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예홍[가장 놀라운 화합물, 물](link) 

지문을 요약한 내용 발표: http://takentext.tistory.com/62#comment11078145

 

가을: 그리고 하나 덧붙이자면, 물이 표면부터 얼기 때문에 수중생물의 생존이 가능해요.

일동: 우오오~~

가영: 발표자께서는 요약 내용을 지문만 읽고 정리한 거에요?

예홍: 그래요. 

일동: 우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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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연[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link) 

(지문 내용 요약 발표 후) 그런데 지문을 읽고 드는 생각은 정확한 표현이 아니어도 상대방이 알아들으면 되지 않나?, 하는 것이었어요. 

 

혜인: 그냥 알아듣기만 하면 된다고 하지만, 의도를 잘못 이해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맞게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가영: 별것도 아닌 어법 지적하는 것 별로지만, 사소한 문법적 오류가 계속 범해지면 어린아이들이 따라 할 수도 있고 안 좋은 영향이 있을 것 같아요. 

승연: 그래요.. 맞아요.. ^^

민준: '자리 있어요? 자리 없어요?’ 어떻게 말해야 하나요?

승연: 글쎄요..

민준: 찾아보니, ‘자리 있어요?’라고 묻는 것이 상대방의 입장에서 묻는 것이니 맞는 것 같아요.

예홍: 승연이의 언어 생활은 어때요?

승연: 모르면 잘 물어봐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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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동조의 심리학적 분석](link)

3인 법칙이 생각났어요. 3명이 어떤 일을 하면 다른 사람이 따라한다는 거죠. 실험도 있어요. 세 명이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가리키고 있으면 지나는 사람들이 무얼 가리키는 것인지 바라보더라는 것이죠. EBS 실험에서도 시험 도중에 연기가 들어오는 상황을 만들어 놓고, 사람들이 움직이지 않는 상황을 주었더니 10분이 지나도 움직이지 않는 거예요. 반면에 혼자 있을 때는 금방 나갔어요. 다른 사람을 무작정 따라하는 것이 옳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소신껏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영: 동조를 해서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경험이 있나요?

유진: 동조를 많이 하는 편이 아니어가지고... (일동 웃음) OX 퀴즈에서 다수의 의견 따라가서 텀블러 받은 적이 있어요.

예홍: 다수에 동조하지 않으려면 소수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유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의 근거에 맞게 소신껏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거투스: 맛집 같은 거 고를 때도 우리는 동조 심리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생활에서 소신껏 행동하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지요?

유진: 제 말씀은 맛집 같은 것이 아니라, 투표를 할 때에 소신껏 지지하는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 같은 것을 말씀드린 거예요.

민준: ‘신문의 특정 후보 지지’라는 지문을 본 적이 있는데, 여기서는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아니면 관련 기사를 안 읽는다는 내용이 있어요. 그런 걸 보면, 동조가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주관이나 생각이나 가치관을 올바르게 정립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판단의 여지가 없더라도 본능적으로 옳게 행동할 것이기 때문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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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인[건축 음향 설계 기술](link)

은지가 질문을 남겨서 그것에 대해 생각하다가 답변을 주고 싶어서 발표를 하려고 합니다.

(댓글에 있는 은지의 질문: 왜 무대에서 멀어질수록 더 큰 항아리가 매설되어 있을까?)

나영이의 도움을 받았어요. 소리는 파장이 있어요. 파장이 긴 것을 반사시키기 위함이지요...

(답글 참조 http://takentext.tistory.com/181#comment11076218. )

이런 원리에 따라 파장이 긴 남자 목소리도 여자 목소리보다 더 멀리까지 들린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