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비문학으로지적대화

지적 대화를 위한 비문학 지문 읽기A: 04강

안예홍 ― [가장 놀라운 화합물, 물](link) 지문을 요약한 내용 발표: http://takentext.tistory.com/62#comment11078145 가을: 그리고 하나 덧붙이자면, 물이 표면부터 얼기 때문에 수중생물의 생존이 가능해요. 일동: 우오오~~ 가영: 발표자께서는 요약 내용을 지문만 읽고 정리한 거에요? 예홍: 그래요. 일동: 우오오~~~ ―― 백승연 ―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link) (지문 내용 요약 발표 후) 그런데 지문을 읽고 드는 생각은 정확한 표현이 아니어도 상대방이 알아들으면 되지 않나?, 하는 것이었어요. 혜인: 그냥 알아듣기만 하면 된다고 하지만, 의도를 잘못 이해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맞게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가영: 별것도 아닌 어법 ..

참여/TED로인문학

TED 보고 칼럼 쓰기[인문] 03강

수잔 케인(Susan Cain) ― 내성적인 사람들의 힘 | TED2012 사교적이고 외향적인 문화는 항상 좋게 여겨왔습니다. 그래서 내성적인것은 어렵고 심지어 부끄럽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잔 케인의 열정적인 강연에서 내성적인 사람들은 특별한 재능과 능력을 세상에 보여 줄 수 있고, 권장되고 축복받아야하는 성격이라고 말합니다. ―― 구거투스: 연사는 어릴 때 캠프에 가서 단지 독서가 하고 싶었을 뿐인데, 어색한 응원 구호를 연습한 것으로도 모자라 가방에서 책을 꺼냈다가 죄책감까지 느껴야만 했습니다. 이 상황이 '죄책감'을 느껴야만 하는 상황일까요? 이 강연에서 수잔 케인은 내성적인 사람들의 힘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그녀가 하는 이야기들은 모든 면에서 내성적인 사람이 우월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참여/비문학으로지적대화

지적 대화를 위한 비문학 지문 읽기A: 03강

지난 한 주간 1일 1비문학 읽기 프로젝트를 실행한 결과를 점검하고, 그 중 이야기 나누고 싶은 지문을 골라 희망 학생이 발표하였습니다. ―― 권지수 ― [청소년의 길거리 문화](link) 아.. 음... 아... ―― 윤지민 ― [노화를 설명하는 이론들](link) 불로장생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었어요. 근데 노화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면서 그것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내용이 나와요. (서가영: 불로불사가 된다고 해도 이기적인 인간의 속성상, 살 공간 확보를 위해서라도 미래세대를 만들지 않을 것 같아요.) (구거투스: 이 지문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텔로미어에 대해 조금 알고 있어서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 박민준 ― [민주주의와 시장경제](link) 민주주의의 대표적인 의사결정방법인 다수결은 누구나 ..

참여/TED로인문학

TED 보고 칼럼 쓰기[과학] 02강

브라이언 그린 : 우리의 우주가 유일한 우주일까? | TED2012 현대 우주론의 중심부에는 다음과 같은 의문이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는 어떻게 생명체에 적합한 조건에 맞춰 정밀하게 조율되어 있는 것일까? 과학계의 가장 획기적인 발견들을 다루는 이 강연에서 브라이언 그린은 너무나도 놀라운 다중우주의 개념이 어떻게 이 의문에 대한 답을 제시해 줄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 구거투스: 나만 다 이해 못한 것은 아니죠? 새로운 개념들이 많이 등장해서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고 여전히 이해 안 되는 부분도 있지만, 강연자가 매우 짜임새있게 발표를 해 주었고 내용 자체가 매우 흥미로운 내용이라서 굉장히 즐겁게 본 강연이었습니다. 주엽: 연사가 도임 부분에서 차례를 언급한 점, 비언어를 많이 사용하는 ..

참여/비문학으로지적대화

지적 대화를 위한 비문학 지문 읽기B: 02강

지난 한 주간 1일 1비문학 읽기 프로젝트를 실행한 결과를 점검하고, 그 중 이야기 나누고 싶은 지문을 골라 희망 학생이 발표하였습니다. ―― 최다인 ― [초음파 진단 장치의 작동 원리](link) 소고기 마블링을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를 사용하는 것은 알고 있었어요. 지방과 단백질을 구분해 주거든요. (지문 내용 요약 후) 물리 시간에 파동을 배웠는데, 심화된 내용이라 더욱 관심이 갔습니다. ―― 최혜원 ― [제3자 효과](link) 유일하게 읽은 사회 지문입니다. (지문 요약 후) 읽으면서 김영란법도 이에 해당된다고 생각했어요. (구거투스: 이 지문을 읽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이 글의 이미지인 케이크 사진이 눈에 들어와서 읽었어요. ^^ ―― 김나영 ― [성품의 탁월함을 가르칠 수 있는가](lin..

