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과 토론 #07. "잘못 읽는 책읽기"(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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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 고전읽기프로젝트 팀의 연간계획의 일환으로 이강옥(영남대 국어교육과) 교수님을 모시고 <잘못 읽는 책읽기, 아름다운 오독(誤讀)> 특강을 열었습니다. 석사 학위를 문학치료학으로 받은 저로서는 학회장님의 학교 방문이 매우 뜻깊고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작품서사, 자기서사 등의 용어가 얼마나 반갑던지요! 

행사를 주관하신 민경배 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특강에 <인문학과 토론> 일곱 번째 시간을 겸하여 학생들의 신청을 받았습니다.

토론 참여 발언은 본 포스팅의 댓글로 대신합니다.

기억을 돕기 위해 아래와 같이 내용 요약을 해 봅니다.

 

종이책은 우리를 안전되게 만들고 사색을 가능하게 합니다.

전자책에 있는 빛의 반짝임은 사람을 흥분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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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들 중에서 홍대용은 마음이 가라앉은 상태에서 책을 읽었고, 이를 통해 더 마음을 가라앉히곤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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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위해서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야 합니다. 장소를 가릴 필요도 없습니다.

저는 육아를 하면서도 책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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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폴더에 독서 관련 파일을 계속 생성하세요.

자료가 모이면 생각의 변화를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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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핵심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못 읽었어도 그것은 잘못 읽은 것이 아닙니다. 그 시점의 맥락에 맞는 책읽기인 것입니다. 이것이 책읽기의 전제입니다.

오독을 잘 기록해 두세요. 지적, 정서적 발전과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책은 언어를 통한 표상 작용, 개념화 작용에 불과하므로 완벽한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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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자기서사와 작품서사의 상호작용입니다.

부정적 자기서사를 희망적으로 바꾸어나가는 과정입니다.

궁금한 것을 계속해서 물어보고, 자기 안에서 이루어지는 그러한 질문과 답변의 과정에서 '존재'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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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읽을 것인가?

사마천의 <사기>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인간유형을 총망라한 책입니다.

저는 <구운몽>을 통해 우울증을 극복하였습니다. 내 삶에 회의감이 들었으나, <구운몽>을 통해 '간절함 혹은 미침'의 상태를 이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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