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1학년과 2학년을 대상으로 따로 실시했던 인성영화제의 초기 버전.
애초에 기획했던 인성영화제의 형식에는 한참 못 미쳤으나
학생들에게 독립영화의 세계를 보여주고 이를 통해 자신의 인성(타자와의 관계맺기 방식)을 성찰하도록 하려는 의도가 담긴,
일종의 프로토타입.
*
<영일인성영화제>
인성영화제는 단편영화가 주로 다루는 '소외', 즉 작지만 소중한 것들을 다룬 짧은 영화들을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우리에게 필요한 수준의 인성이 길러지리라는 믿음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수준의 인성'이란 시대착오적이지 않은, 그러니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관계맺음의 방식'이에요. 다름을 받아들이고 그것들에 너그러운 태도를 갖는 것이에요.
영화 한 편을 골라 본 뒤에 패들렛에 예시 형식에 맞춰 쓴 글을 제출하세요.
1관 : 대안 수학 (Alternative Math)
탈 진실(post-fact) 시대 미국의 평범한 수학 선생님이 어려움에 빠지게 된다.
2관 : 오목어 Noodle Fish
작은 웅덩이에 사는 오목어 앞에 화두를 던지고 사라진 올챙이들. 그때부터 물 밖을 향한 오목어의 여행이 시작된다.
3관 : NAPO
병이 악화되자 한 노인이 딸의 집으로 이사를 오고, 손자는 오래된 사진을 그림으로 재해석해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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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들렛 작성 예시
(질문) 그때 그 사람은 왜 그런 일을 했을까?
(질문에 대한 내 생각과 근거) 내 생각엔 때문인 것 같다. 장면에서 ~~ 내용이 나오기 때문이다.
(내 인성에 미친 영향) 가족을 더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가진 강점을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타인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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