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김소월 (2)

자료/현대문학

[현대시] 산유화(김소월)

산에는 꽃 피네.꽃이 피네.갈[각주:1] 봄 여름 없이꽃이 피네. 산에산에피는 꽃은저만치[각주:2] 혼자서[각주:3] 피어 있네. 산에서 우는 작은 새여.꽃이 좋아산에서사노라네.[각주:4] 산에는 꽃 지네.꽃이 지네.갈 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각주:5] ― 『김소월 시집』 가을. 운율을 위해 줄임말을 쓰고, 계절의 순서를 바꾸었네요. [본문으로] 고독감. '저만치'는 무엇과 무엇 사이의 거리일까요? 화자와 꽃 사이의 거리일 수도 있고, 꽃과 꽃 사이의 거리일 수도 있겠네요.그러나 어느 쪽으로 보더라도,화자와 꽃은 떨어져 있습니다. [본문으로] 화자가 보고 있는 꽃은 한 송이인가 봅니다. 꽃밭 무리에서 홀로 떨어져 나온 듯한 꽃이었기에 외로움을 느끼는 화자의 눈에 띄었겠지요. [본문으로] '새'가 꽃이..

자료/고전문학

이별의 정한을 다룬 작품들

이별의 슬픔을 노래한 작품들의 흐름을 통해, 우리 민족의 삶과 정서를 이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고대가요 중의 입니다. (아래부터 작품 설명은 프레지) 고려가요 중에서는 과 가 이별의 정한을 노래한 대표작들입니다. 한시 중에서는 정지상의 이 이별의 정한을 절절하게 표현하였지요. 조선 시대를 산 여인, 황진이의 시조 중에서 도 이별의 회한을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의 대표적인 민요, 도 이별의 상황에 처해 있음을 알고 있지요? 김소월의 도 이별의 상황에 처한 여인의 심정을 반어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역설적 상황을 제시한 작품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별의 정한을 다룬 작품들을 통시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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