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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그밖에..

국어의기술0. 05차시

겨울방학 방과후수업 한 시간은 이해황의 를 함께 공부합니다. 수업시간을 활용해서 두세 강을 읽고, 책에서 기술한 내용을 바탕으로, 교사가 복사해서 나누어주는 인쇄물(책에서 활용한 기출문제)에 풀이과정을 다시 복기하는 방식의 수업입니다. (1)앞 부분인 현대시의 경우 시어 간의 의미 관계 파악을 통해 지문을 분석하고, (2)지문과 , 선지와의 관계를 따지면서 문항 분석을 하고, 언급된 개념들을 점검하는 것입니다. 복기가 끝난 학생은 교사에게 검사를 맡고, 다음 강을 읽습니다. 5차시 수업을 하면서 받았던 질문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범위는 산문 파트 1~5강입니다. Q. 2번과 5번, 3번과 4번 선택지는 각각 같은 시점이라고 보아도 되는 건가요?A. 소설의 시점을 4가지로만 구분하는 기존의 소설이론에 따르..

참여/함께읽기

함께 읽고 대화하기 "쇼코의 미소". 03~04차시

두 번째 수록작인 '씬짜오 씬짜오'를 읽고, 인상깊었거나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구절을 낭독해 보았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나는 투이의 유치한 말과 행동이 속깊은 애들이 쓰는 속임수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그런 아이들은 다른 애들보다도 훨씬 더 전에 어른이 되어 가장 무지하고 순진해 보이는 아이의 모습을 연기한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통해 마음의 고통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각자의 무게를 잠시 잊고 웃을 수 있다로고 가볍고 어리석은 사람을 자처하는 것이다. (85~86쪽) ― '조'가 선택하고 낭독한 부분. * * *엄마가 떠났을 때, 그녀를 위해 울어줄 수 있는 사람은 몇 되지 않았다. '그앤 어릴 때부터 예민하고 우울했었지.' '영리한 애는 아니었던 것 같아.' 큰이모와 작은이모마저도 엄마를..

참여/그밖에..

국어의기술0. 03차시

겨울방학 방과후수업 한 시간은 이해황의 를 함께 공부합니다. 수업시간을 활용해서 두세 강을 읽고, 책에서 기술한 내용을 바탕으로, 교사가 복사해서 나누어주는 인쇄물(책에서 활용한 기출문제)에 풀이과정을 다시 복기하는 방식의 수업입니다. (1)앞 부분인 현대시의 경우 시어 간의 의미 관계 파악을 통해 지문을 분석하고, (2)지문과 , 선지와의 관계를 따지면서 문항 분석을 하고, 언급된 개념들을 점검하는 것입니다. 복기가 끝난 학생은 교사에게 검사를 맡고, 다음 강을 읽습니다. 3차시 수업을 하면서 받았던 질문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범위는 운문 파트 3~4강입니다. Q. 아버지를 왜 '화려한 사람들'로 표현했나요?A. 아버지가 살아가는 모습이 멋있어 보이고, 자식들에게 보여지는 모습도 그러할 것이기 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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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고 대화하기 "이기적 유전자". 02차시

리처드 도킨스의 두 번째 챕터는 '자기 복제자'입니다. 지구 상에 생물이 생기기 이전에 일반적인 물리화학적 과정에 의해 분자의 초보적인 진화가 일어났을 수 있다는 점이다. 디자인을 누가 했다거나 목적이 있다거나 방향성이 있다는 것에 대해 생각할 필요는 없다. 에너지를 가진 한 무리의 원자가 안정한 패턴을 갖게 되면, 그 원자들은 그대로 머물러 있으려고 할 것이다. 최초의 자연 선택은 단순히 안정한 것을 선택하고 불안정한 것을 배제하는 것이었다. 이에 관해서는 전혀 신비로울 것이 없다. 그것은 정의대로 당연히 그렇게 된 것이다.➔ 자연 선택과 진화의 중요한 전제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되어 발췌해 봅니다. ――― 나는 이 책에 오자가 없기를 바라지만 주의 깊게 찾아 보면 한두 개는 발견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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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고 대화하기 "쇼코의 미소". 01~02차시

