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A] 황매 시절 떠난 이별 만학단풍 늦었으니 상사일념 무한사는 저도 나를 그리려니 굳은 언약 깊은 정을 낸들 어이 잊었을까 인간의 일이 많고 조물이 시기런지 삼하삼추 지나가고 낙목한천 또 되었네운산이 멀었으니 소식인들 쉬울손가 대인난* 긴 한숨의 눈물은 몇 때런고 흉중*의 불이 나니 구회간장 다 타 간다 인간의 물로 못 끄는 불이라 없건마는 ㉠ 내 가슴 태우는 불은 물로도 어이 못 끄는고[B] 자네 사정 내가 알고 내 사정 자네 아니 ㉡ 세우사창 저문 날과 소소상풍 송안성*의상사몽 놀라 깨여 맥맥히 생각하니 방춘화류 좋은 시절 강루사찰 경개* 좇아 일부일 월부월*의 운우지락 협흡* 할 제 청산녹수 증인 두고 차생백년 서로 맹세 못 보아도 병이 되고 더디 와도 성화로세 오는 글발 가는 사연 자자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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