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커버스토리

2020년 4월, '겨울이 봄에게'

겨울이 우리에게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고 한다. 더 깊이 뿌리내리게 하려면 어쩔 수 없었다고도 했다. 그리고 봄에게는 아팠던 만큼 우리를 포근히 안아주라고도 말했다. 겨울에게 많이 미안한 노래. 봄처럼 따뜻한 노래. 커피소년이 자신이 직접 만든 '겨울이 봄에게'라는 곳에 대해 이야기한 내용. 곡을 쓰고 부른 커피소년이 직접 곡에 대해 설명한 글입니다. 이 글이 너무 좋아 오랜만의 커버스토리를 이 글로 엽니다. 코로나19와 싸우는 모든 우리들에게 아팠던 만큼 더 따뜻한 봄이 오기를, 더 단단해진 뿌리로 서로가 희망이 되어주는 공동체가 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당신을 모두가 기다립니다. 차가운 난 모두에게 미안하죠. 그래서 저 또한 기다립니다. 이제 그만 좀 쉬고 싶어요. 차가운 눈물을 아끼지 않았어..

저널/대입과진로

2021대입, 고려대 수시전형 특징

고려대학교는 2021 수시모집에서 아주 큰 변화를 주었습니다. 우선, 학교추천전형을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뽑는데 이게 서류와 면접이 있습니다! 학교추천이기 때문에 내신 극상의 학생들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교과의 반영비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부 등의 서류에서 합불이 갈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모집인원의 규모도 상당하고 3학년 성적의 비중이 높아 자격 요건만 충족한다면 노려볼 만할 것 같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의 이름은 학업우수형입니다. 모집인원이 소폭 증가하였는데요, 서류에서 추천서를 받지 않습니다. 2단계 면접 비중이 작년에 비해 10% 준 것도 유념할 부분입니다. 이렇게 되면 아무래도 면접에 강점이 있는 학생들이 아쉬움을 갖게 되지요. 수능최저도 소폭 완화되었는데요, 이..

저널/대입과진로

2021대입, 연세대 수시전형 특징

연세대학교 수시모집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학종 선발인원이 많이 늘었습니다. 특히 국제형과 면접형 모집인원이 많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는 일반전형에 해당하는 전형이 활동우수형 전형이라서 특별한 몇 명의 학생에게만 혜택이 갈 것 같아 아쉽습니다. 둘째, 공과대학에 시스템반도체공학과가 신설되었습니다. 삼성전자 계약학과로서 상당히 높은 수준의 점수가 요구될 거라 예상됩니다. 특이할 만한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연세대학교는 모든 학생부종합전형이 수능최저가 없는 단계별전형입니다. 학교장추천전형인 면접형을 제외하고는 추천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활동우수형과 국제형, 그리고 기회균형전형 간에는 중복지원이 불가합니다. 기회균형전형은 정원 내 전형이지만, 이와 유사한 연세..

저널/대입과진로

학생부종합전형 공통 평가요소·평가항목(2017)

2017년 6개 대학에서 공동연구하여 펴낸 소책자입니다. 참여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서울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입니다. 몇 년이 흘렀음에도 학종을 준비하는 모두에게 중요한 자료이지만, 상기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다면 더욱 필수로 확인할 자료입니다. 특히, 자소서를 쓸 때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평가요소를 체크리스트 삼아, 자신의 글을 꼭 점검하며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기 않는다는 건, 평가기준을 모르고 수행평가나 교내대회에 임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아래 링크를 누르면 웹에서 이북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버튼을 눌러 내려받을 수도 있습니다.) http://ibook.yonsei.ac.kr/Viewer/EZTKASITOXKJ http://ibook.yon..

저널/대입과진로

2021대입, 서울대 수시전형 특징

2021학년도 서울대학교 수시 전형의 변화를 살펴 보겠습니다. 모집인원이 전년 대비 일반전형에서 소폭 줄었고요, 수능최저가 다소 완화되었습니다. 탐구 과목이 모두 2등급 이내여야 했는데, 올해에는 탐구 2과목 합이 4등급 이내면 됩니다. 즉, 하나를 3등급 맞아도 다른 하나를 1등급 맞으면 된다는 거죠. 그리고, 디자인학부의 전형방식 변화가 눈에 띕니다. 실기가 사라졌어요. 서울대는 그동안에도 실기에서 창의성을 수험생들에게 요구해 왔다고 하는데, 실기 준비를 하지 못하고 학업과 학교생활에 매진해왔던 학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도 같습니다. 서울대학교 수시는 지역균형(지균)과 일반전형으로 크게 나뉩니다. 추천서가 많이 폐지되는 추세임에도, 추천서를 여전히 제출해야 하네요. 지균은 수능최저가 있는 반면,..