최은영 작가의 소설집 . 그 표제작인 '쇼코의 미소'를 2시간 동안 함께 읽었습니다. '언니, 나의 작은, 순애 언니'를 김영하 작가의 팟캐스트에서 듣고 무조건 사서 읽기로 결심했던 소설집이었습니다. 꽤 기대했던 소설집이었는데, 역시 참 좋습니다. 수업 시간 중에 책을 읽고 남은 시간에 약간의 대화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그 시간에 나눈 이야기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조: 이야기 속에서 소유와 쇼코, 두 인물들이 조금씩 자라고 있는 것 같아요. 마지막 장면에서 쇼코와 소유는 '우린 혼자'라고 말하지요. 그전까지 의존적인 상태였던 것이 비로소 '자립'의 상태로 성장한 것이 아닌가 생각돼요. 린: 마지막 장면에서, 친해진 것 같았던 소유와 쇼코가 다시 가까워진 것처럼 보이다가, 헤어질..

참여/함께읽기

함께 읽고 대화하기 "이기적 유전자". 01차시

오늘부터 겨울방학 방과후수업으로 학생들과 를 함께 읽기 시작했습니다. 수업 일수가 15일인데, 13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하루에 1챕터씩 읽기로 했습니다. 첫 장의 제목은 "사람은 왜 존재하는가"입니다. 살짝 난해한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해선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며 읽어야 합니다. 수업 중에는 일단 책을 읽는 시간이 대부분입니다만, 풀리지 않는 질문도 해결하고, 공감되는 내용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글을 읽고 나서 책의 내용이나 생각을 정리해 둘 필요가 있겠지요. 그래서 이 글이 몇 강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으나, 시범을 보이고 의문을 공유해 보려는 의도로 이 글을 씁니다. 아울러, 저는 생물학 전공자도 아니고 그저 글 읽기를 좋아하는 국어교사일 뿐이기에 저의 해석..

참여/그림책으로인문학

(수)그림책.인문학 #10 ― 생각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수요일 방과후수업 [그림책으로 읽는 인문학(2017)](link)에 대한 기록입니다. 10번째 시간에는 코미 야마다 글, 매 베솜 그림의 를 읽었습니다. 표지를 보면 한 아이가 왕관을 쓴 노란 공을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노란 공은 왜 왕관을 쓰고 있을까요?", "그것을 내려다 보는 아이의 표정은 왜 웃고 있는 것일까요?" 등의 질문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 마지막 시간이라 그동안 읽었던 책들과 읽지 못한 책들을 한 자리에 모아 놓고 둘러보는 시간을 특별히 가지느라, 하지 못했습니다. 주인공 아이는 어느날 갑자기 생겨나 버린 '생각'에 혼란스러워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고 걱정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아이는 그 '생각'이라는 것이 다른 누구의 것이 아닌 '내 생각'이며, 누구보다도 내가 가장 ..

참여/그림책으로인문학

(수)그림책.인문학 #09 ― 적L'ennemi

수요일 방과후수업 [그림책으로 읽는 인문학(2017)](link)에 대한 기록입니다. 9번째 시간에는 다비드 칼리 글, 세르주 블로크 그림의

참여/이그나이트X영일

[이그나이트영일 2017] 공고

[이그나이트영일](link)은 20장의 슬라이드를 15초씩 자동으로 넘기며 5분 간 자신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행사입니다. 아이디어만 담긴 간단한 기획안만을 가지고 15명의 본선 참가자를 선정하며, 본선 진출자는 모두 시상합니다. 주제는 자유입니다. *일정 계획 기획안 접수: 2017.12.18(월)까지 본선 진출자 발표: 2017.12.19(화) 본선: 본선 진출자들과 협의하여 결정(2017.12.26(화) 이후 ~ 겨울방학 중에서 결정) *시상 계획 최우수상 1명: 상장 및 문화상품권 20,000원 우수상 14명: 상장 및 문화상품권 10,000원 *기획안 심사에 관하여. 국어과 선생님들이 인적사항을 가린 기획안 내용을 보고 재미, 참신성, 진실성, 독창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합니다. *참가 신청(기..

