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EOPLE VS. THE SCHOOL SYSTEM


처음 이 영상을 보았을 때 가슴이 꽤 두근거렸었습니다. 150년 전의 교실과 오늘날의 교실이 똑같다는 부분에서부터 소름이 돋았어요. 이 영상에서 제기하는 문제들이 참 공감이 되었습니다. 저부터도 물고기에게 나무에 오르는 기술을 배우라고 강요한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되었구요. 


우리 학생이 물고기인지, 코끼리인지, 원숭이인지 알려면 그들을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따뜻하게 바라보아야만 그들을 알 수 있습니다. 마치 김춘수의 <꽃>에서 이름을 부르기 위해 빛깔과 향기를 알려고 노력하는 것처럼요.


교실에서 익혀야 하는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능력입니다. 과거의 것들이 의미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과거의 것들을 가르치더라도 미래를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미래를 가르치려면, 교사가 미래를 알아야겠지요. 그래서 교사는 미래를 보는 안목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래에 대해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 올해에는 공부를 좀 깊이있게 해봐야겠습니다.

물론, 학생들과 말이죠. ^__^