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상관물
대유법?
대유법?
2019.04.24비유법(비유적 표현)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요.비유란, 원관념을 말하려고 보조관념에 견주어 표현하는 것입니다.대표적인 것이 직유법과 은유법인데요, 아래와 같이 의미를 정의할 수 있습니다. 직유법: 직접 비유하는 방법. 여기서 '직접'이란 '드러나게'라는 의미입니다. '~처럼', '~듯이'라고 밝히면 비유라는 것이 드러나겠지요?이제 은유법을 볼게요. 은유법: 은근하게 비유하는 방법 여기서 '은근하게'란 '드러나지 않게'라는 의미입니다. '내 마음은 호수'와 같이 겉으로 봐서는 비유인지 티가 안 난다는 것이지요.그렇다면 대유란 무엇일까요? 같은 방식으로 설명해 볼게요. 대유법: 대표적인 것으로 비유하는 방법 여기서 '대표'란 ①여러 개 중에서 하나가 될 수도 있고, ②한 개체가 지닌 여러 특성 중에서 하나일 ..
[Q&A] '규원가'의 귀뚜라미는 객관적 상관물?
[Q&A] '규원가'의 귀뚜라미는 객관적 상관물?
2015.10.21Q. A.규원가의 '귀뚜라미'가 객관적 상관물이냐는 질문입니다. 객관적 상관물은 다음 셋 중 하나죠. ― ① 상반된 감정을 유발하여 자신의 감정을 심화시키는 것, ② 감정이입의 대상, ③ 자신과 비슷한 처지라고 여겨지는 것(감정 투영). 이 셋을 염두에 두고 규원가에서 귀뚜라미가 언급된 부분의 현대어 역을 볼까요? (봄 세 달 동안의 꽃과 버드 나무) 봄날 온갖 꽃 피고 버들잎이 돋아나는 좋은 시절에 아름다운 경치를 보아도 아무 생각이 없다 가을 달이 방에 들이비추고 귀뚜라미 침상에서 울 때 긴 한숨 흘리는 눈물, 헛되이 생각만 많다. 아마도 모진 목숨 죽기도 어렵구나 파란색은 귀뚜라미의 정서, 빨간색은 화자의 정서입니다. 서로 통하고 있지요? 특히, 화자는 한숨 흘리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귀뚜라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