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지 2023년은 교지를 2년째 맡아서 만든 해입니다. 노션(Notion)으로 기획회의부터 공동편집, 발행까지 모두 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었지만, 무엇보다도 동아리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참신한 기획, 실행력 등이 빛이 발한 결과입니다. 콘텐츠가 워낙 많았기에, 12월 말에 졸업을 하는 졸업생들에게도 무사히 나누어 줄 수 있었습니다. 12월 말에 책이 나오려면 11월까지는 모든 콘텐츠 제작이 완료되어야 하고 12월 초까지는 교정까지 끝내야 하거든요. 12월 초에 2회 지필고사가 있었음에도 이걸 해낸 겁니다!! 특히 우리 편집부 학생들은 퇴직을 앞둔 선생님, 졸업생, 친구들, 선배/후배 들을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상대에 대해 관심을 갖는 방법부터, 대화 예의, 질문하는 역량 등을 고루 기를 수 있..
Category동아리활동 (7)
독서토론부 소설 분과에서는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를 읽었습니다.재작년에 '독서와 토론회'에서 다룬 책이기도 합니다.참여한 학생들은 질문을 생성하고 이에 대해 서로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대화에 임해 주었습니다. 공감 능력 자체를 선천적으로 타고 나지 못한 아이가 주인공인데요,이런 사람을 우리는 환자라고 부르지요.그럼 다시, 질문을 새로 해 볼까요?윤재가 환자인 이유는 편도체가 고장났기 때문인가요?아니면, 공감 능력이 없기 때문인가요? 후자라면, 나는요? 우리는요? 우리 사회의 수많은 어른들은요? 타인의 아픔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국회의원들은요?아무렇지도 않게 학교폭력을 행하는 가해자들은요? 이런 생각들을 하면, 새삼 무겁게 다가오는 소설입니다.환자들은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말이죠... 이 소설에 대한 많..
책먹는부엉이(영일고 독서토론부) 동아리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책 읽고, 이야기 나누고, 글 쓰는 것이죠. 교양과학 분과에서는 를 함께 읽고 있습니다. 참여자들은 오늘 이야기 나눈 내용들을 바탕으로 우리 밴드에 짤막한 글을 작성해 주세요. (가입이 안 되어 있으면, 부장에게 초대 요청을 하기 바랍니다.) 아래의 항목들을 참고하여 작성하면 되겠습니다. 물론 아래에 없는 것이라도 상관 없습니다.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 해결된 질문의 해결 과정과 그 내용. 해결되지 않은 질문들과, 이후의 해결 계획.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 (공감되거나, 혹은 그 반대의 이유로)
영일고의 대표 토론동아리, '책먹는부엉이'에서 진행하는 활동입니다. 토론 형식은 김해시에서 주최하는 '청소년 인문학읽기 전국대회'의 것을 활용하였습니다. [댓글토론방 입장하기](link)―――― [절차]4명~6명으로 모둠을 만든다.그간 각자 읽은 내용 중에서 질문을 하나씩 생성하여 화이트보드페이퍼에 적는다. (10분)각자 생성한 논제를 가지고, 모둠 내에서 이야기하고 토론한다. 질문에 대해서는 함께 답을 모색해 보고, 쟁점에 대해서는 서로의 생각을 나누어 본다. 만약, 대부분이 읽지 않은 부분에 대한 질문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 질문을 생성한 사람이 다른 구성원들에게 요약하여 설명을 해 준다. 전체토론에서 논할 논제(대표논제)를 모둠 별로 하나씩 선정한다. (반드시 개인별 질문 중에서 골라야 하는 것..
브런치에 쓴 '동아리활동 기록 시, 유의할 점'이라는 글입니다. 동아리활동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할 때 불필요한 내용들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지침에서 금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글자 수가 매우 제한적인, 동아리활동 기록의 특징상 이왕이면 평가자가 학생의 특징으로 이해할만한 내용만으로 경제적인 기록을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다음의 것들은 일반적으로 불필요한 기록입니다. 1. 동아리 및 활동 소개2. 동아리 이름의 의미3. 교사가 주도한 동아리 운영 방식― 본문 중에서.[글 전체 읽어보기] https://brunch.co.kr/@googeo/30
영일고의 대표 토론동아리, '책먹는부엉이'에서 진행하는 활동입니다. 토론 형식은 김해시에서 주최하는 '청소년 인문학읽기 전국대회'의 것을 활용하였습니다. [댓글토론방 입장하기](link)―――― [절차]1. 모둠 별로 읽는다.2. 읽으면서 개인별로 질문 또는 쟁점(이하, 논제)을 생성한다. 3. 생성한 논제를 가지고, 모둠 별로 우선 순위를 정해 이야기하고 토론한다. 4. 전체토론에서 논할 논제(대표논제)를 모둠 별로 하나씩 선정한다. 5. 여섯 모둠이 하나씩 선정한 논제로 6개의 토론방을 구성한다. 이전의 모둠은 흩어지고, 1명만 남아 토론방장 역할을 한다.6. 토론 참여자들은 마음에 드는 논제의 토론방으로 모인다. 원칙적으로 인원 제한은 없다. 7. 각각의 토론방장이 사회를 보는 가운데, 15분 동안..
토론에 참여해야 하는 인원이 아주 많을 때, 그러니까 30명 이상인 경우 많은 학생들이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표현력과 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모둠 별로 프레젠테이션을 '종이'로 준비하고 발표하면서, 과정 속에서 토론을 배우고, 의견을 달리 하거나 보충 설명이 필요하면 질의를 하여 우수 팀를 가리고 칭찬 내지 보상을 하는 모형입니다. 모둠 별로 PT대회를 하겠다고 알리고, 논제(주제)와 시간 운영계획을 공지합니다. 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발표팀: 소설의 내용을 바탕으로 주어진 의문을 효과적이고 설득력 있게 제시할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하고 발표한다. 발표 중 제기되는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한다. *청중: 다른 팀이 발표할 때, 주장의 허점을 찌르는 효과적인 질문을 한다. 사전에,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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