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과 토론 #04.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
▲ 영일고등학교 토론프로그램 '인문학과 토론'의 네 번째 시간으로,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을 주제로 진행된 토론입니다. 생각열기 동영상을 보고, 전체적으로 감상 등을 이야기하며 쟁점을 도출한 후, 그 쟁점들 중 일부를 선택하여 그룹별 토론을 하는 방식입니다. 위 녹음 파일은, 그 중에서, 쟁점을 도출하기 위한 토론입니다.
(교육청별 정책에 따라 학교에서는 재생이 안 될 수 있습니다.)
▲ 쟁점 토론 중에서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성 상품화 실태에 대하여'라는 쟁점으로 수다를 떠는 토론방의 음성 녹음본입니다.
(교육청별 정책에 따라 학교에서는 재생이 안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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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민감한 주제여서 조금 걱정을 했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잘 진행된 토론회였습니다.
도와준 참가자들, 참 고맙습니다.
특히 너무나 안 좋은 현실만 보여준 것 같아 미안했는데, 희망을 이야기하는 듯한 표정과 진지한 자세들이 매우 좋았습니다.
이번 토론회부터 형식과 발언 방식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생각열기 동영상을 보는 것은 같은데요, 그 후에는 주제에 대해 쟁점을 도출하고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수준에서만 이야기 토론을 하였습니다.
그런 뒤에는 언급된 쟁점들 중 대표 쟁점을 뽑아서 토론방을 만들고, 그 안에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10분씩 2회의 토론을 했는데요, 이 시간이 너무 부족했기 때문에 다음부터는 이런 방식의 토론 시간을 더 늘릴 생각입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토론대회 관련한 평가도 조금 달라집니다.
쟁점 도출 발언은 발언 횟수로 인정하지만, 서로 다른 내용이면서 전체 토론의 흐름을 해치지 않는 발언만 유의미한 것으로 인정합니다. 이는 발언 횟수만을 채우기 위해 무조건 발언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토론방에서의 토론은 발언 횟수를 체크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때에는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그 내용을 토론 내용 정리 게시글의 댓글로 작성해 주세요. 생각정리글은 여러 번을 작성했더라도 1번만 인정합니다. 단, 다른 사람의 글에 맞춰서 댓글을 달고 소통하는 것은 추가 발언으로 인정합니다.
그리고 당부할 것이 있습니다.
토론에 참여하면, 댓글로 생각정리 글을 꼭 작성해 주세요.
댓글을 통해 다른 참가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주세요.
그리고, 참가 신청을 했으면 꼭 참석하세요. 혹시 불참 사유가 생기면 미리 이야기해 주세요.
참가 신청만 하고 사전 고지 없이 불참하면 이후 모든 토론회의 참가 자격이 박탈됩니다.
아래 댓글에 각각의 토론방 주제였던 것을 사진으로 게시하였습니다.
토론 참가자들은 해당되는 댓글에 댓댓글로 자신의 생각을 작성해 주세요.
그러나, 이해를 구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 학교에서의 여성 혐오'라는 주제는 올리지 못했습니다. 혹시나 있을지도 모르는 실명 공개 등으로 인한 피해를 막고자 하기 위함이니 해당 논제 참가자들은 너그러이 이해 부탁합니다. 대신 다른 논제에 자신의 생각을 올려주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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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리얼 페이스북. 우리 일상 속의 여성혐오. 다 아는 것만 같은 이야기. 하지만 모른 채 살아가는 이야기.
▲ 씨리얼 페이스북. ‘강남역 사건' 1주기.
▲ 씨리얼 페이스북. 대학 내 성폭력.
▲ 씨리얼 페이스북. 여자라서 게임이 어려운 게 아니라 여성인 채로 게임하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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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소셜스토리 '안전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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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여혐]초등 교실에서 싹트는 ‘여성혐오’ (한국일보)
#1 인터넷서 접한 여성혐오 표현으로 여학생ㆍ여교사 상대 언어폭력 만연. 또래 주목 받으려 약한 대상 희생양. 성인의 여성혐오 범죄와 같은 구조
#2 “레알 밥도둑” “기모띠” 등 내뱉어. 피해 입은 초등생, 중고생보다 많아. 인터넷 방송의 유해 콘텐츠들은 감시와 통제 사각지대에 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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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트위터리안이 묻는다.
"여자인 우리는 오늘도 밤새 안녕하셨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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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와 관음의 앵벌이…이게 ‘성장 드라마’라고? (한겨레)
엠넷 <아이돌 학교>. 연습생 잔혹사 ‘프듀101' 후속. 일반인 대상 아이돌 육성 프로. 교복 입힌 채 장대비 속 칼군무. 카메라는 젖은 몸과 입술 집착.
일본식 체육복 입힌 이유 묻자 “자세히 보면 아니”라는 제작진. “아이돌 양성, 국격 향상” 궤변도 혹평도 홍보라며 비판에 귀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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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뉴스 ― "아이의 숨막히는 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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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리얼 페이스북. ‘여자같다’는 말은 되도록이면 피하며 살고 싶은 XY에 대한 이야기. 남성을 둘러싼 성 고정관념.
▲ 씨리얼 페이스북. 남자아이는 파란 옷 입고 무써운 표정~ 동작 크게, 여자아이는 핑크 옷 입고 조신조신하게~ 애교 부려주고.
힘 센 아빠 상어 뚜루룻뚜루. 어여쁜 엄마 상어 뚜루룻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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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차부터 모둠별 토론으로 방식을 조금 바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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