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D 보고 칼럼 쓰기[인문] 07강


지아 지앙(Jia Jiang) : 100일 간의 거절을 통해 배운 것들 | TEDxMtHood | May 2015

지아 지앙은 대부분의 우리가 두려워하는 거절을 과감하게 탐험합니다. 100일 동안 거절을 찾아 다니며 (낯선 사람에게 백 달러를 빌려 달라고하기, 식당에서 "버거 리필"을 요구하기) 거절이 가져다주는 고통과 수치로부터 스스로를 둔감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가 막다른 길이라 생각했더라도 원하는 것을 말할 때 가능성을 열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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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거투스: 이 강연은 우형이가 함께 보자고 추천해 준 강연입니다. 함께 강연을 본 소감을 우형이가 이야기해 줄래요?


박우형: 애초에 저는 영어 공부를 하려는 목적으로 이 TED 강연을 자막 없이 보았었어요. 그래서 무슨 내용인지 정확하게는 몰랐는데, 이제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네요. 이 강연을 알게 된 계기는 '열정에 기름 붓기'라는 페이스북 사이트에서 소개한 내용 덕분이었습니다. '상대방이 거절을 하는 것은 네가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의견일 뿐이다'라는 내용[각주:1]이 인상적이었기 때문입니다.

 

  1. "거절은 진리가 아니라, 의견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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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방과후수업 다른 글

댓글 6

    • 나는 무언가의 부탁을 거절 당해서 받은 아픔이 없다. 애초에 거절 당할거 같은 부탁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이 부탁을 들었을때 어떤 생각을 할까? 라며 스스로에게 질문 해보는 '먼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기'를 실천해왔다. 이런 방식이 남을 배려 할 줄 아는 것이라고 생각 해왔다. 그런데 지금 이 시간이후로 생각이 바뀌었다.
      강연에서 꽃나무를 심기를 부탁하는 에피소드와 우형이의 발표를 듣고 내가 거절을 당한다고 해서 무조건 안되는 것이 아니라 질문과 같은 나의 피드백으로 거절을 수락으로 충분히 바꿀 수 있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 긍정적인 변화의 기록, 고맙구나. ^^

    • 거절을 당하는 것에 대해서 다들 그렇겠지만 저도 두려움이 많은 편입니다. 누군가에게 ~~~한 것을 해도 될까요? 라고 물어보면 부정적인 반응은 항상 "아니"라거나 "안돼" 일 뿐이라고 생각했고, 그런 반응을 싫어했습니다.
      아빠에게 마이크를 사도 되냐고 물어봤을때 너무 싫어하는 '안돼'라는 반응이 나오자 기분이 나빴던 저는 안돼는 이유를 물어봤습니다. 저가 기대했던 답은 "비싸서 안돼" 라거나 "공부할 나이잖아" 라거나 사소한거라도 "안돼"라는 대답의 이유가 되는 대답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 아빠가 실제로 했던 말씀은 "안된다면 안되는 줄 알아" 였고, 아예 소통을 하려는 생각조차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일 이후로 아빠 뿐 만 아니라 어떤 제안에 대해서 거절을 당하면 그걸로 끝이 나는거라고 생각해서 '어차피 더 시도해도 거절당할거 구질구질하게 굴지 말고 그냥 포기하자'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친구들하고 얘기하면서 자존감이 붙게 되고, 점차 적극적이게 되어서 거절 당해도 몇번이고 시도하다보니 거절에 대한 트라우마가 많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거절을 극복하는 법을 깨우치게 되자 '모든 사람이 그렇게 거절을 하지는 않는다. 아빠도 무언가 이유가 있어서 거절을 했던거고, 내가 조금 더 파고들지 않아서 아빠가 그렇게 거절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라는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아빠에게 마이크 사는걸 거절했던 이유에 대해서 물어봤더니 아빠는 '너한테 필요가 없는거라는걸 아빠는 그때 알고 있었어.' 라고 하셨고, 왜 그때는 말해주지 않았냐고 물어봤더니 '그때는 너가 말해도 고집이 세서 이해 못했을거거든' 이라고 웃으면서 대답해주셨습니다. 그제서야 그런 오해가 풀리게 되었고 거절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해서 이제는 어떤 일에 대해 거절을 당할 수도 있다는걸 미리 두려워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여담이지만 3학년 돼서 주성호선생님께 드리는 상담 카드에 선생님께 적고싶은 말에도 '만약에 안된다고 얘기하실 때가 있으시다면 그게 어떤 이유에서, 왜 안돼는지 설명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적었어욯ㅎ

