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지적대화를위한비문학지문읽기(201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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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비문학 지문 읽기B: 07강

2018. 5. 17.(목) ――― 김영일 ― 투표 행위를 설명하는 이론들(2012, 고3, 10월)(∽) (지문 내용 요약 발표 후) 투표 행위를 분석한다는 생각 자체를 못했었는데, 후보자들은 이런 것들을 다 생각해서 전략을 짤 거잖아요?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유권자들에게도 어떤 기준으로 사람을 뽑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줄 것 같아요. 가린: 투표를 합리적으로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생각해요. 중우정치를 막고 합리적인 투표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직접민주정치의 요소를 조금씩 들여와서 보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린: 그거 말고, ‘투표'를 제대로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영일이가 당황하자) 자신이 하는 투표 행위에 크게 가치를 부여하는 사람이 많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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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비문학 지문 읽기B: 06강

박우형 ― [외국어를 통해 인식의 지평 넓히기(2005, 수능)](∽) 저도 고1때까지는 영어를 싫어했는데, 두원이 같은 애들한테 해주고 싶은 얘기이기도 한데요, 영어는 우리나라랑 어법도 다르고 발음도 다르고 그래서 어려울 수도 있는데, 그런 걸 배우다 보면 언어에서 나타나는 사고 방식이 있단 말예요. 서로 다른 언어 사이에 1:1 대응이 되는 단어나 표현들이 있어서 그렇게 바꾸어서 말하면 될 것 같지만, 그 언어 문화권 고유의 말하는 스타일이 있어요. 그래서 그걸 접하면 그것을 신기해 할 수도 있어요. 언어를 배울 때 이런 걸 고려하면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는 "너 이거 안 좋아하지?” 하고 물으면 “어, 이거 안 좋아.”하고 답하지만 영어는 "아니, 이거 안 좋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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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비문학 지문 읽기A: 08강

2018. 5. 8.(화)에 있었던 대화입니다. ―― 박민준 ― [소외 문제와 사회 복지](∽) 여러분들 의견이 궁금했어요. 약자를 위해서 케어해 주어야 하는 게 맞는지? 케어를 한다면 얼만큼 해 주는 것이 맞는지? 정치에서도 자주 다뤄지는 이슈이지요. 좌파와 우파 간의 의견 차이도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혹시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질문해도 돼요. 청중: (침묵) 구거투스: 지문의 내용을 좀 소개해 줄래요? 기본적으로 우리사회는 자본주의 사회잖아요? 자본주의 사회는 자유시장경제가 기본 원리예요. 자유시장경제라는 건 뭐냐면 능력껏 벌면 능력껏 얻을 수 있다는 거거든요? 100만원 어치 일을 하면 100만원 어치 받는 거죠. 근데,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능력이 다 다르잖아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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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비문학 지문 읽기A: 07강

2018. 4. 24.(화)에 있었던 대화입니다. ―― 안예홍 ― [경제학에서의 교섭 이론(2009, 고3, 3월)](∽) (요약 정리한 내용 발표함. 참고: http://takentext.tistory.com/215#comment11093833) 김지수: 역치가 잘 이해가 안 되요. 이가을: (가영이에게만 작은 목소리로) 생명과학에도 역치가 있지 않아? 구거투스: 가을이 뭐라고? 크게 얘기해 주세요~ 가영: 먼지가 손에 앉는 건 느낄 수 없어요. 손으로 건드리면 느낄 수 있잖아요. 역치가 크기 때문이죠. 즉, 역치란 못 느끼는 최대값. 이가을: (작은 목소리로) 중얼중얼.. 구거투스: 크게 얘기해 주세요~ 이가을: 두 사람의 거래 비용이 일치해야만 합의에 도달하나요? 높은 사람이 맞출 수도 있고, 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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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비문학 지문 읽기B: 05강