참여/TED로인문학

TED 보고 칼럼 쓰기[인문] 02강

랍비 조나단 색스 경 : 두려움 없이 미래를 함께 마주하는 법 | TED2017 지금은 역사에서 아주 중대한 순간입니다. 우리는 불화를 일으키는 선거, 분열된 사회와 점점 증가하는 극단주의를 보고있지요. 다 불안함과 불확실성으로 인한 것입니다. "우리 개개인이 미래를 두려움 없이 마주하기 위하여 할 수 있는 게 있을까요?" 랍비 조나단 색스 경이 질문합니다. 이 신나는 강연에서 정신적 지주는 우리에게 "나"의 정치에서 "우리 모두"의 정치로 갈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을 제안합니다. ――― 구거투스: 강연에 대하여 편안하게 이야기해 봅시다. 유진: '내 미래'라고만 생각했는데, '우리의 미래'라고 해서 큰 감동을 받았어요. 위대한 지도자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정치를 해야 한다는 내용에도 큰 ..

참여/비문학으로지적대화

지적 대화를 위한 비문학 지문 읽기A: 02강

지난 한 주간 1일 1비문학 읽기 프로젝트를 실행한 결과를 점검하고, 그 중 이야기 나누고 싶은 지문을 골라 희망 학생이 발표하였습니다. ―― 서가영 ― [느낌에 대한 철학적인 고찰](link) 타인이 베었을 때의 느낌은 내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요. 그런데 실제로 같은지는 모르죠. 유추의 논리와 같아요. EBS 다큐프라임 '4차인간' 편을 보았습니다. 인공지능과 친밀감을 형성한 사람들이 ― 스탠리 밀그램이 권위에의 복종 실험을 했듯이 ―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자신의 기계에 전압을 높이는 실험에 참가하는 이야기였어요. 결과는, 90%가 폐기를 의미하는 KILL 버튼을 누르지 못하더군요. 인공지능 기계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것에 내 느낌을 이입해서, 동일시해서 아프다고 느낀 것은 아닐까 생각해요. 로봇은 ..

참여/TED로인문학

TED 보고 칼럼 쓰기[과학] 01강

톰 그루버 : 인공지능이 우리의 기억력, 일과 사회생활을 향상시키는 방법 | TED2017 기계가 우리를 어느 정도까지 똑똑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시리의 공동 제작자인 톰 그루버는 우리와 경쟁이 아닌 협력하는 "인간적 인공지능"을 만들고자 합니다. 그는 인공지능이 우리가 자각, 창의력 그리고 인지능력에 있어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도록 - 디자인 기술을 향상시키는 것부터 우리가 만났던 모든 사람들의 이름을 기억하도록 하는 것까지- 해주는 미래를 상상하도록 합니다.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의 부흥기에 있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기계가 똑똑해지면 저희 또한 똑똑해집니다." ――― 구거투스: 강연에 대하여 편안하게 이야기해 봅시다. 일동: (침묵) 구거투스: 그러면 돌아가면서 한 마디씩 해 보죠. 먼저 인영..

참여/그밖에..

3학년 1학기 방과후수업 안내

3년만의 고3. 방과후수업을 어떤 것을 열어야 하나, 고민이 좀 깊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에 1시간, 학기 내내 15~17시간에 불과한 수업에서 수능 대비 본격 문제풀이 강의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지 않을까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강좌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이 강좌들은 자소서 등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하는 데에는 유용할 것입니다. 그리고 수능대비강좌는 게릴라 형식으로 몰입형 강좌를 운영할 생각입니다. 나에게 본격 수능 대비 강의를 듣고 싶다면, 차후에 있을 참여자 모집 공고를 주목해 주기를 바랍니다. 이제, 이번 학기에 개설한 강좌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 함께 읽고 대화하기 : 프로이트, 심청을 만나다저는 문학 전공자입니다. 그러나 여느 문학 전공자과는 다릅니다..

저널/수업과배움에대한생각

2017 블로그 결산 : 토론수업과 관련하여

2015년 고3 수업을 하면서, EBS연계교재의 내용을 분석해서 올려야겠다는 필요성으로 개설한 블로그가 어느덧 2018년 기준으로는 4년째가 되었습니다. 작년 한 해는 블로그의 방향성이 또 한 번 전환되었던 해였는데요, 학생들과의 수업 활동을 공유하는 용도로도 사용하기로 하면서입니다. 작년 1학기까지만 해도 클래스팅이라는 교육용 SNS를 200% 활용하였었는데요, 클래스팅 사용을 잠시 멈추고 블로그를 사용한 이유는 수업에서의 필요 때문이었습니다. 수업 중에 선생은 최대한 개입하지 않는다. 개입하고 싶으면 차라리 글을 쓴다. 그 글은 접근성이 높아야 하고, 이왕 작성하는 것 블로그 포스팅으로 발행 가능한 수준으로 쓰자.학생들로부터 글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학급별로 따로 개설하는 SNS의 경우에는, 관리가..