저널/대입과진로

2021대입, 학종 일괄합산전형 개요

(수도권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수시전형 중에서 학생부종합전형, 그 중에서도 일괄(합산)전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반대 개념으로 단계별전형이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쉽게 말해서, 일괄전형은 한 방에 합격자를 발표하는 거고, 단계별전형은 단계를 거쳐서(보통 2단계) 합격자를 발표하는 겁니다. 이 일괄전형은 한 방에 뽑아야 하기 때문에 면접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서울대 지균이 예외입니다. 면접이 없는 전형은 면접이 있는 전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높습니다. 면접에 강점이 있으면 아무래도 아쉬운 전형이죠. 그리고 대부분이 서류 100%입니다. 여기서 '서류'란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를 일컫는데 추천서는 서서히 사라져가는 추세입니다. 그런데 건국대 학교장추천전형은 교과를 30% 반영..

저널/참된성장의진실한기록♭

K-MOOC 어떻게 활용할까

K-MOOC와 같은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글입니다. K-MOOC 외에도 다양한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소개하였습니다. https://brunch.co.kr/@googeo/57 K-MOOC 어떻게 활용할까? 단순한 진로 탐색을 넘어, 학교생활과 연계하세요 |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언제부턴가 K-MOOC가 많은 입시 전문가들과 교육자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학종 초기에는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에 기재하는 내용의 제한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강좌를 많이 듣는 것이 유리한 측면이 분명히 있었던 듯합니다. 왜냐하면, 학교 수업 외에도 ‘자발적으로’, 단순히 ‘궁금해 brunch.co.kr 해당 글은 2020년 3월 27일자로 ..

프로젝트/민주시민되기

Doing Democracy. 행동하는 민주시민이 되어본다는 것.

체인지메이커 기획안 작성의 마무리 단계에서 하나의 글을 추가로 소개합니다. 어쩌면 제출을 모두 마치고 난 뒤에 이 글을 읽게 될 수도 있겠지요. 상상하기. '정치가 문제야'라고 모두가 생각하지만, '새로운 정치를 들고 나오는 기존 정치인'들이 계속해서 당선되고, 사회적 약자들은 스스로를 대변할 정당에 투표하지 못한다. 이렇게 계속 가다간 사회의 부정의와 불합리를 해결할 수 없겠다는 암담한 생각이 드는데, '왜 그럴까'라는 물음에 항상 내가 내린 결론은 '교육이 문제'라는 거였다. 창의성이다 자율이다 자치다 교육과정이 바뀔수록 좋은 말은 많이 들어가는데, 아직까지 교육과정의 변화는 사회 변화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 같다. 학생더러 '미래 시민'이나 '미래의 주역'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잘못된 학교 문화..

프로젝트/민주시민되기

Doing Democracy 관련 가이드 모음

본 블로그의 목록만으로는 조금 불편할 듯하여 종류 별로 정리하여 제시합니다. 가이드 숙지는 필수입니다. 문의나 질문은 대환영입니다~ ^^ [각주:1] 수행평가 안내(필독!!) Doing Democracy 수행평가 안내(1): 교재 작성법 및 평가기준 https://googeo.kr/entry/Doing-Democracy Doing Democracy 수행평가 안내(2): 참고자료 https://googeo.kr/entry/Doing-Democracy-guide Doing Democracy 수행평가 안내(3): 체인지메이커란? https://googeo.kr/entry/Doing-Democracy-2 Doing Democracy 수행평가 안내(4): 체인지메이커 기획안 작성법 https://googeo.kr..

프로젝트/민주시민되기

Donig Democracy 체인지메이커 아이디어 워크숍(5): 공동체에 기여하기

여러분이 소속된 공동체란 학교, 마을, 도시, 국가 정도가 될 겁니다. 그런데 국가는 너무 커요. 다른 주제와 겹치기도 하구요. 그래서 학교, 마을, 도시까지만 얘기하려고 합니다. 학교에 기여하는 것은 학교 구성원들이 봉착해 있는 문제에 관심을 가지면서 시작됩니다. 예를 들어, “우리 학교에 최근 누가 다쳤다.” (발견) ➔ “왜 다쳤지?” (원인 분석) ➔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솔루션 고민) ➔ “이렇게 해 보자!” (행동) 이런 흐름이 가능할 겁니다. 내가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프로젝트는 ‘나만의 언론’입니다. ‘수기위인’이라는 것이 있지만 한정된 학생들이 학교를 대표하여 발행하는 책자이지요. 봉사소감문집이라는 컨셉도 뚜렷하고요. 대신 마음 맞는 몇 명이 모여서 자체 신문을 발행하거나..

