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20년대 계급주의 문학에 대한 안티테제로, 1933년에 순수문학을 표방하며 등장(발기인: 이종명, 김유영). 그러나 3~4년 만에 해체.
- 항상 9명의 회원 유지
- 기관지로는 이상과 박태원의 <시와 소설>이 유일. 그나마 1집으로 그침.
- 작품 창작을 위한 동인이라기보다 친목 단체적 성격이 강했음.
- 일제 치하라는 특수한 근대적 환경 속에서 모더니즘의 이중적 가치(근대부정+근대지향)에 대한 실천 부족과 몇몇 회원의 친일행적이 결국 구인회가 오래 지속되지 못했던 원인이라고 보는 견해 있음.
주요 작가 정보
김기림(1908~?. 시인, 문학평론가)
- 1936년 첫시집 <<기상도>> 발표.
- 해방 후 조선문학가동맹 활동하나, 이후 월남하여 서울대 조교수가 됨. 한국전쟁 때 납북.
- 엘리엇의 영향으로 주지주의 이미지즘 시 주로 창작. (<바다와 나비>)
- 내용과 형식이 조화를 이룬 전체시 창작 주장.
이태준(1904~?. 소설가)
- 지식인의 고뇌. 세련된 문장 (대표작 : <복덕방> <해방전후>)
- 일제 말기에는 철원으로 낙향하여 친일논란에서 자유로운 작가 중 1인.
- 해방 후 조선문학가동맹 등에서 활동하다 월북.
정지용(1902~1950. 시인)
- 1930년 '시문학' 동인이자, 모더니스트.
- 때문에 1927년 발표한 <향수>, 1929년 발표한 <유리창>은 시문학파로도, 모더니즘 시로도 해석 가능.
- 중기는 카톨릭시즘 (<나무>), 후기는 전통지향, 무위자연적 성격 (<장수산>)
- 이상('가톨릭청년'지)과 청록파('문장'지)를 등단시킴. 월북논란으로 한때 금기시인이었다가 해금됨.
이무영(1908~1960. 소설가)
- 무정부주의적인 내용이 초기작품의 내용. 이후 극예술연구회에 이어 구인회 가입.
- 농부들의 세계를 유머러스하며 사실적으로 묘사한 <농민> <흙의 노예>
- 그 외 대표작 : <지축을 돌리는 사람들> <제1장 제1과> <폐허>
- 친일인명사전 수록
유치진(1905~1974. 연극인, 극작가)
- 일본 릿쿄대학 영문과 졸업 후 1931년 극예술연구회 조직.
- <토막> <소>와 같은 작품의 치밀한 식민지 농촌현실 묘사로 동반자작가로 평가받기도 했음.
- 일제 후반기부터 친일 행적. 시인 유치환의 친형.
- 친일인명사전 수록.
조용만(1909~1995. 소설가, 번역문학가, 영문학자)
- 희곡 발표로 등단. 이후 '매일신보 기자'로 활동하며 친일. 친일인명사전 수록
박태원(1909~1986. 소설가)
- 구인회(1933) > 조선문학가동맹(1946) > 보도연맹(1948) > 월북(1950)
- 대표작 :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1934) <천변풍경>(1936) <갑오농민전쟁>
이상(1910~1937. 시인, 소설가)
- 자아탐구로서의 거울 연구 (자의식의 분열) (<거울> 등)
- 공포의 기록으로서의 시 (자의식의 분열과 심리적 공포. 현대인의 의식구조) (<오감도 시 제1호> 등)
박팔양(1905~1988. 시인)
- 구인회와 카프 모두 가입. (다다이즘 + 식민지 현실에 대한 저항)
- 만선일보 기자 중 월북. 친일인명사전 수록.
이효석(1907~1942. 소설가)
- 데뷔당시 : 동반자 작가 (작품 : <도시와 유령>)
- 향토색 짙은 소설을 창작. <돈(豚)> <수탉> <산> <들> 그리고, <메밀꽃 필 무렵>(1936)
- 그러나, 실제 삶은 모던보이. (해당 작품 : <장미 병들다> <화분>. 특히, <화분>은 동성애를 다룸.)
김유정(1908~1937. 소설가)
- 작품세계 : 인물들의 무지함이나 어리석음으로 웃음 유발(해학) + 실제 삶의 비참함(비애)
- 대표작 : <동백꽃> <봄봄> <금 따는 콩밭> <산골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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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네이버 백과사전, 위키피디아, <말의 힘 시의 힘>(김영철 저, 역락)
*커버이미지 속 인물은 왼쪽으로부터 이상, 박태원, 김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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