저널/세상을향한성장,진실한기록♭

자율활동, 어떻게 적을까?

학생부 작성에 대해 연재 중인 브런치 매거진에, 자율활동 기록에 대해 쓴 글을 공유합니다. 학교생활기록부의 자율활동은 학교별로 차이가 가장 큰 항목일 것입니다. 학교별로 운영하는 방식이 굉장히 다르고, 그에 따라 학생 각각의 특성에 맞는 활동과 내용이 달라질 여지가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율활동은 '학생자율'이 아니라, '학교자율'이라는 의미입니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활동을 제공할 의무까지는 본래 없는 것이지요. 오히려 학생이 학교에서 단체로 시행되는 자율활동을 통해서 자신만의 의미를 찾고 실천하고 변화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사실은 학교에서 이런 걸 지도해 주면 더 좋겠지요.어쨌든, 대부분의 경우, 자율활동은 단체로 활동한 것인 만큼 기록에 있어서는 ‘남들과 다른’ 개인의 특성을 드러내는..

저널/세상을향한성장,진실한기록♭

진로희망사유, 어떻게 적을까?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를 작성할 때 고민스러운 부분이 많지요.그 중 '진로희망사항'은 글자 수도 적고 상대적으로 입력하기 쉬운 부분이지만, 그렇더라도 이 항목이 학생부 전체의 관점을 제시하는 부분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특히 '진로희망사유'만큼은 의미있는 내용으로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브런치에 연재 중인 매거진에 쓴 글을 소개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진로희망사유를 작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이를 '동기'나 '계기'라고 생각하는 데 있습니다. 이렇게 한정해 버리면 진로희망사유는 진로가 바뀌지 않는 한, 같은 내용이 반복 기록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왠지 안 될 것 같잖아요? 진로희망사유는 과거의 '동기'에 불과한 것이 아닙니다. '현재'와 '미래'도 중요합니다. ― 본문 중에서...

저널/졸업이싫었어♭

우물을 나온 개구리(김정훈 글)

졸업생들과 함께 하는 프로젝트의 15번째 글을 소개합니다. 김정훈(2017년 졸업생)이 썼습니다. 대학에 오고 나서 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물론 아직 많이 어리고 미숙하지만 2017년 초의 저와 지금의 저를 비교하면 조금은 더 어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제가 고등학생 때 만들어서 지금껏 가지고 있는 신조는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말자’예요. 흔한 격언이죠? 저는 생각보다 굉장히 모자란 사람이에요. 능력도 부족하고, 생각도 깊지 않죠. 그 탓에 실패를 항상 달고 살았어요. 인간관계든 학업이든 분야를 막론하고 성공한 일이 드물었어요. 그래도 실패를 할 때면 저 말을 떠올리며 실패의 원인을 계속해서 곱씹었어요. 원인을 알아내야 다시는 같은 실패를 하지 않을 테니까요. ― 본문 중에..

참여/함께읽기

함께 읽고 대화하기 "이기적 유전자". 06∙08차시

챕터5까지 읽어 보니,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 일부 있기도 하고, 참여자들마다 이해 수준이 제각각이어서 챕터2부터 내용을 다시 살펴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챕터의 세부 내용을 한 사람씩 맡아 설명하는 발표를 하기로 하였는데, 챕터2의 내용이 너무 방대하기도 하고, 중요하기도 하여 2시간이나 할애하여 이해하는 시간을 좀 가졌습니다. 조유진과 서가영 학생의 훌륭한 강연을 들어 보세요. ^^ 챕터2. 자기 복제자 :: 안정을 향하여(조유진), 생명의 기원과 자기 복제자(박혜지)챕터3. 불멸의 코일 :: 생존 기계(송효정), 유전자는 개체의 특성을 정한다(서가영) - part.1 챕터3. 불멸의 코일 :: 생명의 기원과 자기 복제자(서가영) - part.2

참여/함께읽기

함께 읽고 대화하기 "쇼코의 미소". 05~06차시

세 번째 수록작인 '언니, 나의 작은, 순애 언니'를 읽고, 인상깊었거나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구절을 낭독해 보았습니다. 사형이 집행되고 나서야 엄마는 엄마가 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고, 앞으로도 아무것도 모르리라는 것을 깨달았다. 엄마는 회사로 가는 버스 안에서 조용히 눈물을 흘렸고 그 일에 대해서 영원히 입을 다물었다. 사람들은 그런 엄마에게 드디어 정신을 차렸냐고, 다들 그렇게 어른이 되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무도 엄마의 내상을 들여다 보려 하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그건 엄마와는 상관없는 일이었고, 누구도 그 일로 엄마가 다쳤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109쪽) ― '01'이 선택하고 낭독한 부분 장소: 간접적인 거라도 충분히 아파할 수 있는데, 엄마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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