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물을 이용하여 화자의 정서를 표현하고 있다.
이런 선택지를 만나면 의외로, 자연물이 가리키는 것이 무엇인지 헷갈리나 봅니다. 시를 이해하는 데는 이분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편합니다. 남성/여성, 도시/농촌과 같이 말이지요. 그러면 자연물의 반대 개념은 무엇일까요? 인공물이겠지요? 즉, 인공물이 아니라면 자연물입니다. 풀, 나무, 토끼, 하늘, 바람, 돌 등등 말입니다.
단, 자연물이든 인공물이든 구체적 대상이어야 합니다. 구체성을 획득해야 하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대상이나 추상적인 사물은 자연물이 될 수 없음에 유의하세요.
나는 자연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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