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수업의 전후 맥락, 학생에게 일어나는 배움의 요소, 평가, 확장 등에 대하여 글의 내용을 업데이트하여 글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예정입니다. 경북중등국어교과교육연구회의 2023년 하계연수 에서 '재구성 전략을 활용한 고등학교 독서 수업 시연'이라는 제목으로 실습형 강의를 한 자료입니다. 프레지로 제작하였습니다. https://prezi.com/view/DapS8ZzdTizXtsG4Qt5u/ 재구성 전략을 활용한 고등학교 독서수업 함께 고민해 봐요. 평가는? 기록은? (2022개정교육과정과 관련하여) '쓰기'와의 연계는? 지대기지 https://takentext.tistory.com/ prezi.com 부록: 지문 읽기 도구 (다운받아 사용하세요. 그러나 다른 곳에 올리지는 말아 주세요.) 아래는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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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수업과 배움, 학교에서 희망을 찾는 경북 국어 선생님들의 모임 '씨앗'에서 활동하고 있다. 씨앗의 단톡방은 여러 고민거리로 종종 풍성한 대화가 오가는데 여러 선생님들의 다양한 생각과 경험들, 조언들을 읽는 재미가 크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경우도 많지만, 이 단톡방에서 질문 나누는 것의 묘미는 따뜻한 위로와 동지애이다. 이것이 참 좋다. 며칠 전, 한 선생님께서 고민과 함께 도움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올리셨다. Y선생님: 선생님들 잘 지내시나요? 도움을 요청합니다. 울 학교의 강제 야자와 공휴일 자습을 없애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학교를 설득할 수 있을까요? 혹시라도 좋은 글이나 책이나 좋은 말씀이나~ 다 좋습니다~ 조언을 구합니다~ 이내 답장 성격의 글들이 하..
교사(또는 예비교사)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하나 기획했다. 뭔가를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누면 재미가 있다. 희망이 보인다. 위로가 된다. 그리고, 조금 덜 외롭다. #이벤터스 #메타국어 #경북국어교사공부모임씨앗 #대구대학교성산홀 #6월10일 EBS의 다큐멘터리K ‘교육격차 5부(스포일러)’를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안녕하세요. 경북국어교사모임 '씨앗'입니다. EBS에서 제작한 교육격차 시리즈는 교육계에서 나름 의미있는 관심을 받았습니다. 격차와 공정이라는 화두를 5부작으로 나누어 다루었는데요, 교사는 자칫 학교 밖으로부터의 시선이나 현상들에 다소 무감할 때가 있는데 그런 생각들을 깨칠 수 있는 좋은 기획이었습니다. 다만, 1~3부는 비록 우리가 직면해야 하는 불편한 진실에 초점을 맞추어 다뤘지만 담..
누리호를 보며, 나를 붙잡아 매고 있는 힘으로부터 벗어나 미지의 새로운 곳으로 향해 보는 선망과 도전의 위대함, 그리고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지구는 좁고, 우주는 넓다.
저의 필요에 의해 학교장추천전형을 정리한 노션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었습니다. 만들어놓고 보니, 이 전형에 관심 있는 다른 분들도 본다면 좋겠다 싶어서 공유합니다. 단, 일부 오류는 있을 수 있으니 최종적으로는 해당 대학의 모집요강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모바일보다는 PC에서 보는 것이 더 쾌적할 겁니다. 모집인원 옆에 있는 괄호 안의 내용은 전년도 대비 변경사항입니다. 지원자격의 [재]는 재학생, [졸]은 졸업생을 의미합니다. 전형요소비율에 화살표(→)가 있는 것은 단계별전형을 의미합니다. 수능최저에 [인]은 인문계열, [자]는 자연계열을 의미합니다. 두 계열의 수능최저가 같으면 별도 표시를 하지 않았습니다. 링크된 전형요강은 학교계정(ID@yi.hs.kr)으로 로그인해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교대..
