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당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팬데믹 기간이었던 2021년 1학기에 진행했던 '화법과 작문' 수업을 복기하는 글입니다. 구글 클래스룸과 패들렛을 주로 활용했습니다. 대단원1. 화법과 작문의 본질과 태도 01. 화법과 작문의 본질(2/3) 안내 교과서를 읽고 구글 클래스룸에 제시된 과제를 수업 시간이 마치기 전까지 제출하세요. (padlet#2) 표시가 있는 것은 패들렛에 제출하세요. 단, 둘 중 하나를 선택하세요. 해당 표시가 없는 2, 3, 4, 6번은 구글 클래스룸 과제로 제출하세요. 수업 시간 중에 제출을 완료해야 하며, 과제 수행 과정에서 주변의 친구들과 상의하는 것은 허용됩니다. 과제 1. 교과서가 제시한 사회적 담론의 예 외에 또다른 예를 찾아 보세요. (padlet#2) 2. 의사..
Category수업/교과서활동재구성 (11)
이 글은, 당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팬데믹 기간이었던 2021년 1학기에 진행했던 '화법과 작문' 수업을 복기하는 글입니다. 구글 클래스룸과 패들렛을 주로 활용했습니다. 대단원1. 화법과 작문의 본질과 태도 01. 화법과 작문의 본질(1/3) 안내 이번 학기에는 구글 클래스룸과 패들렛을 함께 사용할게요. 그냥 제출하면 되는 과제는 클래스룸에 받을 거에요. 다른 참여자들과 소통이 필요한 과제는 패들렛에 받을 거예요. 이 둘을 구분하기 위해서 패들렛에 올릴 과제에는 (padlet)이라는 표시를 붙일 겁니다. 방식에 대해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그래서 바로 수행평가에 반영하지 않고 한동안은 연습을 할 겁니다. 첫 시간에는 1번 과제를 패들렛에 작성하세요. 교과서를 읽고 클래스룸에 제시된 과제를 수업..
모둠끼리 모여서 다음 작품들을 읽으세요. 시조 "백설이 자자진 골에~" (이색) 시조 "잔 들고 혼자 안자~" (윤선도) 시조 "님이 오마 하거늘~" (작자 미상)[각주:1] 산유화(김소월) 이생규장전(김시습) 늘 그래왔듯이 아래의 순서대로 진행합니다. 혼자 읽기[각주:2] ➔ 이야기하기[각주:3] ➔ 정리하기 '시조 세 수'를 '혼자 읽기'하면서 해야하는 것들[각주:4] 어절 단위로 현대어 풀이하고 주요 내용 메모하기. 시조 각각의 주제를 한 단어로 메모하기. '혼자 읽기' 때 해야하는 것들 시의 내용을 고려하여, 교과서 170~171쪽에 시적 화자의 모습 그리기.[각주:5] 시의 내용과 비교하여, 교과서 170쪽의 꽃 그림에서 오류 찾아 메모하기. 자신의 경험과 연관 짓고 내용을 메모하기. '혼자 읽..
모둠끼리 모여서 다음 두 작품을 읽으세요. 주몽 신화 국수(백석) 단, 아래의 순서대로 진행합니다. 혼자 읽기 ➔ 이야기하기[각주:1] ➔ 정리하기 '혼자 읽기' 때 할 것들 등장인물 파악하고, 관계 파악하여 메모하기. 장면 나누고 그렇게 나눈 이유 메모하기. 장면 별 핵심사건 메모하기. 읽는 중 잘 모르겠는 부분은 체크해 두었다가 모둠원들에게 물어보고, 그래도 해결이 안 되면 교사에게 질문하세요. '혼자 읽기' 때 할 것들 제목의 의미 메모하기 시적 상황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단서에 표시하고 메모하기 인상적인 표현들 찾고 특징 메모하기 읽는 중 잘 모르겠는 부분은 체크해 두었다가 모둠원들에게 물어보고, 그래도 해결이 안 되면 교사에게 질문하세요. '정리하기' 때 할 것들 아래 중에서 선택해서 씁니다. ..
(2019.04.22(월) 2교시에 정정) '박민 쌤 만세' 모둠의 댓글(2019.04.17 16:23)에 피드백한 내용에 오류가 있어 정정하였습니다. (2019.04.24(수) 4교시에 정정) '이진택'이 작성한 댓글(2019.04.17 12:40)에 피드백한 내용에 빠뜨린 것이 있어 추가하였습니다. (2019.04.24(수) 4교시에 정정) ‘윤백현너를만나’ 모둠의 댓글(2019.04.17 16:24)에 피드백한 내용에 오류가 있어 정정하였습니다. 혹시 미리 확인한 학생은 반드시 다시 점검하기 바랍니다. 현진건의 '고향'에서 아래 선택지 및 의 밑줄 친 개념이 있는지 찾아봅니다. 1. 일단 혼자 합니다. (20분) 있다면? 해당되는 개념어를 쓰고 근거를 메모합니다. 없다면? 통과합니다. 2. 모둠원들..
