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개설한 방과후수업에 대한 안내

문제풀이에 익숙한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고 타인의 감정을 보아주는, 그런 수업을 하고 싶습니다.


2학기 방과후수업.. 처음으로 모두 다른 강좌를 개설해 보았습니다. 그것도 책읽기, 글쓰기, 토론.. ㅎㅎ

블로그 글을 쓰고 싶은데 도저히 쓸 시간이 없어서 학생들과 함께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개설한 <본격 블로그 작가 되기>

세바시에서 정철의 강의를 듣고 감동을 받았는데 그분의 신간도 읽고 잠시 놓아두었던 매체비평을 다시 해볼까 하여 개설한 <광고로 읽는 인문학>,

3년 전 학생들과 함께 하고 너무 좋은 경험을 했던 느낌을 다시 느끼고 싶어 개설한 <그림책으로 읽는 인문학>,

책을 사 놓고 아직 읽지 못해 아예 학생들과 함께 읽어야겠다고 맘먹고 개설한 <철학 카페에서 시 읽기>, <세상 물정의 물리학>.


학생들의 선택을 받아야 개설이 되므로 몇 개는 폐강이 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것들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것이, 이 고독한 시대에 꽤 큰 위안이 됩니다. 물론, 수업에 참여할 학생들에게도 큰 위안이 될 겁니다. ^^


아래는 강좌 안내입니다. 


월요일 - 본격 블로그 작가 되기

일주일 동안 인터넷, 서적 등을 탐색하고, 그에 대한 칼럼을 쓰는 수업. 각자 쓴 글을 평가하기도 하고, 글쓰기 계획을 수립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블로그를 운영해야 합니다.)


화요일 - 광고로 읽는 인문학

정철의 <카피책>을 교재로 삼아, 광고를 중심으로 현 시대의 문화와 매체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수요일 - 그림책으로 읽는 인문학

그림책, 아이들만 보는 거라고 생각하나요? 그림과 책과 '나'와 세상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목요일 - 철학 카페에서 시 읽기

세상과 문학(시)을 보는 안목을 넓혀 줄 것을 확신합니다. (동명의 도서를 구입해야 합니다.)


금요일 - 세상 물정의 물리학

책을 읽으며 '빅데이터로 본 민주주의 사회의 허울', '뇌 크기와 영장류종 집단 크기는 비례한다' 등에 대해 함께 이야기합니다. (동명의 도서를 구입해야 합니다. 통계 물리학으로 보는 세상에 대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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