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학생활동중심수업은, 수업 운영과 관련하여 각종 준비물 등에 한해 교사가 준비할 것이 별로 없는 수업입니다. 교사는 이미 제재와 학생 반응에 대한 전문가로서, 매순간 일어나는 돌발 상황이나, 지식의 창조 과정에 어려움 없이 개입하고 조언해 줄 수 있기만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상적인 수업의 한 형태는 학생들이 서로 질문하며 공부하는 수업일 것입니다. 이에 아래와 같이 몇 가지 학생활동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질문의 내용을 보면, 교사의 발문이라기보다는 학생이 스스로 해 보아야 하는 질문입니다. 그것은,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는 데에 익숙해지도록 교사가 '학생의 입장에서' 제시할 수 있는 질문의 예시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아래 질문들로 연습을 한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고 지문의 성격에 부합하는 질문들을 자연스럽게 생성해 내는 데에 있을 것입니다.
* 혹시 교사가 아닌 학생이 이 글을 본다면, 자습서에 밑줄 친 부분만 달달 외우지 말고 제시된 질문들로 묻고 답하기 연습을 여러 번 해보기를 권합니다. 혼자 힘으로 지문을 이해하고 문제를 푸는 힘이 길러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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