최다인 ― [식물의 생존 방식, 알레로파시](∽) 호두 나무 밑에는 당근을 심으면 안 된다는 말이 있어요. 호두 나무 밑에서 독성물질이 나오기 때문이지요. 뿌리 식물은 그래요. 이 지문은 이런 내용이 생각이 나서 읽게 되었는데, 를 최근에 읽고 있는데요, 식물에도 이런 생존 전략이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알레로파시가 동물의 이기적 전략과 다른 점은 같은 종에게도 적용한다는 것이에요. 우리 집에 땅이 많고 연못이 있어요. (청중: 금수저다, 금수저.) 처음에는 부레옥잠이나 개구리밥을 키웠어요. 부레옥잠은 줄기가 물 밑으로 끝까지 들어가지 않고 기포층이 있는 줄기 부분이 물고기 부레 역할을 해서 물 위에 떠 있어요. 근데 나중에 연을 키웠어요. 부레옥잠이 90%, 연은 한 두 뿌리로 시작했는데, 부레옥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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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비문학 지문 읽기A: 06강

이혜인 ― [우주배경복사](∽) 우주배경복사는 펜지어스와 윌슨이라는 사람이 발견했어요. 처음엔 이걸 찾으려는 건 아니고, 망원경에 잡음이 들려서 이걸 없애려고 하다가 발견한 거예요. 우주에서 전파 날아오는 게 뭐가 신기하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빅뱅 우주론의 결정적 증거가 되었어요. 이 사람들은 이걸 연구하려는 것도 아니었는데, 이 연구 결과로 노벨상까지 받았어요. 이 잡음 무시할 수도 있었는데, 이 사소한 것을 놓치지 않고 연구한 결과라고 생각해요. 나도 어쩌면 노벨상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일동 웃음) 가영: 혜인이 말 들으니까 생각난 건데,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연구하다가 대단한 발견을 한 사례.. 감기약을 만들려고 했는데 임상 실험에서 다른 결과가 나와서 새로운 발견이 된 경우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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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비문학 지문 읽기B: 04강

박우형 ― [연주 개념의 변천](∽) 연주 개념이 변천되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유튜브에 보면 커버곡이 올라오는데, 어떤 경우에는 커버곡이 더 인기 있는 경우도 있어요. 유명한 커버 곡 유튜버 제이플라가 생각났어요. 김가린 ― [가위바위보 관계로 본 생물 다양성](∽) 생태계와 상관 없지만 뜬금없이 떠오른 의문이, 가위바위보는 어디서 생겨났을까? 하는 거였어요. 찾아보니 두 가지 설이 있어요. 종이가 생겼을 때 중국이라는 것, 인도에서 생겨나 전파되었다는 것. 유럽에 전파된 것은 17~18세기이고,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일제 강점기입니다. 캐나다에는 협회도 있대요. 이기는 법칙도 있다고 하고요. 가위바위보로 큰 결정을 하는 경우도 있어요. 미국에서는 주의 영토를 결정하기도 했고요. 애도 어른을 이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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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비문학 지문 읽기A: 05강

김지수 ― [장자의 ‘초인’](link) 원한을 사람으로 품어줄 수 있고 사랑으로 품어줄 수 있는 사람. 호방함과는 달리 현실을 지긋이 바라보는 것. 저도 무엇이 되게 뛰어나고 이런 사람보다는 가만히 앉아서 잘 들어주고 잘 공감해 주고 해를 끼치는 사람이라도 품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 최진경 ― [역사에 대하여](link) (지문의 내용을 설명하며) 역사적 사건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혜인: 기록물은 승자의 입장에서 쓰여진 것이라는 점에서 내용이 달라지는 것도 있고, 해석이 달라지는 것도 있고, 사실 관계가 다른 것도 있다고 배웠어요. 그런 걸 보면 선택과 재구성이라는 설명이 잘 와닿는 것 같아요. 가영: "역사는 언제나 새롭게 서술될 수 있고, ~ 깊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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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비문학 지문 읽기B: 03강

