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자료 (101)

자료/국어문법

[사전활용] 사전을 통한, 서술어의 자릿수와 필수성분 확인

그러므로 ㉡에 들어갈 내용은 '~에/에게 ~을'이 되겠죠. 사전(그 중에서도 표준국어대사전)에 실려있는 용례(예문)는 수능뿐만 아니라 각종 중요한 시험에 자주 활용됩니다. 왜냐하면 공인된 우리말 예문이기 때문입니다. 사전을 볼 때는 뜻마나 볼 것이 아니라, 용례(예문)도 잘 보아두세요. 위에서처럼, 자릿수도 알 수 있어요.

자료/국어문법

[품사] 의존명사 '대로'와 조사 '대로'의 구별

의존 명사 '대로'는 '명사'이기 때문에 앞말과 띄어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의존 명사는 반드시 관형어의 수식을 받으므로 바로 앞에는 관형어가 있습니다. 그러나 조사 '대로'는 앞에 있는 명사나 명사형과 반드시 붙여 써야겠지요.

자료/국어문법

[한글맞춤법] 명파접'-이, -음' & 부파접 '-이, -히'

명사파생접사(줄여서 '명파접') '-이, -음'과 부사파생접사(줄여서 '부파접') '-이, -히'는 일반적인 녀석들입니다. 이렇게 일반적인 녀석들은 존재감이 확실하기 때문에 다른 놈들과도 잘 어울리고, 그래서 그 존재감을 표기에 반영하여 형태를 보존시켜 줍니다. 그러나, 일반적이지 않은 명파접과 부파접은 존재감이 떨어집니다. 존재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두루두루 어울리지 못하고 특정한 녀석들하고만 놉니다. 늘 그렇게 붙어다니기 때문에 굳이 구별해줄 필요가 없습니다. 이를 표기에 반영하여 원형을 밝히지 않는 것이지요. 참고로,'어간의 원형을 밝혀 적는다'는 것은 소리대로 적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는 것은 소리대로 적는다는 의미입니다.

자료/국어문법

[한글맞춤법] '하'의 'ㅏ'만 주는 경우, 아주 주는 경우

어문규정에 나와있는 대로의 설명은 이해하기가 몹시 어렵습니다.간단하게 설명할게요.언제 'ㅏ'만 주느냐? ➔ 바로 앞의 음운이 유성음일 때입니다. (예) 연구+하도록 ➔ 연구토록('ㅜ'가 유성음이므로 'ㅏ'만 줄어 'ㅎ'이 남았다. 이 'ㅎ'이 바로 뒤의 'ㄷ'과 합해져 'ㅌ'이 되었다.) 언제 '하'가 주느냐? ➔ 바로 앞의 음운이 무성음일 때입니다. (예) 생각+하건대 ➔ 생각건대('ㄱ'이 무성음이므로 '하'가 아주 줄었다.)

자료/국어문법

[한글맞춤법] '소리대로', '어법에 맞도록', '원형을 밝혀' ― 무슨 뜻?

'어간의 원형을 밝혀 적는다'는 것은 소리대로 적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는 것은 소리대로 적는다는 의미입니다.

자료/국어문법

[표준발음법] 겹받침의 발음

어느 것을 앞의 자음으로 발음하고, 어느 것을 뒤의 자음으로 발음하는지 쉽게 외우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1. 거의 모든 겹받침은 앞의 자음으로 발음한다. 2. 아래 3가지는 예외다. (로마에서 레게음악하는 래퍼)(예외) 밟다, 맑게 요렇게 일단 기억해 놓고 세부적인 내용을 짚어보면 전체적인 체계가 잡힐 것입니다.

자료/국어문법

[표준발음법] '져, 쪄, 쳐'와 'ㅖ'와 'ㅢ'의 발음

'져, 쪄, 쳐'는 구개음 자음과, 구개음 모음이 함께 만나는 바람에, 발음하기가 몹시 어렵습니다. 이 경우, 원래 발음대로 발음하되, 용언의 활용형에서는 편하게 발음합니다. 'ㅖ'도 발음이 아주 센 모음이지요. 힘듭니다. 그래서 좀 편하게 'ㅔ'로도 발음합니다. 단, '예, 례'는 원래대로 발음합니다. 자주 쓰이고, 비교적 발음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ㅢ'는 가능한 발음이 3가지입니다. [ㅢ], [ㅣ], [ㅔ]이죠. 언제 어떤 소리로 발음하는 것인지 잘 구분해 두세요.

