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는 반 아이들과 함께 산행을 했습니다. 힘들어 하면서도 앞으로 그만 가자고 하면서도, "그냥 가!" 한 마디에 앞으로 앞으로 나아간 녀석들이 참 멋집니다. 그러면서 생각해 봅니다. 이 녀석들이 입학한 지 한 달이 지났구나. 지금까지의 삶에서 가장 힘든 한 달이었을 텐데, 그동안 잘 버텼구나, 고맙구나, 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