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Q&A (7)

자료/개념어

[Q&A] '빗대어' 표현하다?

Q. 지문에 '전교당'에 대해 설명할 때 "요즘으로 따진다면"이라고 하면서 그것이 '강당'과 비슷하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것이 유사한 다른 현상에 빗대어 표현한 것이 아닌가요? A. 우선, '빗대다'라는 단어의 뜻을 보겠습니다. 전교당을 설명하기 위해 강당을 언급한 것은,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늘날의 유사한 개념을 제시한 것일 뿐 빗댄 표현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ㄱ에 보면 유사한 다른 '현상'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강당'이 현상도 아니지요. 또한, 말하고자 하는 것이 '전교당'인데, '강당'을 언급함으로써 '전교당'을 곧바로 말하지 아니한 효과가 있나요? 없죠?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ㄱ은 반영되지 않은 내용입니다. 화법과 작문 문제에서 의외로 개념에 대한 오해로 인해 틀리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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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조사 '고'와 '라고'의 쓰임

Q.조사 '고'와 '라고'의 쓰임이 다른가요? A.오늘 사설 모의고사를 치렀습니다. 국어 만점도 받았던 학생인데 조사 '고'와 '라고'의 쓰임을 정확하게 몰라 틀리고 말았네요. 이런 류의 문제는 단어의 쓰임에 관한 것이므로 인터넷이나 서적의 이런저런 설명보다도 무조건 사전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 이제 문제를 보죠. 아래의 두 그림 중 위의 것은 제시문의 일부이고, 아래 것은 선택지입니다. 제시문에서 큰따옴표(")로 묶여있는 것을 보니, 이것은 국립생태공원 담당자의 말을 그대로 따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가 아닌, '라고'라는 조사가 적절한 것이지요. 선택지에서도 '조사의 사용이 적절하지 않으므로'라는 이유를 들었고, 고친 결과 또한 '라고'로 고친다고 했으므로 적절한 수정사항이 됩니다. 간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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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조사 '와/과'에 의한 중의성

Q.A. 조사 '와'는 접속조사 '와', 비교부사격조사 '와' ― 이렇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그러나 위에서 질문한 문장은 발화 의도와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여지인 중의성이 없습니다. 다음의 문장이라면 얘기가 달라지지요. '유진이는 지원이와 고양이에게 밥을 주었다.' 위처럼 했다면 중의성이 생겨서 발화 의도와 다르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 문장은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해석되지요.1) 유진이가 지원이와 함께, 고양이에게 밥을 주었다. (이 경우, '와'는 '밥을 주었다'를 수식하므로 비교부사격조사입니다.)2) 유진이가, 지원이에게도 밥을 주고 고양이에게도 밥을 주었다. (이 경우, '와'는 '지원이'라는 체언과 '고양이'라는 체언을 대등하게 연결시켜 주므로 접속조사입니다.) 그리고 위와 같은 설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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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규원가'의 귀뚜라미는 객관적 상관물?

Q. A.규원가의 '귀뚜라미'가 객관적 상관물이냐는 질문입니다. 객관적 상관물은 다음 셋 중 하나죠. ― ① 상반된 감정을 유발하여 자신의 감정을 심화시키는 것, ② 감정이입의 대상, ③ 자신과 비슷한 처지라고 여겨지는 것(감정 투영). 이 셋을 염두에 두고 규원가에서 귀뚜라미가 언급된 부분의 현대어 역을 볼까요? (봄 세 달 동안의 꽃과 버드 나무) 봄날 온갖 꽃 피고 버들잎이 돋아나는 좋은 시절에 아름다운 경치를 보아도 아무 생각이 없다 가을 달이 방에 들이비추고 귀뚜라미 침상에서 울 때 긴 한숨 흘리는 눈물, 헛되이 생각만 많다. 아마도 모진 목숨 죽기도 어렵구나 파란색은 귀뚜라미의 정서, 빨간색은 화자의 정서입니다. 서로 통하고 있지요? 특히, 화자는 한숨 흘리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귀뚜라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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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조사는 체언하고만 결합?

Q. A.조사는 일반적으로 체언과 결합니다. 그런데 체언에만 결합하는 것은 아닙니다. 관형사를 제외한 모든 단어와 결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용언의 명사형(명사형 전성어미와 결합한 동사, 형용사)과도 매우 자유롭게 결합한답니다.'읽어'는 동사 '읽다'에 보조적 연결어미 '-어'가 결합된 말입니다. 이를 강조하기 위해서 보조사 '도'가 붙은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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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중세국어 '므스게'가 이어적기?

Q. A.알고 있는 대로 중세국어의 '므스게'는 현대국어의 '무엇에'에 대응됩니다. 좀 더 분석이 용이한 현대국어를 가지고 형태소 분석하면 '무엇(대명사)+에(조사)'로 되지요? 중세국어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분석합시다. 조사 '에'와 비슷한 녀석이 있으니 이것을 빼내면 '므슥(대명사)+에(조사)'로 되겠지요? '므슥에'로 적지 않고 소리나는 대로 '므스게'로 적었으니 이어적기죠.참고로 '므슥'은 표준국어대사전에도 등재되어 있는 단어입니다. 네이버 국어사전으로 조회해서 예문을 보면 더 좋을 것 같군요. 같은 뜻으로 '므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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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단정적 어조, 말을 건네는 어조

Q. A. 단정적 어조란? ― 망설이지 않고 분명하게 말하는 것입니다. 추측하지 않고 확신하는 것이죠. 즉, 추측하거나 망설이는 표지가 없으면 됩니다.(말줄임표나, 추측, 가정의 표지가 없어야겠죠?) 독백적 어조와 말을 건네는 어조에 대해서는 수업 시간에 한 학생이 정리해 주었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확인해 주세요. 일반적인 평서형 종결 표현인 '~다'로 끝나면 일반적으로 독백체입니다. 그러나 '~자'로 끝나는 청유형, '~라'로 끝나는 명령형, '~어'로 끝나는 구어적 표현(예: 했어) 등이 있으면 일반적으로 대화체입니다. 이러한 어조를 판단할 때에는 이렇게 주로 어미를 봅니다만, 어미만 봐선 안 되고 문맥을 통해 최종 판단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예를 들어 '-리라' 같은 경우, '지금쯤 도착했으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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