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정말 좋은 기사라며 낮에 문자로 링크를 보내주었습니다. 제목만으로도 공감이 확 되어 잠시 짬이 있을 때 읽어 보았는데 기록해 두고 싶은 것은 물론, 더 많은 사람들이 보았으면 좋겠다는 욕구를 억누를 길 없어서 아로새깁니다. 그는 ‘정신병을 수치로 여기는 한국인의 체면 문화가 병을 키우는 주요인'이라고 지적한다. 무엇이든 잘 해내려는 고도의 생존력도 오히려 가족을 파괴하는 스트레스로 작용한다고. "정신질환은 착하고 똑똑한 청년들이 많이 걸립니다. 남에게 스트레스나 미움, 분노 등을 풀어내지 못하고 자신이 다 감당하고 참고 지내다가 뇌기능장애가 오는 겁니다. 악한 사람들은 정신질환에 걸리지 않아요. 악한 사람들은 순수한 사람들에게 그 스트레스를 다 떠넘겨 병들게 하고 자신들은 살아 남죠." "고통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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