자료/국어문법

[Q&A] 붙임표의 용법?

⑤번 선택지가 왜 틀렸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의 핵심어는 '합성어' '접사', '어미'로 보입니다. 이에 준하여 문제를 풀어도 정답이 ⑤번이라는 것을 찾을 수 있습니다. '어간 뒤'라는 표현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어간 뒤에는 어미가 있으므로 어딘가 좀 찜찜합니다. 그래서 예시를 통해 확실히 할 수 있습니다. 문제를 잘 풀려면 주어진 정보를 최대한 활용해야 해요. '겨울-나그네'는 합성어입니다. 이는 ③번 선택지와 관련이 있습니다. 물론 ③번 선택지는 (2) 외래어-고유어 합성어이기도 하기에, '나일론-실', '염화-칼륨'과 더 가까운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슬기-롭다'는 파생어입니다. '-롭-'이 파생접미사거든요. 이는 ④번 선택지와 관련이 있습니다. '덧-'은 접두사입니다. ②번 선..

자료/개념어

완곡하다∙우회적∙간접적∙비유적∙우의적

1. "완곡한 표현과 우회적∙간접적 표현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1-1. '완곡하다'는 것은 위에 보이는 것처럼, '감정이 상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예문에 '자랑', '사양했다', '충고', '간청', '거절했다', '고수했다' 등의 단어가 보이죠? 그러니까 이로 미루어 보면, 자랑하거나 사양하거나 충고하거나 거절하거나 고수할 때 완곡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1-2. '우회적'이라는 것은 위에 보이는 것처럼, 멀리 돌아가는 것입니다. 예문에서 볼 수 있듯이 '접근, 표현, 해결 방안, 설명, 방법, 불만' 등을 할 때 우회적으로 합니다. 그러면 왜 곧바로 가지 않고 돌아갈까요? 그게 더 효과적이니까 그렇겠죠? 특히 마지막 예문에 있는 '불만'과 같은 것에는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으려는 의..

자료/개념어

장면의 극대화, 부분의 독자성

이번 포스트에서는 판소리와 관련한 2개의 개념어를 공부해 보겠습니다. 장면의 극대화 인물이 성격적 일관성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하거나 이야기의 전개가 플롯의 일관성 또는 응집성을 벗어나 장면 설정의 맥락적 의도를 최대한으로 구현하도록 변화를 보이는 판소리의 이야기 전개 방식.[각주:1] 서사 갈래에서 장면은 수없이 많습니다. 장면과 장면의 연속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그 수많은 장면 속에서 어느 한 장면에 꽂힌다면 어떻게 될까요? 예를 들어, 첫사랑 그녀와 우연히 마주쳤는데 말을 걸까 말까 하는 그런 순간들. 시간이 느리게 가겠지요? 그만큼 그 장면을 표현할 수 있는 말들도 많아질 겁니다. 이런 것이 판소리에서 말하는 장면의 극대화입니다. 단, 판소리니까 풍자, 해학의 요소가 강하겠죠? 슬픔의 정서가 극대..

자료/개념어

[Q&A] 사건의 요약적 제시?

Q. 위 지문에서 주황색으로 표시한 부분을 '사건의 요약적 제시'로 볼 수는 없나요? A. 네, 언뜻 사건의 요약적 제시로 보이기는 합니다. 점점 말수가 적어지는 '아버지'의 변화를 제시하였고, 반대로 점점 자유로워지는 '식모'의 변화를 제시했다는 점에서는 그렇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것들에 주의해야 합니다. ✔️ 사건의 요약적 제시는 직접 제시의 한 방법이다. ✔️ 사건의 요약적 제시를 하면 사건의 전개 속도가 빠르다. ✔️ 직접 제시(말하기, Telling)는 인물에 대해 서술자가 직접적으로 제시한다. ✔️ 반면, 간접 제시(보여주기, Showing)는 인물의 말과 행동을 통해 인물을 제시한다. ✔️ 간접 제시는 극적 제시, 장면적 제시라고도 하며, 이것은 사건의 전개 속도가 느리다. 위 지문은 ..

