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우리에게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고 한다. 더 깊이 뿌리내리게 하려면 어쩔 수 없었다고도 했다. 그리고 봄에게는 아팠던 만큼 우리를 포근히 안아주라고도 말했다. 겨울에게 많이 미안한 노래. 봄처럼 따뜻한 노래. 커피소년이 자신이 직접 만든 '겨울이 봄에게'라는 곡에 대해 이야기한 내용. 곡을 쓰고 부른 커피소년이 직접 곡에 대해 설명한 글입니다. 이 글이 너무 좋아 오랜만의 커버스토리를 이 글로 엽니다. 코로나19와 싸우는 모든 우리들에게 아팠던 만큼 더 따뜻한 봄이 오기를, 더 단단해진 뿌리로 서로가 희망이 되어주는 공동체가 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당신을 모두가 기다립니다. 차가운 난 모두에게 미안하죠. 그래서 저 또한 기다립니다. 이제 그만 좀 쉬고 싶어요. 차가운 눈물을 아끼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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