김영일 - [동영상 압축 기술](link) 댓글에 달았던 질문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얻고자 나왔습니다. 3문단 마지막 내용을 [제거 가능한(중복인)성분 = 우유의 수분] [데이터의 양 = 전지분유의 부피] [동영상의 화질 = 원래 우유의 맛] 이라고 이해를 했습니다. 그러면 [중복인 성분 많이 제거 -> 데이터의 양↓ -> 동영상 화질↓]이 되고, 이걸 우유에 적용하면 [우유의 수분 많이 제거 -> 전지분유의 부피↓ -> 우유의 맛↓]이 되어야 하는데 지문에서는 우유의 맛이 거의 보존된다고 했습니다. 제가 지문을 잘못 이해한 것인지, 잘못 이해한 것이라면 제가 정리한 것을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혜원: 화소 간의 중복된 부분이 불필요하니까 없앤다는 의미. 우유의 수분을 없애는 것도 불필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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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비문학 지문 읽기A: 04강

안예홍 ― [가장 놀라운 화합물, 물](link) 지문을 요약한 내용 발표: http://takentext.tistory.com/62#comment11078145 가을: 그리고 하나 덧붙이자면, 물이 표면부터 얼기 때문에 수중생물의 생존이 가능해요. 일동: 우오오~~ 가영: 발표자께서는 요약 내용을 지문만 읽고 정리한 거에요? 예홍: 그래요. 일동: 우오오~~~ ―― 백승연 ―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link) (지문 내용 요약 발표 후) 그런데 지문을 읽고 드는 생각은 정확한 표현이 아니어도 상대방이 알아들으면 되지 않나?, 하는 것이었어요. 혜인: 그냥 알아듣기만 하면 된다고 하지만, 의도를 잘못 이해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맞게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가영: 별것도 아닌 어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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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비문학 지문 읽기A: 03강

지난 한 주간 1일 1비문학 읽기 프로젝트를 실행한 결과를 점검하고, 그 중 이야기 나누고 싶은 지문을 골라 희망 학생이 발표하였습니다. ―― 권지수 ― [청소년의 길거리 문화](link) 아.. 음... 아... ―― 윤지민 ― [노화를 설명하는 이론들](link) 불로장생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었어요. 근데 노화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면서 그것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내용이 나와요. (서가영: 불로불사가 된다고 해도 이기적인 인간의 속성상, 살 공간 확보를 위해서라도 미래세대를 만들지 않을 것 같아요.) (구거투스: 이 지문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텔로미어에 대해 조금 알고 있어서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 박민준 ― [민주주의와 시장경제](link) 민주주의의 대표적인 의사결정방법인 다수결은 누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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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비문학 지문 읽기B: 02강

지난 한 주간 1일 1비문학 읽기 프로젝트를 실행한 결과를 점검하고, 그 중 이야기 나누고 싶은 지문을 골라 희망 학생이 발표하였습니다. ―― 최다인 ― [초음파 진단 장치의 작동 원리](link) 소고기 마블링을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를 사용하는 것은 알고 있었어요. 지방과 단백질을 구분해 주거든요. (지문 내용 요약 후) 물리 시간에 파동을 배웠는데, 심화된 내용이라 더욱 관심이 갔습니다. ―― 최혜원 ― [제3자 효과](link) 유일하게 읽은 사회 지문입니다. (지문 요약 후) 읽으면서 김영란법도 이에 해당된다고 생각했어요. (구거투스: 이 지문을 읽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이 글의 이미지인 케이크 사진이 눈에 들어와서 읽었어요. ^^ ―― 김나영 ― [성품의 탁월함을 가르칠 수 있는가](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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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비문학 지문 읽기A: 02강

지난 한 주간 1일 1비문학 읽기 프로젝트를 실행한 결과를 점검하고, 그 중 이야기 나누고 싶은 지문을 골라 희망 학생이 발표하였습니다. ―― 서가영 ― [느낌에 대한 철학적인 고찰](link) 타인이 베었을 때의 느낌은 내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요. 그런데 실제로 같은지는 모르죠. 유추의 논리와 같아요. EBS 다큐프라임 '4차인간' 편을 보았습니다. 인공지능과 친밀감을 형성한 사람들이 ― 스탠리 밀그램이 권위에의 복종 실험을 했듯이 ―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자신의 기계에 전압을 높이는 실험에 참가하는 이야기였어요. 결과는, 90%가 폐기를 의미하는 KILL 버튼을 누르지 못하더군요. 인공지능 기계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것에 내 느낌을 이입해서, 동일시해서 아프다고 느낀 것은 아닐까 생각해요. 로봇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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