참여/비경쟁토론

독서의 실제. 수업활동 집계용 자료 제출

한 학기가 끝나감에 따라 수행평가를 위한 수업활동 정리를 합니다. 아래 안내를 따라 주세요. 자신의 스탬프 페이지에 이름과 스탬프(스티커) 개수를 알아보기 쉽게 씁니다. 방장 횟수도 해당 날짜에 표기합니다. 스탬프 페이지를 사진으로 찍습니다. 스캔 어플을 이용하면 더욱 좋겠습니다. 아래에서 자신의 학급을 클릭한 뒤, 해당 내용을 복사하여 [댓글 입력하러 가기] 링크를 클릭합니다. (혹시 PC에서 마우스로 복사하기가 어려우면 복사할 영역을 드래그한 뒤, Ctrl+C를 눌러 복사하면 됩니다.)댓글에 로그인하고 통과 여부(O 또는 X)를 표기합니다. 방장을 했으면 '방장'이라고 숫자와 함께 입력합니다. (방장 횟수는 세특 입력에도 참고할 예정입니다.) 찍어준 스탬프 페이지 사진을 첨부합니다. (여러 장이면 반..

참여/그림책으로인문학

(수)그림책.인문학 #08 ― 물의 침묵

수요일 방과후수업 [그림책으로 읽는 인문학(2017)](link)에 대한 기록입니다. 8번째 시간에는 로 유명한 주제 사라마구의 을 읽었습니다. 놓친 것들에 대한 미련과 오기, 그걸 바라보는 어른의 현명한 조언, 자신의 착각을 인정하고 성찰하는 자세 등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참여/광고로인문학

(화)광고.인문학 #09 ― 시험공부할 내용 광고로 제작하기

화요일 방과후수업 [광고로 읽는 인문학(2017)](link)에 대한 기록입니다. ――― 9번째 시간에는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었기에, 시험 범위의 내용을 선택하여 광고 형식으로 재구성해보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아래와 같은 결과물이 나왔네요. ^^

참여/비경쟁토론

독서의 실제 #15. 제레미 리프킨

이 글은 2017년 2학기에 진행되는 [인문학을 함께 읽는 '독서와 문법' 수업](link)을 위한 것입니다. 다음의 2가지 용도가 있습니다.첫째, 수업 중에는 학생들이 키워드를 선정하고 토론하는 전 과정을 주도하기 때문에 교사가 개입할 여지가 없어, 이 글에 교사가 제안하는 키워드를 띄웁니다. 둘째, 주제별 생각정리글을 제한된 시간 안에 학생들이 입력합니다. 댓글을 통해 각각의 학자들이 가졌던 새로운 관점과 생각, 이론 등에 대해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들여다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1] EBS 클립뱅크(Clipbank) - 햄버거 커넥션(Hamburger Connection) [참고2] 지식채널e - Knowledge of the channel e_닭장_#001 [참고3][지식채널e - Kno..

참여/비경쟁토론

독서의 실제 #14. 조지 레이코프

이 글은 2017년 2학기에 진행되는 [인문학을 함께 읽는 '독서와 문법' 수업](link)을 위한 것입니다. 다음의 2가지 용도가 있습니다.첫째, 수업 중에는 학생들이 키워드를 선정하고 토론하는 전 과정을 주도하기 때문에 교사가 개입할 여지가 없어, 이 글에 교사가 제안하는 키워드를 띄웁니다. 둘째, 주제별 생각정리글을 제한된 시간 안에 학생들이 입력합니다. 댓글을 통해 각각의 학자들이 가졌던 새로운 관점과 생각, 이론 등에 대해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들여다 보시기 바랍니다. 안희경이 만난 세계의 지성 - 조지 레이코프 (Ohmynews TV) ――― 생각정리글(댓글토론) 입력 기한 ― 12월 16일(토)까지.➔ [1반 토론](link) ➔ [2반 토론](link) ➔ [3반 토론](link)..

참여/대화로토론회

독서와 토론회 #04. "당연함과 NO당연"

[댓글토론방 입장하기](link) 한 학생과의 대화를 통해서 제가 페미니즘이란 주제에 대해 너무 무지하고 '외면'하고 있었다는 반성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제가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당연함과 당연하지 않음(NO당연)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싶어서 이 책을 선정했습니다. 참여 공지에서도 소개했었던, 박상용 선생님의 도서 선정 취지 글입니다. 실제로 이 소설에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혹은 아무 생각이 없이 받아들였던 많은 것들이 사실은 누군가의 희생이었고, 아픔이었구나 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혜인 학생과 우정민 학생이 수고해준 덕분에 맛있는 딸기라떼를 먹으며, 책에 대하여 의미있는 대화를 많이 나눌 수 있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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