    • 나는 소심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지아 지앙이라는 사람처럼 사람들의 거절을 두려워하고 그래서 인지 나의 의견을 다른사람에게 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되돌아 보면 나는 다른사람이 거절을 하면 그냥 순순히 받아들이고 "아~ 안되는가보다..."라고 할떄가 많은데 정작 안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지도 않고 내가 먼저 결론을 짓곤 하였다. 나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이것을 지아 지앙이라는 강연자는 사람들의 거절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극복 속에서 또 다른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말을 한다. 이 말을 듣고 거절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이겨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막상 이겨내야겠다는 다짐을 해놓고 무엇 부터 해야될지 고민이 생겼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거절을 당해보고 용기를 내서 왜 안 되는지 물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처음에는 쉽지 않지만 하다보면 점점 쉬워지지 않을까?? 국어,영어를 할 때 꾸준히 공부하다보면 어느순간 알게 되는 것처럼 거절을 당해보고 왜 않되는지 묻는 다면 어느순간 거절의 두려움이 사라져 있지 않을까??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 '거절'이라는 것은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두려워 하는 것일 것이다. 그것은 물론 나도 마찬가지이다. 나는 심지어 질문하는 것도 거절을 당할 것이라고 생각이 되어서(이 말은 곧 질문을 해도 그 질문이 적절하지 않다고 되돌려지는 것을 말한다.) 어떤 궁금한 것이 떠올라도 질문을 굳이 하려고 하지 않고 내가 직접 찾아보면 그만이라고 생각을 한다. 물론 내가 직접 찾아보는 것도 나쁜 방법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그때그때 질문을 해서 얻는 이점들이 더 많음에도 거절의 두려움때문에 하지 못한 적이 많다. 강연자와 마찬가지로 떨면서 요청을 했다가 거절당했을때 나를 자책하기도 했다. 왜냐고 묻지도 않고 그냥 돌아서서 가버리는 것이다. 그게 나였고 그게 나다.

      그렇지만 오늘 강연을 통해서 알 수 있었던 것은 내가 무엇인가를 요청했을 때 상대가 우려하는 것을 이야기를 한다면 상대는 그것을 통해 신뢰하게 된다는 말이었다. 맞는 말인 것 같다. 우려를 하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무엇인가 자신이 있으니까 요청을 하는 것이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내가 누군가에게 요청을 했을 때 상대가 우려하는 것을 이야기 하고 거기에다 그것에 대한 대안을 말해준다면 더 좋은 요청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또한 '왜'라는 한마디가 나를 자책하는 것이 아닌 제대로된 이유를 알게 해주는 도구라는 것을 이제까지는 왜 몰랐는지 참 안타까웠다. 내 자신이 말이다.

      또한 한가지 더 깨닫게 된 것은 강연자가 대학교수에게 자신이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요청을 했을 때, 한번이 아닌 두번도 거절 당해보다가 마침내 자신이 기회를 얻게된 이야기에서 진정성은'한 번'으로는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물론 대학 입시에서는 한 번밖에 기회가 없긴 하겠지만 그것은 좀 특수한 경우이고 일상적인 삶을 살 때 발생할 수 있는 기회들일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몇 번이고 찾아가서 갈 때마다 점점 더 발전하며 상대방이 느낄 수 있는 우려들을 덜어주게 된다면 언제든지 기회는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거절'이라는 것이 커다란 산인 줄 알았는데 오히려 그것을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무엇인가 요청하는 것이 더이상 두렵지 않게 되는 날이 올 것 같다, 머지않아 그런 날이 오길 바란다. 꼭.

    • 초등학교 2학년 까지만 해도 내 기억속에 나는발표를 할 때 내 생각을 조리있게 잘 말하는 그런 학생이었다
      하지만 3학년때 담임 선생님께서 발표를 모든 학생에게 고르게 시킨다는 명분하에 발표 횟수를 제한했고 나는 발표를 하지 못해서 조리있게 말하는 능력이 점점 줄어들게 됐고, 발표를 안하게 되다 보니 내가 말하는 것이 맞는지 아닌지 확신 할 수 없게 됐으며, 공식적인 자리에서 내 생각을 드러내는 것이 두려워졌다.
      이 강연을 보면서 왠지 모르게 이 생각이 났다.
      고통을 계속 받다보면 그 고통이 둔감해 진다는 생각에 동감을 하는 강연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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