

저널/누군가를위한,

완벽한 사람이 되는 법?

완벽한 사람이 되는 방법이 있을까요?완벽한 사람이라는 것이 존재하기는 할까요?아마 없겠지요? 대신, '어제보다는 나은 사람'이라는 것은 존재할 겁니다. 완벽한 사람이 될 수는 없어도, 완벽한 사람이 되는 방향으로 계속해서 가보는 겁니다. 그건 가능하지 않을까요? 그러면, 어떻게 어제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많이 경험하는 것도 좋겠지만, 요즘 들어 느끼는 것은 '더 많이 들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겁니다. 주변 사람들의 말을 잘 듣는 겁니다. 어렸을 때부터 세상을 보면서 자주 하던 생각이 있습니다. 고위공무원들 비리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인데요, ― "어떻게 저럴 수 있지?? 어떻게 저렇게 많은 돈을 해 먹을 수 있지??"와 같은 것들이 그것입니다. 거대한 정치인이나..

저널/수업과배움에대한생각

[영감을 주는 동영상] '학교제도'를 고발하다

THE PEOPLE VS. THE SCHOOL SYSTEM 처음 이 영상을 보았을 때 가슴이 꽤 두근거렸었습니다. 150년 전의 교실과 오늘날의 교실이 똑같다는 부분에서부터 소름이 돋았어요. 이 영상에서 제기하는 문제들이 참 공감이 되었습니다. 저부터도 물고기에게 나무에 오르는 기술을 배우라고 강요한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되었구요. 우리 학생이 물고기인지, 코끼리인지, 원숭이인지 알려면 그들을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따뜻하게 바라보아야만 그들을 알 수 있습니다. 마치 김춘수의 에서 이름을 부르기 위해 빛깔과 향기를 알려고 노력하는 것처럼요. 교실에서 익혀야 하는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능력입니다. 과거의 것들이 의미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과거의 것들을 가르치더라도 미래를..

저널/누군가를위한,

우리가 소수자를 존중해야 하는 이유

당신은 강자입니까, 약자입니까? 군 복무를 마치고, 모 종합병원에 잠시 입원을 했을 때가 있습니다. 바로 옆 침대에 나이가 50대 정도로 보이는 초등학교 교사 분이 계셨는데, 바로 옆이다 보니 그들의 사연을 자연스럽게 듣게 되었습니다. 대강 이렇습니다. 남편과 아내가 모두 초등학교 교사인데 무슨 소송에 휘말려 억울한 일을 당했다, 그런데 그 억울함을 해결할 방법을 모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분들은 매우 무력해 보였습니다. 안타까웠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저분들은 학교에서는 얼마나 강력한 권위의 상징일까? 더구나 부부교사라니, 사회적으로 얼마나 안정된 삶인가! 그런데 학교 밖에서는 영락없는 약자에 불과하구나. 이것 참 씁쓸하다." 그래서, 이 글의 첫 문장으로 던진 질문에 사실은 정확히 ..

저널/누군가를위한,

작년 실장 인터뷰 ― 이승욱, "담임과 학급 구성원들의 신뢰가 중요해요."

장소현 학생이 같은 학교의 친구를 인터뷰한 글입니다. ― 편집자 주 작년 한 해 동안 반을 책임지고 이끌어준 실장을 인터뷰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반 실장이었던 이승욱 학생을 인터뷰하게 되었습니다. ^^ 쏘(장소현):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욱(이승욱): 안녕하세요. 생각보다 재미있는 사람인 2학년 4반 이승욱입니다. 쏘: 사랑 vs 우정? 욱: 내 자신. 물론 내가 사랑하는 사람도 중요하고 나의 모든 걸 공유할 수 있는 친구도 중요하지만 내가 그렇게 소중한 사람들한테 더 잘해줄려면 일단 나부터 챙겨야 하지 않을까. 이기적으로 날 챙기려고 하는 게 아니라 나부터 좋은 사람이 된 후 사랑과 우정을 챙기는 걸로. (웃음) 쏘: 나를 표현하는 키워드 세 가지는? 욱: 첫 번째, 작..

저널/커버스토리

2017년 4월 ― 아름다움을 향한 아이들

박민교사가 추천하는 혜화동 가볼만한 곳.― 이화벽화마을― 낙산공원― 텐바이텐 오프 매장― 다양한 북카페들 수학여행으로 서울을 갔습니다. 혜화동에서 연극을 본 후 자유시간을 주면서 조장들에게 이렇게 메시지를 보냈지요. 그러고는 전 혼자 낙산공원에 오르기로 했습니다. 아내와의 추억이 서려있는 곳이라, 오랜만에 감상에 젖고자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사실, 우리반 아이들이 이화벽화마을이나 낙산공원을 오르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상가가 밀집된 곳에서도 충분히 즐길 것들이 많고, 본능적으로 고2 여학생들은 어딘가를 오르는 행위를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곳을 가는 도중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혜화동의 진정한 매력을 아는, 진짜 아름다움을 향해 갈 줄 아는 아이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 중 박구영이 찍..

Theme by Anders Noren.

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