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시간 모둠장을 뽑는다고?? 모둠장을 고정해 두면 좋은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글에서는 모둠장을 정하지 않고, 수업에서의 역할만 분명히 하는 모둠장을 재미있게 뽑는 방법과 그 효과에 대해 제안해 보려 합니다. 기존의 모둠 활동에서는, 모둠원은 고정되어 있고 수동적이며, 모둠장은 우수한 학생이 맡아 팀을 이끄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런 방식은 장점도 있지만 다소 매너리즘에 빠질 우려가 존재했습니다. 여기에서 매너리즘이란, 고정된 수업 패턴 속에서 모둠 안에서의 자기 역할과 활동 범위가 고정되어 타성에 젖어 활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모둠장을 임의로 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제시했다면, 모둠장은 그 시간 동안 모둠에서는 '왕'과 같은 존재로 인정해 주어야 한다고 학생들에게 안내합니다. 이는 모둠장이 아닌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