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D 보고 칼럼 쓰기[인문] 07강


살만 칸(Salman Kahn) : 시험 점수가 아닌 통달을 위해 가르칩시다 | TED Talks Live November 2015

부실한 기반 위에 집을 지으시겠습니까? 물론 그러지 않으실 겁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기초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서둘러 교육 과정을 끝내게 만들까요? 이건 분명 복잡한 문제입니다. 교육자인 살만 칸은 개인의 학습 속도에 맞추어 개념을 통달할 수 있게함으로써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학자로 바꾸는 계획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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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거투스: 내가 예전에 '어떻게 학생들을 가르칠 것인가?', '무엇을 지향해야 할까?'를 고민할 때 답을 제시해 준 고마운 강연입니다. 인문계 고등학교의 선생으로서, 비록 시험을 통한 줄세우기로부터 완전히 자유롭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시험을 오히려 과정으로 보고 학생들이 배우는 경험 자체를 의미있게 받아들이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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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방과후수업 다른 글

댓글 7

    • 통달을 한 상태에서 다음 내용을 배우는 것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이 내용이 현실적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
      우선 이 영상에서 나오는 '시험'이라는 의미는 현실에서 명백히 다르다. 영상에서의 '시험'이란, 자신의 부족한 점을 발견하여서 고쳐나가는 계기가 되는 과정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의 시험의 목적은 경쟁을 통해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다. 더 나아갈 과정도 없이 그 시험으로 끝나는 것이다. 이는 이러한 시험성적이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는 과정이기 떼문에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렇게 이상적인 사고가 적용될 수 있을 까?

    • 강연자는 '시험'을 네가 생각하는 것과 같이 보고 있기 때문에, 그러지 말아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 이 강연자가 말하는 문제가 우리나라 교육의 핵심적인 문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내 경험을 말해보자면 수학 강사인 우리 어머니는 항상 방학 기간이 되면 내가 선행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셔서 과목을 얼마나 깊이있게 배우냐는 큰 상관없이 빠른 시간안에 한 과목을 일찍 끝내도록 나를 강요하신다. 그런데 나는 시간이 오래 걸려도 깊이 있게 공부하고자하는 나만의 철학이 있어서 이런 문제로 항상 갈등하곤 했다. 또 종종 친구들이 나에게 수학이나 과학문제를 묻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그 개념을 잘 모르기 때문에 묻는 것이었다. 이런 문제점을 보았을 때 현재 교육방식은 당연히 고쳐 마땅하다 생각한다.
      또 이 강연을 보면서 나의 공부에 대한 철학을 확립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늦더라도 천천히 여유를 가지면서 배움에 임해야겠다.

    • http://blog.daum.net/parkmj602/6

    • 네가 언급했듯, 공교육은 태생적 한계가 분명히 있지. 그러나 새로운 산업의 형태와 미래 가치라는 측면에서, 조금씩 더디지만 분명히 바뀌어갈 거라고 생각한다. 교육은 사회와 괴리된 자폐적 활동이 아니니까. ^^

    • 일본어 시간이 자꾸만 생각났다. 아직 히라가나도 모르는 나인데, 일본어 라는 것을 처음 접하고 있는데, 첫 수업부터 단어를 읽었다. 그리고 장음이 무엇인지에 대해 배웠다. 내가 히라가나를 겨우 다 익혔을때 수업 시간은 이미 능숙한 문장을 요구하고 있었다. 그때부터 일본어 라는 과목과 나 사이에는 좁힐 수 없는 거리가 생겼다. 연사가 말했듯 부실한 기반 위에 매번 집을 지으며 일본어 시간을 아직도 버티고만 있다. 예시를 위해 일본어 라는 과목을 언급했지만 다른 여러 과목들도 매번 이렇게 진행되어 왔다. 과목 포기자로 만들어 버리는 이 수업 방식이 옳은 것일까. 물론 교사를 탓할수는 없다. 탓해서도 안 되는 일이다. 일본어만 봤을 때도 개인 당 학습 능력 편차가 원래 커져있는 상태인데 이 상태에서 일정한 진도를 완료해야 하는 교사가 30명을 어떻게 다 끌고 가겠는가. 이 문제는 학생의 입장에서, 교사의 입장에서, 또 교육과정에 대해서 우리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할듯하다.

    • 교육 분야에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좀더 심각하고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문제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이 강연에서 제기하고 있는 문제인식을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즉, 수업 뿐만이 아니라 다른 영역에서도 우리는 이와 같은 방식으로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닐지 점검하고 성찰해 본다면 더 큰 의의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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