자료/문제해결전략

문제풀이에서, 핵심어나 낯선어휘 찾기의 장점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 혹은, "문제집을 어떻게 반복학습할 것인가?", 에 대한 글입니다. 문제를 풀면서 눈으로만 푸는 것은 도구가 있는데도 사용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도구를 이용하여 표시를 해야 합니다. 머리가 아무리 좋아도 더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도 안 한다면, 과연 머리가 좋은 것이 맞을까요? 지문과 보기와 선택지에서 핵심어를 찾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얼마나 중요한 능력이냐면, 그것이 곧 출제자의 의도와 부합하기 때문입니다. 원빈: 너 어제 어디 갔었어? 이나영: 어, 나 어제 학교에 갔는데? 민아의 말에서 핵심은 무엇인가요? '학교에'입니다. '어디에' 갔었냐고 물어보았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핵심어는 맥락을 모르면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핵심어를 찾는 연습은 문항의 맥락을..

자료/국어문법

문법체계 공부노트를 만들었어요.

일전에 프레지로 만들었던 '국어 문법 체계'를 시스템노트로 만들면 어떨까 생각만 하다가 실제로 실행에 옮겨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너무나도 예쁘게 나오네요.. 근데 올칼라라서 너무 비싸요.. (총 58쪽, 권당 7,000원..) 사용 목적이나 수준에 따라 자신에게 필요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문법 지식을 전달하기보다 지식을 정리하는 방법을 안내하기 위한 노트입니다. 지난 여름방학 때 '메타국어' 방과후강좌를 수강한 학생들은 각자의 노트에 이런 방식으로 정리를 하여 활용하기도 했었지요.

자료/개념어

[Q&A] '빗대어' 표현하다?

Q. 지문에 '전교당'에 대해 설명할 때 "요즘으로 따진다면"이라고 하면서 그것이 '강당'과 비슷하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것이 유사한 다른 현상에 빗대어 표현한 것이 아닌가요? A. 우선, '빗대다'라는 단어의 뜻을 보겠습니다. 전교당을 설명하기 위해 강당을 언급한 것은,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늘날의 유사한 개념을 제시한 것일 뿐 빗댄 표현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ㄱ에 보면 유사한 다른 '현상'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강당'이 현상도 아니지요. 또한, 말하고자 하는 것이 '전교당'인데, '강당'을 언급함으로써 '전교당'을 곧바로 말하지 아니한 효과가 있나요? 없죠?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ㄱ은 반영되지 않은 내용입니다. 화법과 작문 문제에서 의외로 개념에 대한 오해로 인해 틀리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요즘..

자료/국어문법

[Q&A] 조사 '고'와 '라고'의 쓰임

Q.조사 '고'와 '라고'의 쓰임이 다른가요? A.오늘 사설 모의고사를 치렀습니다. 국어 만점도 받았던 학생인데 조사 '고'와 '라고'의 쓰임을 정확하게 몰라 틀리고 말았네요. 이런 류의 문제는 단어의 쓰임에 관한 것이므로 인터넷이나 서적의 이런저런 설명보다도 무조건 사전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 이제 문제를 보죠. 아래의 두 그림 중 위의 것은 제시문의 일부이고, 아래 것은 선택지입니다. 제시문에서 큰따옴표(")로 묶여있는 것을 보니, 이것은 국립생태공원 담당자의 말을 그대로 따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가 아닌, '라고'라는 조사가 적절한 것이지요. 선택지에서도 '조사의 사용이 적절하지 않으므로'라는 이유를 들었고, 고친 결과 또한 '라고'로 고친다고 했으므로 적절한 수정사항이 됩니다. 간혹..

Theme by Anders Noren.

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