현진건의 ‘고향’을 읽고 이를 라디오 드라마로 만들어 봅니다. 그냥 읽기(연습, 15분) ➔ 제작 회의(10분) ➔ 제작(20분) ➔ 유튜브 등록 및 댓글 작성(5분) 4인 모둠의 경우, ― 역할1: 촬영감독(낭독하는 동안 교과서의 해당 내용을 촬영합니다. 사람은 찍지 않습니다.) 및 음악감독(장면 전환의 음악을 부릅니다.) 역할2: ‘나’ 역할3: ‘그’ 역할4: 지문 읽기 5인 모둠의 경우, ― 역할1: 촬영감독(낭독하는 동안 교과서의 해당 내용을 촬영합니다. 사람은 찍지 않습니다.) 및 음악감독(장면 전환의 음악을 부릅니다.) 역할2: ‘나’ 역할3: ‘그’ 역할4: 지문 읽기 1 역할5: 지문 읽기 2 (지문 읽기 1과 2는 적절하게 분량을 배분하여 읽으면 됩니다.) 소설 전반적으로 ‘그’를 대하..
우리는 지금 교과서에 있는 작품 네 편을 중심으로 학습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한 작품씩 나누어서 분석을 했는데요, 이번에는 같은 작품을 고른 학생끼리 모여서 함께 깊이 있게 논의하고, 그 결과를 다른 모둠원들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1. 지난 시간에 분석한 작품이 같은 사람끼리 모여서 다음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모임 장소는 아래 지침을 따르세요. 사랑(김수영) ― 대출반납대 모든 첫 번째가 나를(김혜수) ― 남쪽 아이맥 봄(이성부) ― 학생관(매점) 쪽 첫 번째 아이맥 껍데기는 가라(신동엽) ― 학생관(매점) 쪽 두 번째 아이맥 사랑(김수영) (1) 시적 화자는 무엇을 보고 있나? (2) 그것은 어떤 특징이 있나? (3) 그런 특징이 있음에도 ‘사랑’일까? (4) (관점 더하기) 이 시가 4..
오늘은 드디어 문학 교과서의 다음 네 작품을 살펴봅니다. 사랑(김수영) 16쪽 모든 첫 번째가 나를(김혜수) 30쪽 봄(이성부) 31쪽 껍데기는 가라(신동엽) 64쪽 1. 모둠원들이 한 작품씩 맡아 위 네 작품을 다음과 같이 분석합니다. (1) 시적 화자는 누구인가? 알 수 있는 경우에만, 근거와 함께 제시. (2) 시적 상황이 무엇인가? 근거와 함께 제시. (시적 화자의 처지나 행동, 놓인 환경이나 상황 등) (3) 시가 전하려는 메시지가 무엇인가? 근거와 함께 제시. (시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일지 고민해 보세요.) 위 세 가지는 우리가 각자 선택한 시들을 감상하면서 연습한 것들입니다. 분석 결과는 A4 용지에 작성합니다. 종이를 받으면 아래와 같이 활동 정보를 맨 위에 기록해 주세요. 2. 그리고 ..
2018년 9월과 11월 고1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출제된 개념들입니다. 예전에 본 기억이 나나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읽기 ➔ 찾기 ➔ 쓰기 일단, 이 글 전체를 읽고, (읽기) 밑줄 친 개념들이, 여러분이 선택하고 낭독한 시에서 발견되는지 확인해 보도록 합니다. (찾기) 있다/없다의 개념으로 따져본 뒤, 있는 개념에 한하여 종이에 제목(개념어)과 근거를 씁니다. (쓰기) 혼자서 하면서, 모둠원들의 도움을 받으세요. 9월 43번 ① 도치의 방식을 활용하여 주제를 부각하고 있다. ② 자연물을 이용하여 화자의 정서를 표현하고 있다. ③ 계절적 배경을 통해 시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④ 유사한 시구를 반복하여 시적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⑤ 설의적 표현을 통해 현실에 대한 화자의 인식을 드러내고 있다...
2018년 3월과 6월 고1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출제된 개념들입니다. 예전에 본 기억이 나나요? 밑줄 친 개념들이 여러분이 선택하고 낭독한 시에서 발견되는지 확인해 보도록 합니다. 혼자서 먼저 하고, 그런 뒤에 모둠원들과 함께 이야기합니다. 3월 20번. ① ‘~~’에서는 4음보의 전통적인 율격을 확인할 수 있군. ② ‘~~’를 통해 작품 속의 화자가 나무꾼임을 알 수 있군.[각주:1] ③ ‘~~’에서는 고달픈 삶을 살아가는 화자의 한의 정서를 엿볼 수 있군. ④ ‘~~’에서는 3음보의 전통적 율격이 두 행에 걸쳐 구현되어 있음을 알 수 있군. ⑤ ‘~~’와 ‘~~’에서는 모두 이상향을 추구하는 화자의 태도를 엿볼 수 있군. 3월 21번. ① 말을 건네는 듯한 어투를 통해 정서를 나타내고 있다. ② 선명한..
김춘수의 은 서로의 이름을 불러줌으로써 의미있는 존재가 된다는 발상으로부터 창작된 작품입니다. 그때의 '이름'이란, 진짜 '나'에 걸맞는 이름, 관계 등이지요. 이를 바탕으로, 이 작품을 패러디한 다른 두 작품의 주제를 파악해보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1차시 김춘수의 (해설) 이름을 부르는 행위는 상대방을 꽃으로 만드는 행위입니다. 이게 가능하려면, '이름'은 상대방을 꽃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나를 꽃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상대방을 꽃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그 실마리가 3연에 나옵니다. '내'가 불리고 싶어하는 이름의 성격이지요. 바로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이름'. 상대방이 원하는, 상대방이 스스로 자신의 빛깔과 향기에 어울린다고 생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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