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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한을 사람으로 품어줄 수 있고 사랑으로 품어줄 수 있는 사람. 호방함과는 달리 현실을 지긋이 바라보는 것.
저도 무엇이 되게 뛰어나고 이런 사람보다는 가만히 앉아서 잘 들어주고 잘 공감해 주고 해를 끼치는 사람이라도 품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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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의 내용을 설명하며) 역사적 사건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혜인: 기록물은 승자의 입장에서 쓰여진 것이라는 점에서 내용이 달라지는 것도 있고, 해석이 달라지는 것도 있고, 사실 관계가 다른 것도 있다고 배웠어요. 그런 걸 보면 선택과 재구성이라는 설명이 잘 와닿는 것 같아요.
 
가영: "역사는 언제나 새롭게 서술될 수 있고, ~ 깊이가 변할 수 있다.”라는 문장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런 점에서 사실과 관점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구거투스: 왜 우리는 역사는 객관적이라고 생각할까요?
 
혜인: 과거의 사실이니까. 하지만 인간의 기록. 주관적일 수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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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이 광고를 많이 나오는데, 어떤 광고들을 찍었는지 아세요? 워너원도 많이 찍고 있잖아요? 어떤 모델이든지 간에 상품에 적합한 이미지를 갖추어야 한대요. 전반적으로 지문의 내용에 동의하지만, 한 모델이 여러 광고에 나오더라도 광고 효과가 좋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김지수: 좋아하는 광고 있어요?
권지수: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나오는 광고요. 갓세븐.. 워너원.. 
유진: 유명인이 광고 해서 산 경험이 있어요?
권지수: 화장품, 초콜릿, 과자.. 
유진: 물질을 보고 산 게 아니라 유명인을 보고 산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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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의 기술에서 처음 보았던 지문이에요. 예시에서 흥미로웠던 것은 ‘강경한 공평주의자’였어요. 정말로 공평한 사람이라면 민수의 사례에서 주사위를 던져서 빚을 갚아야 한다는 내용이었어요. 과연 현실성이 있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윤리 책에서는 왜 다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어요. 
 
안예홍: 온건한 공평주의자 입장이라면, 후보자 A와 B가 완전히 동일한 수준이라면 출신 지역을 고려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가 궁금해졌어요.
 
박민준: MB의 경우 포항 사람이 많이 뽑으면서 포항 발전을 기대했단 말예요, 지역 발전이나 개인의 편의를 위해서 개인의 출신지역을 고려하는 것이 꼭 그렇게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