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각적 이미지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실천하는 배움

'공감각'이란 감각의 전이가 일어난 것을 말합니다.

'전이'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아 자리나 위치가 바뀐 것입니다.

문학에서는 이런 것이 주로 '수식어+피수식어', 또는 '주어+서술어'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푸른 종소리 (수식어+피수식어)

종소리가 푸르다 (주어+서술어)


위와 같은 것은 공감각적 심상입니다. 청각의 시각화이지요.


그런데 이를 복합감각과 혼동해선 안 됩니다. 아래와 비교해 보세요.

아래는 복합감각이지, 공감각이 아닙니다.


술 익는 마을[각주:1]마다 타는 저녁놀[각주:2]


두 개의 감각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나열된 것에 불과하지요.

공감각적 심상과 달리 주로 '-고'와 같은 '연결어미', '와/과' 등의 접속조사, 쉼표 등에 의해 실현된다는 점을 참고하세요.[각주:3]


"기타 선율이 햇살에 반짝이네요!" ➔ 주어(선율이)+서술어(반짝이네요) ➔ 공감각적 이미지 (Photo by Clint McKoy on Unsplash)


  1. 후각적 이미지 [본문으로]
  2. 시각적 이미지 [본문으로]
  3. 위의 예는 '술 익는 마을, 타는 저녁놀'로 바꾸어 이해할 수 있지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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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개.

      • 그녀의 얼굴이 향긋하다 로만 쓰이면 시각의 후각화로 공감각적 이미지인가요?

      • 먼저, 글을 작성하면서 놓쳤던 부분을 짚어 주어 고맙습니다. '하얗고 향긋하다'에만 주목하여 복합감각의 예로 들었지만, '얼굴이'까지 본다면 논란의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예문을 수정해야겠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얼굴이 향긋하다'로만 쓰인다면 시각의 후각화(공감각)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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