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D 보고 칼럼 쓰기[과학] 13강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실천하는 배움


시몬 예츠 : 우리가 쓸데없는 것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 | TED2018

이 즐겁고 진심이 담긴 강연에서 시몬 예츠는 자신의 기발한 발명품들을 선보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를 대신해 야채를 다듬어 주거나, 머리를 잘라주거나, 립스틱을 발라주는 등의 로봇은 거의 성공하지 못하지만 바로 그 점이 핵심입니다. 그녀는 이렇게 말합니다. "쓸데없는 기계를 만드는 것의 백미는 우리가 항상 정답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언제나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고정 관념도 없어지죠. 양치질을 대신 해주는 핼멧이 문제해결의 정답은 아닐지 모르지만, 의문을 갖는 행위 자체가 의미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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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거투스: 첫째, 압박을 열정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은 마음의 여유인 것 같아요. 시몬처럼 뭔가를 즐겁게 하려면 압박감을 버려야 하죠. 적어도 그래야만 뭔가 시작이라도 할 수 있어요. 둘째, 뭔가를 만드는 것과 같은 생산적인 작업은 우리를 더욱 창의적이게 이끌어 주며, 그 과정에서 실패를 대하는 태도가 성숙해 지는 것 같아요. 주어지는 것들만을 잘하기 위한 노력들은 실패에 대해 이렇게 관대할 수 없을 거에요.


학업과 활동 등 여러가지로 지쳐 있는 우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삶의 자세까지를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뜻깊은 강연이었습니다. 이 강연을 통해 시험 이후에 쓸데 없는 것을 만들고자 하는 아이디어가 발화되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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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구거투스

세상은 넓고, 학교는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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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8개.

      • 시몬 예츠는 우리와 같은 밀레니얼 세대에서 태어난 소녀이다. 이 소녀는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다소 이상하다고 생각하게 하는 물건들을 자주 발명한다. 예를 들어 이 소녀는 자동으로 양치를 시켜주는 물건이라든가 강제로 잠을 깨워주게 하는 장치를 만들어 준다. 이 장치들은 물론 단순한 모터를 이용하여 만든 발명품이다. 그렇다면 왜 이 소녀는 이런 쓸데없어 보이는 발명품들을 계속 발명하였을까? 시몬 예츠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어떤 학문을 배울 때 가장 중요한 요소를 이 발명품들이 극복하게 해주었다고 말한다. 그 요소는 바로 ‘실패에 의한 두려옴’이다. 현대 사람들은 무언가 연구를 할 때 두려움에 도전하지 못하는 것 같다. 이 실패를 두려워한 나머지 발전해 나가지도 못한다. 하지만 시몬 예츠는 자신이 발명품을 만들어보며 자신이 생각한 결과와 완전 다른 결과가 나오더라도 수용하고 계속 발명해나갔다. 이 과정에서 시몬 예츠는 창조에 대한 실패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배운 것이다.
        나는 그녀를 보면서 실패라는 것은 어쩌면 자신이 정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는 우리가 생각한 결과를 수용하지 못하면 실패라고 단정 짓고 거기서 실패인 상태로 끝내려는 것 같다. 물론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실패는 나쁜 것이고 실패를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여 극복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몬을 보며 실패를 다른 관점에서 바라봐야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 실패를 다른 분야, 혹은 경험이라는 그 자체에서 바라보면 실패가 아니라 성공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느꼈다. 그러므로 나를 포함한 우리들은 시몬처럼 남들에겐 실패로 보이는 성공을 하기위해 도전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 "나는 그녀를 보면서 실패라는 것은 어쩌면 자신이 정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캬~~~~~~~~~ ㅎㅎ

        첨언한다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실패'라고도 할 수 있을 듯하구나.

      • 내가 종종 의문을 갖는 점이 있다. 바로 성공에 관한 것인데, 기준이 애매할 뿐만 아니라 정의 자체를 내리기도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최근에 했었다. 살면서 수 많은 경험을 한 것 중에서 내가 성공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은 몇 가지나 될까? 그리고 그 성공의 뒤에는 얼만큼의 실패와 도전이 있었는가? 그래서 요즘엔 성공이나 뭔가 이루고자 하는 것에 대한 욕심을 버리는 데에 마음이 가는 것 같다. 강연자가 말한 대로 즐기다 보니 일어나 버린, 어느 순간 이뤄지기 까지 그냥 나아가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그저 목적지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가는 길에서 볼 수 있는 경치와 불완전하지만 아름다운 나와 내 주변의 모습을 즐기면서 사는 게 낙이 돼버렸다. 그렇게 즐기면서 나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누군가는 성공이라 부를 순간들이 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지 않을까 하는 게 내 생각이다. 그래서 한때 나는 실패한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보기에 나는 너무 역경이나 고난 없이 살아온 것 같았기 때문이다. 많은 것들을 이뤄낸 사람들을 보면 그들이 겪은 어려움이꼭 있기 마련인데, 나는 실패했다고 할 만한 삶을 산 기억이 없는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어쩌면 내가 보기에 그렇게 느껴지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나는 요즘 실패라든가, 성공이라는 말 자체를 사람의 인생에 대해서는 쓰고 싶지 않다. 굳이 쓰자면 조금이라도 더 많이 실패하는 게 재밌는 인생일 거 같다.

