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방과후수업 [철학카페에서 시 읽기](link)는 동명의 도서를 함께 읽으며 이야기하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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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토브리앙은 어떻게 그렇게 많은 여인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마지막 시간이었습니다. 


바디우가, 타자를 판단의 대상으로 여기는 '동일성의 폭력'에 대하여 한 말. 133쪽.


엘리자베스 배릿 브라우닝,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의 첫부분.


미국의 교육심리학자 마셜 로젠버그가 강조한 '비폭력 대화'의 원리(판단 중지)를 시의 형식에 담아 표현한 것의 일부.


비폭력대화의 기본 요령 네 가지 - 관찰, 느낌, 욕구, 부탁을 설명하는 쪽에 제가 메모한 흔적입니다.


그러니까, 샤토브리앙이 사랑을 받은 이유는 - 상대방들을 '있는 그대로' 대하고 그것을 제대로 표현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책에는 다음과 같이 정리되어 있지요. 


그녀들을 평가하지 않고 그녀들에 대한 느낌을 말했겠지요. 또 자기의 욕구를 정확하게 전하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부탁했을 겁니다.

이제야, 샤토브리앙이 사랑을 그토록 많이 받았던 가장 큰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모든 사람들을 이렇게 대하는 것이 비현실적이어서 그다지 와닿지 않는다는 학생도 있었습니다만, 당연히 모든 사람들을 이렇게 대할 수 없지요. 이번 장의 이름이 '사랑의 기술'이듯이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이렇게 대하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