탐구활동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활동의 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과세특에 대한 평가 비중이 점점 강화되는 요즘의 경향성에 비추어 볼 때 학업역량과 자기주도성, 전공적합성 모두를 어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활동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재요령이 너무 복잡하고 기록에 대한 제약이 많은 것에 비해, 학교현장 속에서 어떻게 활동하고 어떻게 기록할 수 있는지에 대한 도움은 크게 받을 수 없었습니다. 이에 도움을 주고자 작성한 글입니다. 이 글은 저의 또 다른 글쓰기 플랫폼인 브런치에 썼습니다. 부제: 수업 내용에 대한 탐구가 가장 좋은 교과 공부입니다. part 1. 탐구활동을 왜 해야 하나요? part 2. 탐구활동을 하면 학생부 어디에 적히나요? part 3. 탐구활동을 하면 학생부에 어떻게 적히나요? par..
교과세특이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지만, 이를 쓰는 교과 선생님들의 입장에서는 여전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어떻게 쓰는 것이 좋다는 확실한 가이드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학생에 따라 개별적으로 적긴 적어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학생 한 명 한 명에 대한 이해와 기록에 소요되는 시간이 너무나 막대하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기록에 대해 고민한 결과입니다. 저의 또 다른 글쓰기 플랫폼인 브런치에 썼습니다. 아래 링크를 눌러 읽어 보세요. [기록] 자기평가서를 활용한 교과세특 쓰기 '2021학년도 서울대학교 학종 안내서'의 내용을 참고하여, | 달라진 작성 지침과 입시 환경의 변화로 인해, 올해도 교과세특의 방법을 고민해 봅니다. 매년 기존의 글을 수정해 오다가 오랜만에 brunc..
카훗은 퀴즈 기반 학습 플랫폼입니다. 교사가 만든 퀴즈를 화면으로 보여주면, 학생들이 각자의 단말기로 정답을 제출하는 방식입니다. 정답을 맞히는 것분 아니라 타인보다 빨리 정답을 제출해야 한다는 점과, 한 문제를 마칠 때마다 순위를 알려준다는 점 때문에 매우 긴장감 있는 교실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습니다. 다른 유사한 프로그램도 많지만, 카훗이 내게는 가장 매력적입니다. 왜냐하면 가장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카훗만의 독특한 색감과 음악은 독보적입니다. 그래서 퀴즈를 제작하는 일조차도 놀이로 여겨질 정도입니다. 우리에게는 이런 재미있고 신나게 만드는 학습 도구가 필요했습니다. 카훗 최고입니다. https://youtu.be/7XzfWHdDS9Q?si=7ul-ZZukfrDPlgu8 https://kahoot...
Dan Pink 가 동기 유발의 놀라운 과학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Career analyst Dan Pink 가 동기 유발의 수수께끼에 대해, 먼저 사회과학 학자들은 알고 있지만 일상 관리자들은 알고 있지 못한 사실 : 전통적인 보상의 개념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처럼 항상 효과적 www.ted.com Dan Pink | TEDGlobal2009 댄 핑크 : 동기 유발의 놀라운 과학 오늘날의 세계적인 경제위기는 어쩌면 실험으로 증명된 '사실'과, 우리가 사실이라고 믿는 '오해' 사이의 괴리에서 시작된 것은 아닐까. 스키너 이래, 행동주의는 인간행동과 동기유발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고, 그 실험의 결과들을 업무의 효율성 제고에 적용함으로써 오늘날의 부를 이룬 측면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Dan Pink에 의하..
https://youtu.be/FaNpWJY9SEs 2009년에 공개된 구글 크롬 브라우저의 기능 설명 영상 중 속도 편 2009년에 공개된 구글 크롬 브라우저의 기능 안내 영상. 당시에는 신생 브라우저였던 구글 크롬의 '광고'로 많이 알려졌었다. 공개 당시에는 익스플로러의 점유율이 95%였나 그랬는데, 당시로서는 아기와 같던 신생 브라우저 크롬이 벌써 점유율 1위라니, 참 격세지감이다. 디지털 도구에 대한 아날로그적 감성의 광고인데, 모순적인 이미지의 조화가 매우 인상적이다. 메타국어에서 예전에도 소개했었던 'PAPER' 앱 광고(googeo.kr/entry/paper)와 더불어, 보고 있으면 마구 창의적인 영감을 줄 것만 같은 영상이다. 새로운 수업이라고 해서 새로운 기술들만 염두에 두는 것은 어쩌면..