      • 의도한 실패는 성공이지. 네 말대로 성공과 실패를 나누는 기준은 이토록 애매한 것인데 말이야.. 글 잘 보았네~

      • 기술은 일반적으로 우리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데 초점을 둔다.그러다 보니 발명품을 볼 때나 새로운 기술을 볼 때에도 '저런걸 어디다 써?'같은 의문이 들곤 한다. 시몬은 이 시각과 전혀 다른 자신의 모습을 제시한다. 여러 쓸데없는 기계들을 보여주면서 '발명품은 어때야 돼 기술은 어때야 돼' 같은 고정관념들을 없앨 것을 주장한다.. 고정관념이 없으니 실패와 성공에 대한 집착도 없어지고 기준도 애매해 진다. 나는 강연자가 쓸데없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실패 와 성곡에 대한 집착이 창의적인 생각들을 막고 있는 현실을 보며 그런 현실을 극복할 하나의 수단으로 쓸데없는 것을 만들기를 제시한 것은 아닐까?

      • 이번에 본 TED 강연자는 쓸모없는 것을 만들어서 유튜브에 올리는 분인데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보면 재미있겠지만 왜 만든는지에 의문이 드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나도 그런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인 것 같다. 평소에 유튜브를 보면 강연자가 올린 영상을 한번 씩 보는데 재미는 있지만 이것을 만들어서 어디에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많았다. 그러나 강연자가 만든 쓸모없는 것들을 자신이 평소에 생활하면서 생기는 의문들이 있으면 그것으로 물건을 만들어낸다. 세상에 의문을 갖는다는 것은 참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의문이 없다면 발명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을 해결하기 뒤해 도전하는 것 또한 훌륭한 것인 것 같다.

      • 지난 테드보고 강연쓰기 (인문)시간에 봤던 오케이고(http://googeo.kr/entry/afterschool-TED-A-3?category=625241)의 강연이 생각나는 강연이었다.
        이 두강연은 실패에 대해 언급을 하는데 둘의 실패에 대한 관점이 같은듯하면서도 다른듯한 느낌이 들었다.
        두 강연에서 공통점을 찾자면 우리가 부정적으로 볼 수있는 요소를 그렇게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나는 평소에 우리주변에 쓸데없는것은 없다고 생각해왔다. 쓸데없는 것이라는게 꼭 물질적으로 보이는것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내용같은 경우도 무시할수 없다고 생각했다.
        만약 어떤일을 하다가 실패했을 때 '이번에는' 실패했다고 할 수 있을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나는 계속 이 작업을 할 것이고 실패를 통해 얻은것이 있을것이고 결과적으로 그렇게 나쁜 결과만은 아닐것이다. 이런 태도를 가지고 있다면 끝까지 눈에 띄는 성공을 보이지 못하더라도 그간 경험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고 전반적으로 봤을때 꼭 실패만은 아니라고 생각할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글을 쓰면서 TED 자연 시간에 아이언맨같은 하늘나는 강연도 생각이 났다.
        이것도 처음부터 성공한 것은 아니었지만 낙담하지 않고 발전해 가면서 결국 완성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내가 최종적으로 느낀것은 우리는 항상 과정중에 있고 실패인지 성공인지는 과정이기때문에 그닥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고, 현재 할 수 있는 일에 몰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 이번 강연은 시몬 예츠의 발명품을 소개 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하는 내용의 강연이다. 이번 강연을 보고 나서 바로 유튜브에 들어가 시몬 예츠라고 검색을 해보았다. 강연에서 나온 발명품 말고도 시몬 예츠만의 기발한 발명품들이 소개 되어져 있었다. 우리와 같은 밀레니얼 세대인 시몬 예츠와 비교해 보았을 때 다른점은 무엇일까? 라는 의문점이 들었다. 그것은 아마 생각의 차이와 보는 일상 생활을 하면서 보는 관점 달라서 그런것이 아닐까라고 생각을 했다. 시몬 예츠와는 다르게 현대 공학자들은 너무 정형화된 발명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 시몬 예츠는 한 분야에 뛰어들어 미친듯이 발명을 하였는데, 나는 공부를 할때도 한번도 미쳐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이런 부분에서 되게 인상 깊게 본 것 같고 매우 뜻깊은 활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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