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학기, 정말 하기 잘했다는 방과후수업이었던 ‘TED 보고 칼럼 쓰기 [과학]’ 강좌를 결산하는 글을 브런치에 썼습니다.

https://brunch.co.kr/@googeo/47

 

개인적으로 TED를 참 좋아합니다. 널리 확산될 아이디어(Ideas worth spreading)라는 모토도 마음에 참 듭니다. 보통 좋은 아이디어는 꽁꽁 숨겨놓기 마련인데, 좋은 것일수록 나누고 공유해야 그 가치를 제대로 지니게 된다는 의미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TED에 대한 이러한 선망은 지금까지 저의 수업에서 무수히 많이 드러났습니다만, 이번 학기에 본격적으로 그 선망을 학생들과 함께 실천해 보기로 다짐한 수업이 있습니다. 기획 당시, 저는 직전 학기에 했던 독서 수업(https://brunch.co.kr/@googeo/45)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자평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 비경쟁 토론과 글쓰기의 위대함에 흠뻑 취해 있었던 것이지요. 그래서 'TED 보기 ➔ 이야기 하기 ➔ 글쓰기'라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도출되었습니다.

 

입시에 대한 부담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고3이었지만, 이런 수업이 의미가 있을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다양한 동기 부여를 공부를 더 잘할 수 있게 될 수도 있고, 희망 전공에 대한 최신의 트렌드를 접하고 나름의 영감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출연하는 연사들의 발언들을 통해 자기소개서 구성 방식이나 내용 생성에도 참고할 수 있고요, 수능 비문학을 이해하는 역량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힘든 고3 생활의 위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학생부종합전형에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강좌 소개를 하고 강좌를 열었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