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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생과의 대화를 통해서 제가 페미니즘이란 주제에 대해 너무 무지하고 '외면'하고 있었다는 반성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제가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당연함과 당연하지 않음(NO당연)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싶어서 이 책을 선정했습니다.

 

참여 공지에서도 소개했었던, 박상용 선생님의 도서 선정 취지 글입니다. 

실제로 이 소설에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혹은 아무 생각이 없이 받아들였던 많은 것들이 사실은 누군가의 희생이었고, 아픔이었구나 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혜인 학생과 우정민 학생이 수고해준 덕분에 맛있는 딸기라떼를 먹으며, 책에 대하여 의미있는 대화를 많이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총 4번의 '독서와 토론회'도 막을 내렸는데요, 내년을 위해 더 좋은 운영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보고 있는 중입니다. 

운영을 독서토론부와 같은 학생팀에게 맡기는 것, 

학생 고정 패널 제도를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것 등을 고려하고 있고요, 

마지막 시간에 민경배 선생님께서 지적하셨던 것 ― '독서와 토론회'가 너무 아픔만 다루는 것 같다 ― 라는 것도 꼭 고려해야 할 요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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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책(인문학 공동체 에피쿠로스 추천)(link)

+전인권 저, <남자의 탄생 ― 한 아이의 유년기를 통해 보는 한국 남자의 정체성 형성 과정>, 푸른숲

+주디스 버틀러 저, <젠더 트러블 ― 페미니즘과 정체성의 전복>,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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