Philip Zimbardo | TED2008 필립 짐바르도: 인간은 어떻게 영웅 혹은 괴물이 되는가 선한 인간과 악한 인간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며, '상황'이 그렇게 만들 뿐이다. 특히 권위에 복종하는 것이 악을 방조하고 개인의 책임을 회피하게 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라는 것은 매우 눈여겨보아야할 포인트인 것 같다. 동영상 속에서도 언급하고 있지만, 스탠리 밀그램의 전기충격 실험은 그런 면에서 매우 충격적이고도 중요한 실험이었다. 아직까지 한국사회는 저항보다는 권위에 복종하는 문화의 지배력이 높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책임을 회피하는 지도층들이 많은 이유도 그러한 맥락일 것이다. 불보듯이 뻔한 혐의인데도 무죄로 판결하는 것, 상식과 원칙의 시선으로는 사면 대상이 아님에도 사면 결정을 내리는 판사들, 그..
허난설헌은 조선의 뛰어난 문인이었지만,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여성이었으니까요. 오히려 여성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이 부족하다며 불행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작품이 지닌 가치를 중국과 일본에서는 알아보고 널리 애송되었습니다. 오히려 나중에서야 조선에서 재평가되었지만요. 우리 안에 있는 뛰어난 가치를 우리 스스로가 못 알아보고 외면한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겠습니다. 관습과 고정관념 때문에 말입니다. 요즘 밴드 '이날치'의 성공에 힘입어 재조명되고 있는 그룹이 있습니다. '씽씽'. 이미 해체해 너무 아쉬운 이 밴드를 소개하고 싶어요. 이날치의 베이시스트 장영규와, 드러머 이철희 씨가 여기서도 연주를 했습니다. 가운데서 충격적인 복장으로 민요를 부르는 소리꾼 이희문 씨가 이런 얘기를 했죠. 민..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려대학교 인재발굴처 유튜브채널에서 제공하는 최근 4년 간의 링크를 모아 보았습니다. 고려대 전공체험강의실 2020 통계학과 | 사회학과 | 수학과 | 지구환경과학과 | 화공생명과학과 산업경영공학부 | 영어영문학과 | 영어교육과 | 한국사학과 | 역사교육과 생명공학부 |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 의과대학 | 경영대학 | 간호대학 고려대 전공체험강의실 2019 철학과 | 정치외교학 | 심리학과 | 신소재공학부 | 기계공학부 컴퓨터학과 | 국제학부 | 사이버국방학과 | 물리학과 | 자유전공학부 의과대학 | 미디어학부 고려대 전공체험강의실 2018 독어독문학 | 한문학 | 일어일문학 | 경제학 | 국제학 | 교육학 국어교육학 | 컴퓨터학 | 가정교육학 | 생명과학 | 식품공학 보..
어쩌다 보니 4년이 걸린, 그러나 아직도 완결하지 못한, 브런치에 연재해 온 자기소개서 작성에 관한 글 목록입니다. 정주행을 권합니다. 아쉽게도, 2022학년도 대입부터는 자소서 문항이 바뀌었습니다. 2021년에 이 글을 읽는 학생 또는 학부모, 교사께서는 그 점을 염두에 두고, 구성 및 글감 선정의 측면에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https://brunch.co.kr/@googeo/37 자소서 잘 쓰는 법 #01 강점이 드러나게, 학생부에 기록된 활동을 동기-과정-결과로 엮어 보세요. | (대입 자소서에 관한 글입니다.) 2020. 9. 6. 기존 글의 관점만 유지하고 완전히 새로운 내용으로 수정하였습니다. 자기� brunch.co.kr https://brunch.co.kr/@googeo/39 자소서..
우리 시대의 현실을 직면할 용기가 있습니까? 깊이 공감하고 스스로 변화하여 우리의 미래를 바꾸고 싶습니까? Albatross (감독, 크리스 조던) 예고편 중에서. Albatross (감독, 크리스 조던) 예고편 불편하지만 엄연한 현실인 북태평양 미드웨이섬의 알바트로스. 알바트로스 어미는 새끼에게 먹이를 주는데, 그것이 플라스틱이라고 합니다. 물론 어미는 그것이 플라스틱인 줄 모르죠. 그렇게 모든 육지로부터 3,000km 이상 떨어진 섬에서 알바트로스들은 죽어갑니다. 알바트로스만의 얘기라고 생각하나요? 아주 먼 곳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하나요? 어제 저녁 먹은 생선엔 미세플라스틱이 있습니다. 오늘 아침 먹은 계란엔 항생제가 들어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알바트로스 어미이고, 새끼입니다. 우리만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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