프로젝트/민주시민되기

Doing Democracy 체인지메이커 아이디어 워크숍(4): 오해를 불식시키기

혐오는 우리 일상 곳곳에 숨어 있다. 혐오가 생명을 지키는 강력한 안전망이던 시절이 있었다. 낯선 이를 경계했다. 그가 무슨 질병이 있을지 어떤 흉흉한 속셈이 있는지 알 도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낯선 냄새와 색깔, 짐승과 의례를 경계했다. 석기시대 이야기다. 혐오의 근거는 무식이다. 모르면 겁나고 겁나면 혐오한다. 이제 우리는 많은 것을 안다. 질병의 원인을 알고 있고 든든한 사회안전망이 있다. 하여 이제 혐오는 더 이상 안전망이 아니라 질병 또는 범죄로 취급된다. 외국인 혐오, 여성 혐오, HIV 환자 혐오, 성소수자 혐오는 무식에서 비롯된 사회적 질병이다. 사회적 질병은 개인이 아니라 사회가 책임지고 고쳐줘야 한다. 적어도 문명사회라면 사회가 그 정도 서비스는 해야 한다. 칼럼 전체 읽기 https:..

프로젝트/민주시민되기

Doing Democracy 체인지메이커 아이디어 워크숍(3): 부당한 불편함 알리기

JTBC 이선화 기자가 의미있는 취재를 하였습니다. 지하철역에서 유모차를 이용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겁니다. 정부의 출산 장려정책, 사회적인 위기감 등과 상당히 괴리가 있는 것은 물론, '모든 이'들이 공공시설물을 차별 없이 이용해야 한다는 우리의 상식과도 동떨어진 내용이라 상당히 서글픕니다. 여러분들도 비슷한 취재(탐구)를 해 볼 수 있어요. 유모차를 가지고 포항의 백화점 한 곳을 방문해 보세요.같은 방법으로 마트를 방문해 보세요. 은행을 가보세요. 시청을 가보세요. 버스를 타 보세요.그 입장이 되어서 경험해 보면 무엇이 문제인지 비교적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됩니다. 여러분들도 주변을 둘러보면 이렇게 당연하지 않은 불편함을 느낀 경험이 많을 것입니다.학생이라서, 여자라서, 키가 작아서, ..

프로젝트/민주시민되기

Doing Democracy 수행평가 안내(4): 체인지메이커 기획안 작성법

관점 서술하기(=문제인식) 문제를 발견하고 인식하는 방법입니다.[각주:1] 해결을 위한 질문하기(=제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제시해주는 질문입니다.[각주:2] 기획안을 작성할 때는 ― 1. 이렇게 생성한 질문을 제목으로 작성하세요. 2. 프로젝트가 진행된 사실을 순서대로 정리하고 자신이 배운 점, 느낀 점, 확산을 위해 실천할 점[각주:3]을 표현합니다. 단, 문제에 대해서는 다음 내용을 기록합니다. (무엇이 문제인가? / 왜 문제인가? / 누구의 문제인가?)[각주:4] 단, 솔루션에 대해서는 다음 내용을 기록합니다. (무엇을 할 것인가? / 어떻게 할 것인가? / 왜 하는가? / 언제 할 것인가? / 어디서 할 것인가? / 누구와 함께 할 것인가? / 기대되는 변화) 3. 팀원이..

프로젝트/민주시민되기

Doing Democracy 체인지메이커 아이디어 워크숍(2): 학술적으로 접근해 보기

체인지메이커 워크숍 이번 글에서는 사회운동과 관련된 것만이 아닌, 공부의 확장 또는 학술적인 노력 등으로도 접근한 사례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2013년 TED에서 아주 유명한 강연 중 하나였던 잭 안드라카의 강연을 보세요.강연을 보면 이 학생의 이야기가 이렇게 흘러갑니다. 문제 발견 ➔ 솔루션 ➔ 행동하기 ➔ 실패 ➔ 솔루션 ➔ 행동하기 ➔ 실패 ➔ 솔루션 ➔ 행동하기 ➔ 실패 ➔ ... 성공(?)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지요. 나는 우리 학생들도 이만큼의 실패를 할 수 있는 자질과 능력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패를 반복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모자릅니다.그럼에도 이 영상을 소개하는 이유는 이것이에요. 민주주의, 환경, 인권, 노동, 자치, 법률 등에 고민해 보고 솔루션을 찾을 때,학술적인 접근으로..

프로젝트/민주시민되기

Doing Democracy 수행평가 안내(3): 체인지메이커란?

체인지메이커 기획안 작성을 위한 안내 체인지메이커 프로젝트의 개념 청소년들이 본인이 속한 커뮤니티(가정, 학교, 지역사회, 공동체)에 존재하는 사회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면서 공감능력, 협력적 리더십, 팀워크 및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문제발견 – 솔루션 찾기 – 행동하기 – 퍼뜨리기의 4단계로 진행됩니다. Doing Democracy 수행평가로서의 체인지메이커 더 나은 민주주의를 만들고 더 나은 민주시민이 될 수 있도록 이를 가로막는 나와 주변의 문제를 둘러보고, 개선책을 모색해 보기 위한 활동입니다. 폭넓게는 민주시민의 기본 자질인 ‘주인의식’을 확인하고 실천하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수행평가 결과물로는 본래 체인지메이커 프로젝트 4단계 중 2단계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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